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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죽을뻔 했었네요 흠...

평소와 다름없이 일어나서 씻으려는데
코가 뭔가 퍽퍽해서 코좀 풀었더니 시꺼멓....
한 5초정도 이게 머지? 하고 뇌정지 돼있다가 방 가보니까
여친이 생일선물로준 향초 있던 자리가 시커멓 ㅋㅋㅋ
정신차리고 둘러보니 향초있던 자리 바로 위 천장이랑 구석구석도 그으름져있더군요 방 전체가 연기로 가득한건 덤
여튼
처음 든 생각은 '내가 왜 살아있지?'였고
그담은 '나 살아있는건 맞지?'
였네요
크기도 상당히 커다란거고 몇일 켜보지도 않은건데 왜 갑자기 그리된건지 참 ㅋㅋ
그나저나 여친이 같이 준 편지도 옆에서 같이 타버렸는지 보이질 않습니다 젠장 ㅠㅠ
그나저나 이거 여친한테 말하면 상처입을꺼 같은데 걍 조용히 지나가는게 맞겠죠?

댓글
  • ARTDSLR 2020/11/30 07:19

    액땜하셨네요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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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담마루 2020/11/30 07:23

    1년 다 지나가는데 액땜을 이제야 ㅋㅋㅋ
    뭐 살아있다는거에 감사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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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만에바꿈 2020/11/30 07:21

    헐... 뉴스에 나오실 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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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담마루 2020/11/30 07:25

    그러게요 ㅋㅋ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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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phonseMucha 2020/11/30 07:22

    잘때 초 키고 자다니.. ㄷㄷㄷ
    향초늠 워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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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담마루 2020/11/30 07:26

    원래는 꺼놓고 자는데
    피곤해서 잊어버렸나봅니다
    그 전에 향초 피웠던 기억이 어제인지 그저께인지도 햇갈리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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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lex(롤렉스) 2020/11/3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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