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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보 입문 고민이네요.. 라이트 유저분들도 스트로보 많이 쓰시나요?

조카 돌잔치가 취소돼서 얼마 전 집에서 가족들끼리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거실등을 2단계로 켜면 나름 밝은편이라 스트로보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결과물이 영 맘에 안들더라구요
셔속이랑 iso값으로 커버해야지 뭐 하다보니 노이즈도 많이 껴있었고 핸드블러도 있었어요
걱정반 기대반이었던 날이라 지인들이 촬영은 잘 했냐고 물었는데 사진 몇장 보여드리고 망했다고 했어요
많이 하시는 말씀이 실내가 이정도면 많이 밝은게 아니야~ 스트로보를 썼어야지~ 라고 하시더라구요
스트로보도 없긴 하지만 조카들이 어려서 스트로보를 쓸 수나 있었을까요 했는데요
그 뒤로 스트로보의 기능, 장점등을 장황하게 설명듣고 왔습니다
유튜브로도 주말동안 스트로보 관련 영상들 많이 챙겨보고 있는데요
이게 제 사용패턴과 맞는지 의문이 생겨서요
우선 저는 아직 그냥 초보자 정도이고 주 촬영은 일상 스냅이 대부분이에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인물이나 일상사진들 가볍게 찰칵하는정도?
유튜브 영상들은 실내 스튜디오, 야외에서 동조기와 디퓨저?를 활용한 인물사진 그런 내용이 많더라구요
이외 저랑 비슷한 패턴의 사용성에 대한 내용은 아쉽게도 찾지를 못해서 머리위에 물음표가 크게 떠버렸습니다
음 나같은 사람 말고 전문가들이 쓰는건가? 하구요
야외 관광지나 꽃놀이를 갔다고 가정하고.. 그런 곳에서는 바운스를 칠 수도 없고.. 직광을 쏘자니 사람이 많을테고..
와이드패널을 써도 직광으로 쏘면 사진이 부자연스러울거 같기도 하고..
사람 오가는 관광지에서 스트로보만 닭발로 세워두고 동조기로 촬영하는것도 쉽지는 않을거 같고..
사진에서 중요한게 빛이고 스트로보에 대해서 다 이해를 못해서 오는 의문점도 있겠지만 스트로보가 제 패턴과 맞는지를 모르겠네요
이 말씀을 드렸더니 지인들도 일반적으로 사용은 잘 안하는데 어쩌다 아쉬울때가 있다 라고만 하시더라구요
코로나 때문에 관광지를 가보질 못하니 사람들이 스트로보를 달고 다니는지 알 길이 없네요
전문적인 사진촬영을 하시는분들 말고 저처럼 일상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스트로보를 많이 사용 하시나요?
있어야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물품인가요?

댓글
  • 루라바다 2020/11/22 18:11

    고독스 제품군이 많이 저렴해지면서 스트로보+동조기 형태의 조명 촬영효과를 많이 쓰시죠
    근데 확실히 있으면 좋은데 갖고 다니기 귀찮아요 ;; 정말 공감되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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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고래 2020/11/22 18:56

    v860을 우선적으로 생각중이긴 한데 크기도 크긴 하죠..
    들고다니기 번거롭다는 말씀들은 다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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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ㅂ)y=~@ 2020/11/22 18:22

    스트로보는 원래 주광상에서 사용하기 위해 발명되었습니다.
    라이트 유저들은 보통 사용하진 않지만 스트로보를 쓰면 사진의 퀄리티가 급 상승합니다.
    스트로보 단독으로 쓰시지 말고 알리나 국내 쇼핑몰에서 플래시 디퓨저를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스트로보 사용법을 머리아프게 생각안하시고 써도 높은 수준의 사진을 얻을수 있습니다.(디퓨저를 끼고 직광을 쓰는게 기본입니다.)
    스트로보가 부담스러우시면 상단에 있는 조명에 따라 바뀌는 그림자를 계산해서 찍으시면 됩니다.물론 노출보정 버튼을 이용해서 피사체에 정노출로 잡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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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고래 2020/11/22 19:00

    옴니바운스는 디퓨저 효과를 내기에 많이 부족하다고하고 디퓨저는 부피가 부담스럽게 크더라구요
    아이들한테 직광은 안쏘는걸로 아는데 디퓨저를 쓰고 직광을 쏘는게 정석이면 아이들한테도 그렇게 써도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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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ㅂ)y=~@ 2020/11/22 19:23

    옴니는 원래 야간 천장 바운스 용도입니다.
    요즘엔 디퓨저가 작은게 많습니다. 디퓨져까지 쓰면 사람들 시선이 집중되긴하죠.
    직광이 안되는 아이의 나이대는 까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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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고래 2020/11/22 19:35

    아 옴니바운스가 그렇게 쓰는거군요
    저는 디퓨저마냥 쓰는건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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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머리 2020/11/22 20:26

    인물사진에는 스트로보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낮시간 야외에서는 고속동조+스트로보노출값 -1과2/3, 그리고 실내에서는 m모드에 천정바운스로요.
    옴니바운스나 디퓨저는 거의 사용 안합니다.
    옴니바운스나 디퓨저는 천정바운스가 불가능 할때만 사용합니다.
    인물사진에 스트로보 사용하면 얼굴의 그늘진 부분이 없어져 스트로보 없는 인물사진은 주간이든 야간이든 거의 생각 안합니다.
    등산할때도 마찬가지 인데, 무겁고 불편하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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