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단팥빵 하나에 500원 했고
그리고 지금 단팥빵 하나에 1,500원에서 비싼 곳은 2,500원도 받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단팥빵 하나에 1,500원에서 비싼 곳은 2,500원도 받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부터 설명 드리는 글은 왜 그 당시 빵값이 저렴했는가에 대해서
그리고 왜 지금은 비싼가에 대해서 적어볼려고 합니다.
1. 10~20년전 베이커리 임금은 0에 가까웠습니다.
2000년대 초반 또는 1990년대 IMF 당시, 빵쟁이들의 임금은 초봉 30만원에서 그보다도 못한 대우를 받는 수준이었습니다.
근무시간은 1일 기준 12~18시간을 기본으로 오고가고 했고 행사가 있는 날에는 24시간 기본이었습니다.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7시까지 출근을하면 저녁 21시, 또는 22시에 퇴근하는 일이 일상이었죠.
그러면서 월급은 20~30만원 남짓이었으니까는, 자연스럽게 빵이 저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임금은 남들의 반의 반도 못 받아가고 근무 시간은 남들의 2배를 하면서 물량을 생산하는데...
그 빵이 비싼 것도 아이러니하잖아요?
같은 기계인데, 한 기계는 유지하기 위해서 매달 200만원이 들고 1일 8시간 밖에 작동을 못하는데..
빵쟁이라는 기계는 유지하는데 매달 30만원이면 되고 1일 20시간씩 돌아가고 하니까는...
당연하게도 물건을 가격은 내려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빵이 단팥빵 500원입니다.
그리고 그 단팥빵에 들어가는 팥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팥이죠.
2. 재료의 질이 달라졌죠.
단적인 예로 단팥빵만해도 과거에는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단팥을 썼습니다.
가격대도 저렴하고 손도 안가고 그리고 중국산 팥이기에 저렴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프리미엄 베이커리들은 팥을 중국산+국산 섞어 쓰는 곳도 있고 국산만 쓰는 곳도 있습니다.
팥이 오면은 그 팥을 하나하나 고르면서 돌을 찾아내고 그리고 팥이 상태가 안좋을 것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하루정도 불린 다음에 기계를 켜서 팥을 끓이기를 시작합니다.
그래도 요즘 기계가 잘 나와서 작동만 시키면 알아서 저어주고 하는데, 이런 기계 가격이 1대당 600만원이죠.
그런 자금이 없으면 사람이 일일이 왔다갔다하면서 저어주고 눌러붙지않게 해주고 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아침 7시에 시작을하면 점심 먹을때쯤 12~13시쯤에 끝이 납니다.
팥이 빨리 익은 팥이 아니면은 14시에 끝이 나기도 하죠.
대략 팥 끓이는데만 7시간이 소모됩니다.
자금이 있으면 600만원 기기를 구매하면 되고 그리고 그런 기기 값을 팥빵 가격에 합쳐 질 수밖에 없고
사람이 끓이는 곳은 사람의 수공비가 합쳐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버터도 일반 저렴이 빵집들은 마가린을 씁니다.
마가린은 버터를 대처하기 위해서 인간이 만들어낸 제품인데, 나쁘지는 않죠.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고 버터에 비해서 풍미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급은 순수 100% 우유 버터는 못써도 70~80%급의 컴파운드 버터를 씁니다.
마가린이랑 버터랑 섞은 것이라도 보면 되는 제품이죠.
얘도 가격이 장난이 아니에요, 그런데 100% 우유버터는 1kg당 15,000원(만오천원)가량 합니다.
아무래도 컴파운드는 이런 우유버터와 다른류의 유지가 섞여서 조금 더 저렴하기는 할꺼에요.
그런데 이런 컴파운드 버터가 지금 가격대가 1년에 몇번씩 오르고 있는 상태에요.
왜? 중국애들이 본격적으로 잘 벌기 시작하면서 잘 먹기 시작했으니까는 .. 가격대가 1년에 몇번 올라요.
쟤들이 본격적으로 유제품을 먹기 시작하면서 물량이 부족하기 시작했어요, 아마도 버터는 꾸준하게 계속 오를 것 같아요.
빵을 먹어보면 대략적으로 맛, 풍미를 느낄 수가 있어요.
그래서 저렴한 재료를 쓰는게 쉽지가 않아요.
분유 같은 경우에도 분유는 낙우밀이 있고 일반 분유가 있어요.
낙우밀은 가짜 분유로써 식물성 유지를 이용해서 만드는 분유에요.
얘는 가격이 1kg에 3,500원정도 하고 진짜 탈지 분유는 1kg에 17,000원까지 합니다.
그런데 이거는 먹어보면 진짜 알거든요.
그래서 저렴이 베이커리는 낙우밀을 쓰지만 비싼 곳은 대부분이 탈지분유를 써요.
대부분 일반 저렴이 베이커리에 비해서 재료만해도 1.5에서 많이나는 것은 4배까지 차이가나요.
그래서 가격이 올라 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태죠.
어쩌면 지금 베이커리 가격도 저렴한 가격일지도 모릅니다.
아직도 많은 빵쟁들이 최저시급도 못받고 일하고 있으니까는 말이죠.
일하고 있는가게만해도 1달에 3천만원을 벌어서 직원 인건비만 800만원가량이 나갑니다.
그리고 거기에 3천만원을 팔면은 재료비만 천만원이 넘어서 1200만원 가량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재료비를 30% 잡는 것이 옳았다면 지금은 30%를 가볍게 넘어서고 있는 상태에요.
물론 저렴한 재료, 질 낮은 재료를 쓰면은 이런 %를 낮출수가 있지만은 ... 그래도 명색이 프리미엄인데.. 그럴수가 없잖아요 ?
그러면 사장님 주머니에 천만원가량이 꼽혀요.
이게 꽤 되죠? 그런데 여기서 부가세로 낼 세금 빼둬야하고 전기비, 물세, 기기 수리비, 비상 수리비 등등 빼두고 하면은..
대략 손에 5~600만원정도 잡는데, 이게 많다고 생각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가게 사장님들 보면은 아침에 출근해서 밤늦게까지 있어요.
직원들보다도 1.5배 기본으로 일하고 거기에 사장, 사모님 둘 다 나와서 일을 하죠.
600만원에는 사장님 임금도 있고 사모님 임금도 있는거에요.
그러면 대략 사장님 300만원 월급이고 사모님 300만원 월급인거에요.
근무시간은 1달 31일 일하고 1년 365일 일하고...
직원들은 쉬는날이라도 있지, 자기 가게 운영하는 사람들은 쉬는 날도 없죠...
그게 지금 대한민국 베이커리 업계의 현실이에요.
과거와 현재 모두 직원들 임금 억눌려서 만들어진 가격이에요.
삼성 반도체 직원들, 백혈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분명 법적으로 보상 받으셔야하고 노동자 환경 대우받아야만 마땅합니다.
그런데 여러분께서 매일 드시고 계시는 빵은 하루 11~12시간 누군가가 근무해서 만든 빵이에요...
월급은 최저시급보다도 덜한 월급을 받으면서 말이에요.
그리고 과로사 기준 1주일에 60시간 이상 근무하면 과로사의 기준으로 본답니다.
즉, 대한민국 빵쟁이들 대부분이 갑자기 일하다가 -픽 하고 쓰러져서 눈 못뜨면서 과로사 기준에 충족한다는 뜻이겠죠....
저도 빵쟁이인데 공감합니다
요즘 원재료값이 엄청올랐죠... 저희도 재료값이
40%좀안됩니다.. 100%우유버터에 유기농우유
유기농밀가루쓰고 크기는 일반식빵만합니다
큐브처럼 작지도않아요... 출근해도 6시까지하고
5시까지 일하고있지만 아직도 월급은 200이안되죠
수습일땐 진짜 최저받고 일하구요....
원재료값을 너무 생각안하시는거같아요...
프랜차이즈는 매달 료열티도 나갑니다..
매출의 몇퍼센트 나가죠... 우리사장님도 6시에
출근해서 매일 9시10시에 퇴근하고...
주말에 제대로 쉬지도못하고...
이런거보면 이직종은 할일이못됩니다...
조금은 알아주셨으면 해요...
출근해서 1번반죽 돌리다가 글써요
비몽사몽한 상태로 써서.. 혹여나 불편한점있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빵은 그냥 쉽게쉽게 만들어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ㅠㅠ 암튼 수고 많으십니다!
지나가던 빵쟁이 입니다.
지금 완전 유기농 빵 생산중인데요,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비싸다 입니다.
가끔 오유에도 굉장히 저렴한 빵집 글이 올라오면 혜자스럽다고 칭찬일색인데요, 국산팥 쓰면 절대 그가격 못나옵니다.
싼거 비싼거만 생각하시고 왜 비싸고 왜 싼지는 생각 안하시는것 같아요.
피자도 직접 해먹으면
피자집에 시켜먹는것보다 비싸죠
유기농재료 사용해서 원가가 비싸니 가격도 더 받는건 당연한겁니다만, 유기농이니 수제니 하면서 가격 올라는가는건 사실입니다.
빵에 유기농 재료 쓰는거 자체가 가격올리는겁니다. 일반 짜장면이 오천원인데 유기농 재료만 사용한 짜장면 한그릇 만오천원 이러면 어떤느낌드세요?
빵에 특별한 애정없는 사람들에겐 유기농 빵이나 수제 유기농 짜장면이나 비슷합니다.
그 분이 쓰신건 단순히 가격이 높은 것 뿐만이 아니라 그 가격에 비해 만족감이 떨어지는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ㅜㅜ 저도 수제빵집 몇군데서는 정말 솔직히 편의점 식빵같은 식감질감맛에 단지 유기농 재료를 썼다는 이유로 비싸게 받는 경험을 했거든요..정직하고 맛있게 값어치를 하는 곳들은 비싸도 장사가 잘되는 곳 많이 봤어서 너무상심하지마셨으면 해요ㅜㅜ
비싸고 맛없는 빵집이 늘어났어요
다른걸 떠나서 거의 9년전쯤 취미로
베이킹을 했었는데, 그 당시에도 버터가 1키로당 만원 가량했었던거같네요.
(아마 가게에서 쓰는정도로 대용량이면 조금 더 저렴했을수도 있겠네요. 그 부분은 제가 업자가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전 4.5키로짜리 샀었거든요)
레시피상 특별히 식물성유지나 쇼트닝같은거 이용하는것제외하고는 확실히 버터쓴거랑 마가린쓴거랑 차이가 나기도하고. 나는 별상관없다~ 하시면 그냥 싼거 찾아드시면 되구요. 저는 종종 집에서 쿠키구워먹어도 일반 밀가루랑 설탕쓰거든요. 그래도 파는것보다 비싸서 그냥 선물할때나 만드는 편이이네요.
물론 빵값이 다른 식사류같은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비싸다 싶을때도 있지만 원재료인 버터사용량이 어마어마한데다 빵, 혹은 더 손이가는 디저트류 생각하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글쓴님 말처럼 대다수의 사람은 빵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재료값이 드는지 모르니까 다들 그런것 같아요.
요즘 물가가 기함할 정도로 비싸고 임금인상률은 개미똥만해서 다들 힘든건 이해하지만.
애초에 몸에 좋은거 먹는다고 유기농빵 찾으면서 빵값따지고, 카페도 앉아서 수다떨려고 조금 더 자리넓고 인테리어 이쁜곳 찾아가면서 왜 커피값 비싸다고 직원한테 따지는지 잘모르겠어요.
그냥 공장에서 생산한빵, 테이크아웃만하는 저렴한 커피집가서 먹으면되는 일인테 말이죠.
다같이 임금 제대로 받으면 빵이 2천원이든 3천원이든 비싸다고 안 느낄텐데
빵 만드는 사람들이나 소비자들이나 다같이 힘든 것 같아요
섬유 제조업하고 있는 아재입니다.
빵집 원재료값 올랐죠?
섬유 제조업은 더 심하게 올랐습니다....
최종판매 가격은 내리면 내려갔지 올라가지도 못합니다...
그냥 넉두리였습니다. 힘내세요...
사람가격(급여)이 수십년간 물가가 오른 것보다 덜 올라서 그런 겁니다.
30년전 건설현장잡부 일당이 4~5만원. 현재 6~7만원.
이러니 모든 물가가 비싸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최저임금이 지금보다 2배는 올라야 전체 급여수준이 오릅니다. 물론 물건값은 그보다는 덜 오릅니다. 인건비가 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배는 안되니까요.
인건비고 뭐고 떠나서
요즘 단팥빵이
백배는 맛있어요
옛날 추억의 맛 때문에
옛날빵이 맛났다는 사람있는데
아니요
전 단팥빵 맛없어서 안 먹음(82년생)
빵도 속도 다 맛없어서
금데 요즘은 빵고 고급지고 속도 넘나 맛남
당연히 두세배는 더 비싼게 당연함
26년차빵집딸이에요.
아버지가 근 10년호텔에서 제과햇고 제가태어날즘 라인싸움때문에 쫓겨나 개인제과점하시다가 14살때쯤부터 프랜차이즈제과점으로바꾸셧어요.
빵만들기위해서 하루 서너시간도못자고,
손님한테무릎꿇고더러운심부름도당연히 해줫어야됫던시절이 개인제과점시절이엿어요.
새벽2시퇴근 새벽6시출근하는 아빠엿고 그냥...
출퇴근시간만봐도말다햇죠.
제과업계있으신분들은 아마 공감하실거에요.
개인제과는 사람을 갈아서 빵을 만들어요.
프랜차이즈제과점딸이되어버렷지만
개인제과점이늘어나는건 즐거워요. 왜냐면 아빠가만들엇던빵하고비슷한빵들이 개인제과점엔종종있거든요. 크레종이나 빵푸딩,미니마들렌등등..
근데 가격이 비싸도 너무비싼곳이많아요.
좋은재료를 써서 일정수준의 맛을 내지못한다면 그냥 싼재료로 같은맛내서 싸게파는게 낫다고봐요.
접근성이라도좋을테니까요.
맛없는 빵이 유기농이랍시고 비싼가격에 매대에올라오는건 전 별로.....
오랜기간 빵집딸이엿고 일도운것도 몇년이라 굽기나 반죽발효정도, 맛, 식감은 보기만해도 자연히 어느정도 알게되버려서 빵집만보이면 다들어가봐요.
맛난빵집있을까하고.
근데 유기농, 명장, 기능장빵집 내세운 빵집에서
색도하나 제대로못내고 바게트도 제대로못굽고, 발효는 엉망에 반죽을 어떻게보관햇는지 맛이라곤없는빵이 너무 많아요.
기능장빵집이라고하며 오픈때만 기능장이만들고 나중에가보니 젊은애들만 빵만들고있더라구요.
가격은그대론데 기능장빵집에 기능장이없고... 재고빵이 버젓이 다음날저녁까지 매대에남아있고....
빵좀아는사람이보면 다알텐데, 그런집은 다신안가게되네요.
개인제과점의 부흥은 원하지만,
열곳들어가면 수준이하의 빵에 가격만높게매겨놓은곳이 아홉은되서 이게 바람직해보이지는 않아요...
기능장이직접만들땐 맛있고돈도안아까웟는데,
이제 기능장없이 젊은이들만 빵굽는 빵집이 단골빵집이여서 더 많이안타깝네요. ㅎ...
재료야 좋은거쓰면 좋겟지만,
건강하려고빵먹는사람은 없을테니 가성비좋고 쓰레기재료만안써도 합격줄텐데...눈이너무높아진건지 그런집이안보여요..ㅜㅜ
저는 그래서 싼 혜자집 이런거 나오면 안봐요. 전에 오유에도 돈까스집이였나 박리다매 하시겠다고 개업하셔서 많은 분들 가시고 홍보도 하시다가 몸은 몸대로 힘들고 돈은 돈대로 안되서 힘들다고 하신 글 본 기억도 나거든요.
글대로 자기 건물이거나 자기 인건비를 빼는거나 재료를 정말 안좋은걸 쓰는게 아니라면 기본 나가는 돈이 있는데 그 가격으로 적자 안나나 싶더라구요.
유제품회사를 조져야해요.
우리나라는 유제품회사 담함이 안없어지면 절대 제과제빵 가격이 저렴해질수가 없어요.
제대로된 제과재빵 나오려면 좋은품질에 유제품이 많이들어가야 되는데
우리나라 유제품가격으론 절대 저렴한 빵이 나올수가 없는구조에요
좋은 재료를 써서 비싼건지 아님 그냥 비싼건지 혹시 구분할 방법이 있을까요..?
솔직히 유기농을 쓴건지 중국산 재료를 쓴건지 딱히 알 방법이 없는데..
빠바도 별로고 해서 요즘은 그냥 저렴하니 가성비 찾아 인디오*이라는곳 이용하는데..
애들 생각해서.. 좋은 재료 써서 정직하게 만든 곳이라면 당연히 제값 치뤄 사고 싶어요..
단순히 고급화전략으로 가격을 올리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아니라 원래 가격이 이상한거였군요;_;
저희도 빵 핫플레이스인 동네에요. 파@,뚜@주르,몽@가인, 개인빵집 여러개(이중엔 제과기능장? 그런분이하시는 가계도 있어요) 근데 솔직히 개인빵집 정말 비싸긴해요. 제가 에그타르트를 좋아하는데 프렌차이즈는 정말 먹기힘들정도고 기능장인 빵집에가서 가끔 사먹는데 아이오페 팩트만한게 5천원이 넘을 정도에요. (제기준 비싸요ㅠㅠ) 하지만 곧잘 사먹게되더라구요 넘나 맛있거든요!!!! 그리고 빵집도 굉장히 잘됩니다. 몇년째 성업중이세요. 가격은 비싸도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면 사람들은 찾게되어있는거같아요!! 그리고 정말 찹쌀도넛 500원, 소보루 500원 이런 가게도 굉장히 잘되요. 맛은 평균정도에서 평균이상은 하는거같구요. 맛이 좋고 좋은재료를 써서 비싸거나 평균적인맛이지만 저렴한 가격. 이 두가지로 승부해야될거같아요ㅠ
노동임금을 올린다는건 노동이 들어간 제품들은 당연히 비싸진다는것임. 젤 웃긴건 최저시급 올려라~~하면서 식당에서 밥값 오르는건 생각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거임.
"한시간 일해도 1인분 못먹네ㅠㅠ 최저시급 올려라~"
이런소리 자체가 모순임.
대신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덜들어가는 공산품들은 싸지는거죠.
근데 사람들은 티비,자동차,집값 오르는건 분노 안하면서 동네 김밥집 500원 오르면 엄청 실망함.
전 빵 먹을 때 유기농이나 비싼 재료까지 바라지는 않아서..
개인적으로 빵값이 비싸게 생각될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건강을 생각했으면 애초에 설탕이나 밀가루같은
탄수화물이 주 성분인 빵을 먹질 않았을거고 거기서
유기농 재료가 들어간다고 막 건강해질까 싶어서요.
그냥 맛 좋고 저렴하면 좋다고 사먹는 사람이라서
빵을 먹을때에도 가성비를 따지게 되네요.
물론 유기농이나 비싼 재료를 고집해 드시는 분들을
타겟으로 해서 장사하실 필요도 있겠고 그런 곳은
비난할 필요 없이 제가 안 사먹으면 그만이지만
그냥 저 같은 입맛과 주머니 사정에 맞는 빵집이 좀
많았으면 좋겠어요. 요즘 빵 몇개 사려면 너무 비싸서
잘 안사먹게 되네요.
이런집을 욕하는게 아니고, 그분은 2500원 빵이면 그 값을 하라는거였는데...-_-
저도 어그제 새로생긴 빵집 보이길래 들어가서 1800원짜리 크림빵, 1200원짜리 팥빵, 그리고 2000원? 쯤되는 피자빵을 샀는데요...
솔직히 말해서 그 파리XXX에서 파는 공장빵보다 맛없더라고요...-_-; 크림은 반으로갈라보면 절반이상은 질소(?)고 밑바닥에 껌딱지처럼 늘러붙은 크림조금과, 팥은 엄청 퍽퍽하고(그것도 점심쯤에가서 샀는데도 불구하고...-_-) 피자빵은 먹을만했음...
빵집내려면 주변 가격조사만 하지말고, 주변 빵집에서 그가격에 빵을 어떻게 팔고, 크림이나 팥함량은 어떻게 되고, 그 집은 그렇게 팔아서 잘팔고있는지, 파리만 날리고있는지 확인하고 가격을 산정했으면 하는겁니다...
전 비싸도 맛있는빵 먹고싶어요~!
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만든거..
근데 살수있는곳이 없네요
울동네는 파리파게트 뚜레주르만 잔뜩있고..
냉동생지 빵들 너무싫음
식빵은 그냥 마트식빵보다 좀 나은수준...
뭔지모를 마트식빵에느서 나는 시큼한맛으로범벅된퍽퍽한 식빵..ㅜㅜ
진짜 제대로 발효시키고 반죽해서 나온..
폭신쫀쫀한 식빵 먹고싶음...
진짜 식빵 맛있는 빵집 있으면 그동네 이사가고싶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