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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치에 관심없는데 문재인은 별로더라.

주변에 난 정치에 관심없다고 하면서 이런말 하는 사람 많이 보시지 않나요?
 
저는 이런 말을 들으면 늘 굉장히 화가납니다.
 
문재인이 별로라고해서 화가나는게 아니라, 정치에 관심이 없다면서 누군가를 좋네 싫으네 하는게 듣기가 싫어서입니다.
 
사실 정치에 관심이 없어도 누군가를 좋아할수도 싫어할 수도 있지요.
 
그런데 늘 정치에 관심을 쏟고, 그 정치인의 행보를 눈여겨 지켜보고, 잘못된것은 비판도 하고, 좋은 정치인을 지지하는 사람에게
 
'난 정치에 관심은 없지만 ㅇㅇㅇ은 싫다.' 라고 말하는건 마치 제게는 '자신은 그런거에 관심둘 만큼 한가하지 않다.'로 들립니다.
 
예전에 이런말을 한번 듣고, '적어도 정치에 관심은 좀 두고서 그런이야길 하는게 어떠냐.' 라고 했었습니다.
 
문재인 싫다고 하는것엔 별로 화가나지 않는데, 그 앞에 붙는 '난 정치에 관심없지만,' 이 너무 화가나고 짜증납니다.....
 
 
 
 
댓글
  • 썬앤문 2017/04/09 01:42

    제가....그래요 미추어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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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망 2017/04/09 01:44

    모르면 알려고 좀 찾아보던가 아님 이사람저사람 다 살펴보던가
    왜 특정인물만 이유없이 싫어하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사람들이 개돼지이고 다른 사람까지 개돼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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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만리켈메 2017/04/09 01:46

    촛불정국 이후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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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크레아 2017/04/09 01:47

    저도요. 같은 맥락으로 정치처럼 삶에 밀접하게 연관되는 게 없는데 관심은 안가지면서 살기 힘들다고 불평하는 게 정말 싫습니다. 그 힘든 삶에 스스로 일조해놓고 뭐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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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웰 2017/04/09 01:48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사람들에게 지배를 당하는 것이다."  - 플라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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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dreamer 2017/04/09 01:48

    저는 다른건 몰라도 '이름이 문재인이라 문제다' 같은 소리만 들으면 진짜 개탄스럽습니다
    초등학생들도 안하는 이름가지고 사람 판단하는 저질스러운 짓들을 선거권 있는 어른들이 해댄다는게...
    문 후보뿐만 아니라 어떤 후보에게도 그런 식으로 저급한 수준의 말을 해대가면서 비난만 하고 조롱만 할줄 알고,
    정작 정책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이럴 때일수록 더 관심 가지고 선거에 참여해야 되는건데
    진짜 개돼지 발언 나올만 하다 싶을 정도 까지 답 없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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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심한다혈질 2017/04/09 01:49

    같은 맥락으로 요즘 만난 선배 중 하나가, 어차피 여지껏 모든 대통령이 다 똑같았는데 왜 굳이 박근혜한테만 이러는지 모르겠다. 맨날 뉴스 켜면 똑같은 얘기만 하니까 지겨워 죽겠다. 이러더군요.
    그런 사람들한테는 문재인까지 설명할 여지도 없어서 맥도 빠지고.. 화도 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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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랩플래야... 2017/04/09 01:49

    자기가 정치에 관심없다고 말하는게 마치 본인이 열심히 사는 증표인것마냥 말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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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흰둥 2017/04/09 01:50

    쌈박한 후보가 없어서 안철수 찍는다는데요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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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ane14 2017/04/09 01:50

    절반이 이명박근혜 뽑은 국민입니다.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노태우도 뽑았구요.
    이명박근혜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지지율 비교하면
    지난 대선이 대단하게 진거죠.
    물론 두후보만 나와서 그렇기도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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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혹은거짓 2017/04/09 01:52

    관심이 없는데 싫다는 건 아무 근거 없이 싫다는 자기무지를 드러내는 거네요.
    그렇다고 이렇게 말하면 싫어할테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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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밤이 2017/04/09 01:56

    정치고 뭐고 다 떠나서요
    타인한테 "너한테 별로 관심없고 뭐하는지 잘 모르는데 너가 싫다." 이렇게 말할 수가 있나요 하물며 뒤에서 남 뒷담화를 할 때도 나름 근거를 갖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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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lends 2017/04/09 01:57

    정치에 1%도 관심도 없다면, 특정후보 비방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개돼지근성 가진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요.
    성질같아선 개돼지천국 일본가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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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r26 2017/04/09 01:59

    저도 저소리 하는 사람들 가끔 보는데요. 가만보면 언론으로부터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서 그래요.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싫어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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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야흐로 2017/04/09 03:08

    저런말하면 저는 이렇게 응대하겠습니다. "너같은 사람들 때문에 박근혜가 대통령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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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좀닮지마 2017/04/09 03:33

    '올바른' 정치에 '올바르게' 관심갖는 법을 배우지 못한 국민의 비애~
    정치에 관한 혐오감 전파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비애~
    그런데도 그런 줄 모르는 청맹과니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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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MD 2017/04/09 04:26

    "난 중립이야" 이러면서
    국민의 당이 가운데인 줄 아는 사람들이 제일 답답했음
    "이정희한테 공격 받아서 불쌍했어 토론회에서" 다음으로
    젊은 사람 입에서 이런 말이 진짜 나올 줄 몰랐어서
    열심히 교회다니는이라 이해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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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닐라맘 2017/04/09 05:21

    관심이 없으니까 별로지.. 관심이 있으면 그런말 못한다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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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릭녀 2017/04/09 05:48

    정치에 관심있으면 왜 그렇게 또라이 취급하는지. 그러면 자기가 뭐라도 되나? 쿨병 환자들. 아주 쿨하다 못해 동상 걸리겠음.
    넌 쿨한게 아니라 게으르고 순종적인거야
    라고 말해주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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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찐팽귄 2017/04/09 06:46

    나는 공부는 안하는데 수학 정말 재미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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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엄마 2017/04/09 06:55

    난 노예에서 벗어나기 싫어
    하는 사람들이죠
    주변에 의외로 많아요 ㅋㅋ 뽑을사람이 없다 없어..
    뭐 다 아는거처럼 이러는 또라이섂기도 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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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느릐 2017/04/09 07:07

    나는 정치에 관심이 많다. 알아보고 뽑는다. 그래서 문재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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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을즐4 2017/04/09 07:55

    정치에 관심 없는 분들은 투표를 하지 말던가, 투표를 할거면 정치에 관심을 가지던가 둘 중 하나만 해야죠.
    민주공화정에선 국민이 주권자입니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왕이에요. 비유가 아니라 실제로가 그렇습니다. 왕이라면 막 뭐든 해도 다 괜찮고 막 마냥 다 좋은거 같죠? 그러나 왕에겐 왕이 따라야 할 도리가 있습니다. 그에 따라 정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겁니다.
    왕이 올바른 도를 따라 정치를 하지 않고 나라 운영에 관심을 두지 않고 주색잡기에만 몰두하면 뭐가 어떻게 될까요? 우린 이런 왕을 폭군이라 부릅니다. 왕으로서의 도리와 의무를 져버리고 왕으로서 누릴 수 있는 특권만 챙기려는 이런 작자들은 결국 왕 자리에서 쫓겨나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고, 또 그래야만 하는게 맞습니다.
    민주주의 사회 참 좋은거 같죠? 내가 막 주권자고 나라의 주인이고 그러니까 엄청 좋은거 같죠? 여기서 뭔가 더 나가서 내가 왕인데 내가 정치에 관심 가지거나 말거나 맘대로 해도 되는거 아니야? 싶은 분들도 많을 겁니다. 정치에 관심은 없지만~하고 쿨하게 내뱉는 분들, 축하합니다. 당신은 역사에 이름을 남긴 폭군들이랑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주권자이자 왕이 됐다면 선택을 하세요. 세종대왕 같은 성군이 되거나 연산군 같은 폭군이 되거나. 모두가 존경하는 대왕 세종은 평생을 어마어마한 격무와 나라걱정에 시달리며 살았습니다. 먼치킨 천재에 인격까지 넘사벽이었던 세종까지는 안 바랄게요. 그냥 최소한 좋은 왕이 되기 위해 노력이라도 하는 평범한 왕이라도 되세요. 나라의 주권자라는 것은 이토록 무겁고 엄중한 의무를 지닌,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를 해야만 하는, 그것도 그 정치를 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만 하는 그런 자리입니다.
    그게 싫다면 그냥 개돼지 노예로 살면 됩니다. 개돼지는 투표할 자격이 없어요. 좋은 나라 좋은 시절에 태어나서 투표권 공짜로 얻은거 같죠? 그거 다 선조들의 피값으로 얻어낸 겁니다. 정치에 관심은 없지만~쿨병 걸린 개돼지 노예님들은 폭군이 될바에야 주권 포기하세요 그냥. 남들한테 민폐 끼치지 말고 좀. 주권자로서 주권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노예가 되고 싶지 않다면, 내 투표권 내가 행세하겠다는데 왜! 하고 제 말에 발끈 하셨다면, 정치에 관심 가지세요. 정치 잘 하고 정치 잘 알고 정잘알 정잘하 되십쇼. 제가 억지 강요하는게 아니고 그게 주권자의 의무란 겁니다.
    그리고 정치 알고 정치 하려면 제대로 똑바로 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정치 관심 가진답시고 정치를 무슨 종교나 아이돌 팬클럽 회원활동 하는거 마냥 우와 우리 ㅇㅇㅇ님 국회의원 만들어야지! 우리 ㅁㅁㅁ님 대통령 만들어야지! 이런식으로 할거면 정신 차리세요. 정치에 관심은 가지는데 능력이 없어 나라 말아먹는 왕을 우리는 암군이라 부릅니다. 어렵지 않아요. 상식선에서만 생각해도 답이 나옵니다. 국회의원, 대통령 하나 잘 뽑아놓고 관심 꺼버린다고 나라 제대로 굴러가지 않습니다. 절대로 안 그렇습니다. 선거가 정치의 전부나 끝이 아니에요. 선거는 정치의 가장 첫 걸음, 첫 단추이자 기본기에 불과해요. 이후로는 계속 내가 뽑은 정치인이랑 싸워야 합니다. 일 잘하나, 비리는 안 저지르나 감시하고 내 요구를 관철 시키기 위해 대화하고 토론하고 싸우고, 내 말 안 듣고 귀 막으면 너 이시키 죽어볼래 혼도 내고 나랑 뜻 맞는 이들 모아 집회 시위 단체활동도 하고 때론 상대쪽 정치인에 힘 실어줘서 견제도 시키고 주권자로서 정치 잘 굴리기 위해 나 스스로 신념과 정책과 전략을 가지고 그 대변인으로서의 직업정치인들을 장기말로 부릴 생각을 해야지 "우리 ㅇㅇㅇ님이 다 해주실거야!", "선거에서 우리 ㅁㅁㅁ님만 당선시켜 놓으면 그 분이 다 알아서 잘 할거야!" 이런 맹신을 하는 짓은 주권자의 주권을 포기하는거랑 다를게 없는 짓입니다. 박근혜건 안철수건 문재인이건 누구를 지지하건 겨우 저딴 마인드로 지지를 하는 거면 그건 누구를 지지하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글러먹은 겁니다.
    내가 정치의 주체가 되세요. 선거에서 어느 직업정치인, 밥먹고 정치만 하는 정치가 직업인 정치인들을 뽑을까 하는 문제는 내가 생각하는 정치를 펼치기 위해 적절한 장기말을 고르는 선택일 뿐 그게 정치의 전부가 절대로 아닙니다. 내맘에 100% 쏙 드는 장기말 같은 건 없어요. 장기말 보세요. 어떤건 이렇게만 움직이고 어떤건 저렇게만 움직입니다. 그런걸 다 잘 조합하고 이용해 내가 원하는 승리로 나가는 거지 한턴에 그냥 승리를 가져와 버리는 전지전능 만능 투명드래곤 장기말 같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뭔가 하나씩 부족하고 마음에 안들고 한계를 가졌고 내 생각과 다른 정치인들을 전략적으로 고르고 골라 때론 협력하고 때론 동맹을 맺고 때론 싸우고 때론 버리기도 하며 내가 원하는 내 정치를 해야 하는거지 마상차포 혹은 졸 장기말 하나 골라놓고 이 말 하나면 모든게 다 잘될거야 이 말 하나로 내가 무조건 승리할 수 있을거야 믿는 그런 아둔한 행동은 종교 광신이지 주권자로서의 정치행위가 절대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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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불이아빠 2017/04/09 08:34

    이런분들을 노리고 지금 언론이 저 지랄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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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부남8년차 2017/04/09 08:44

    요즘 시대에 정치에 관심없는 건 죄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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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ymar 2017/04/09 08:46

    대놓고 적폐세력 지지한다 말 못하니 관심없다고 정신승리하면서 문재인 까는거죠. 샤이 박근혜라고 보면 될겁니다.
    비슷한 예로 요즘 군게에서 "여성 징병에 찬성하지만""군대도 갔다왔지만" 이러고 말하면서 군게를 싸잡아 비판하는 사람들도 좀 짜증나네요.
    보통 이런 경우엔 뒤에 하는 말이 본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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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루일 2017/04/09 08:51

    추가하자면 그런 사람들 특징이 문재인한테만 엄격하게 잣대를 놓음 그리고 안철수나 홍준표한테는 관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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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날머하노 2017/04/09 09:01

    이제는 "정치에 관심없다."는 말이
    얼마나 무식하고 멍청한 소린지 알아야 하는데...
    알면 알수록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
    어떻게 그런 사람을 몰라볼 수가 있는거죠?
    그래놓고 정치에도 관심이 없다니...
    그렇게 말한 본인 삶도 그렇게 관심없이 대충 살아가려 하시나봐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존경할 만한 사람 찾아가는 재미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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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르난데스 2017/04/09 09:06

    직접 찾아보긴 귀찮고 테레비에서 그렇게 이야기 하던데?
    이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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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페이 2017/04/09 09:10

    관심이 없고 아는게 없으니까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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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리하군 2017/04/09 09:10

    이게 바로 언론의 힘입니다. 정치에 관심은 없지만  꾸준히 투표하는 사람들에게는, 문모닝이 큰힘을 발휘합니다. 관심있게 지켜본 사람에게는 허실이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문제가 있으니 관심없는 나한테까지 안좋은 소문이 들려오겠지. 정말 방심하면 2012년꼴 날까봐 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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