식인곰의 최후

곰발바닥 소발바닥~~

어찌보면 생태파괴에 의해 먹을 게 없어서 민가에 내려왔을 지도 모르겠단 생각..ㅠㅠ 근데 발 각질이 가뭄수준이네요.. ㄷㄷ

근데 전왜 저곰이 불쌍한거죠?ㅜㅜ

ㅠㅠ...먹을게 얼마나 없었으면.. 안타깝네요......

저 발톱에 스치기만해도 ㄷㄷ

와 예전에 상상으로 곰이휘두르면 이렇게 피하고 때려서 기절시켜야지 했는데 저 발톱크기 보니까 말이 안나오네

마모루: 내가 해봐서 아는데

실버 : 천랑발도아~!!

저 곰에게 불쌍하다고 하면 저 곰에 의해 이미 죽은 사람들이 뭐가되요...

갑자기 그 영화 생각나네요-; 그 환경 보호 운동가 이셨던가;; 회색곰을 관찰 하시는 분이였는데
제법, 회색 곰 무리와 친해졌지만, 친한 무리는 다 동면에 들어가고, 굶주림에 아직 동면을 못한 늙은 곰에게 희생 당하신 분이야기요-
여친분하고 계시다가 같이 희생 당한걸로 알고 있는데 ㅠ 영화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ㅠㅠ 무튼간에 정말...아..ㅠㅠ
그 일본에서도, 식인곰에게 한 마을이 초토화 된 이야기 있었던 것 같아요..
참 모든 맹수는 무섭지만 곰은 정말 이미지로만 생각하면 정말 위험한 듯 해요..

여친이 그러는대 식인한건 아니고  화가나서 발톱으로  살해 했다그러네요...여친이 하바롭스크 주민~~

??
제가 돈이 없어서 강도짓하다 두세명 죽이고 잡혀도 얼마나 먹을게 없었으면 하고 동정해주나요

생명체가 죽임을 당했는데, 불쌍하다는 기본적인 감정은 당연히 드는 거 아닌가..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건 악의에 의한거지만 곰이 사람을 잡아먹는 건 자연 생태계의 일부분이죠.
곰이 불쌍하지 않다는 사람은 거의 곰을 인격체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불쌍하단 생각이 드는 건 인지상정이죠. 물론 사람을 해친 맹수는 불쌍해도 무조건 사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 20년 전에 캐나다 록키산맥에서 등산을 하면서 느낀 점은..곰이 무섭다였죠..
사람 피맛을 본 곰은 계속해서 사람을 잡아먹기 때문에 무조건 사살입니다.
안 믿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제가 곰을 약 3~50m 앞에서 마주친적이 있었는데..
네발로 선 키가 약 1m 50cm 정도 되는데..그리즐리 곰인데..
등산하다가 힘내라고 소리를 치는데 그리즐리가 등산로 옆 수풀에 숨어있다가 제 고함소리에 놀래서 도망갔는데..
진짜 순삭입니다. 수백미터를 뛰어서 도망가는데 제 시야에서 사라지는게 순식간이더라고요..
저야 진짜 운이 좋은 케이스였고..곰 만나서 도망친다는 생각은 진짜 안 하는게 좋아요..
쿵쿵쿵 소리가 몇 번 들려서 저도 놀래서 앞을 쳐다봤더니 금방 시야에서 사라지더라고요..

사람 피 맛 본 동물은 계속 사람 고기를 먹는다 그러든데
염분이 많아서, 동물이 먹기에 맛이 좋아서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사실은 맛보다는 다른 야생동물에 비해 사냥하기 엄청나게 쉬워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설령 총들고 보복하러 온다는 사실을 이해할 정도로 똑똑한 맹수라도
체력 소비도 부상 위험도 없이 60키로 남짓하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게 너무 편해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물론 끝은 좋을 수가 없지만

곰 무서운거 모르시는 분들 있는데 곰이 앞발로 사람 머리 치면 머리만 똑 떨어져서 저 멀리 날아갈수 있습니다. 발차기파워가 가장 강한 태권도도 숙련자가 온힘을 다해서 쳐야 충격량이 1톤 조금 넘는데 곰은 그냥 대충 쳐도 충격량이 2톤 가까이 나옵니다. 특히 불곰같은 애들은 한번 치면 황소 등뼈가 모두 내려앉는것 뿐만 아니라 바스라질정도로 강하다고 합니다. 나무위에 먹이가 있으면 나무를 타기도 하지만 그냥 힘으로 나무를 부러트리고 떨어진 먹이를 주워먹을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