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이 동남아인으로 살아온세월

게시판에 그런 글이 있어 저두 얘기를 꺼내 보겠습니다.ㅎ
자~~얘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일단 전 169에 65 눈 동그레 .입술 두툼.
진한눈섭에 피부가 까마잡잡~ 뭐... 이정도면.
스케일만 봐두... 상상이 가실듯..
거기다...하는일이 기술직이라. 한여름에도 밖에서 상주를 많이 하는 직업이다보니..
한.. 두어~시간만 해를 봐도 필리핀에서 -수단으로 깔이 변함. 음.. 학교다닐 때 별명(우간다)가 이름보다. 더 많이
불리움. 어쩌다 친한 친구녀석이 뜸금없이 내 이름을 불러주고 얼굴보며 황당한 그 표정;;
여러 에피소드가 많았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것이
베트남 출장 때였음. 공항에 내려서 택시를 잡아 타야는데.
일행먼저 타고 내가 타려는데. 갑자기 택시기사 내 얼굴 힐끔 보더니 나만 내비두고 출발~~
급한마음에 야!!나는 하곤 소리를 쳤는데. 들었는지.
택시 급후진해서 타고 갔음. 호텔에 들어 가려는데..
내 동료짐은 기분 좋게 들어주고. 내 짐은 한번 망설이다 들어줌.
사는 곳이 공업도시다보니. 동남아인들이 정말 많음.
한번은 편의점 들러서 담배사고 나오는데.
동남아인들(국적은모름)둘이 자전거를 타고 쑥 지나감.
뭐... 아무 생각없이 걸어 가고 있는데..
이미 지나간 자전거탄 동남아인들 둘이 갑자기 유턴을 해서 내쪽으로 오는 것임~ 뜨끔한 나머지 설사만난 사람처럼 급히 걸어가기 시작. 결국 와서 하는말.
어디~필리핀?(이 새이들이.. 그리 봤음.걍 필리핀 말로 하면되지 웬 한국말;;)
일단.. 장점도 많은데... 회사에 동남아 연수생들오면
빨리친해지고. 몇번 말썩곤 그들도 허물 없이 형형 해준다.
가끔가다 일용직으로 오시는 아져씨들이..
한국사람 아닌지 알고 말을 못시켜서 미안 하다는둥.
한국말 잘하는 것 보곤 놀랫다는둥~
정말 눈치 없는 냥반들은 고향이 어디고 어디서 왔냐고 물어 보곤 하는데..
정말 억울한 마음도 들지만 예전보다는 피부관리를 잘 해서인지 몰라도 요즘은 동남아 삘이 덜 나는것 같기도 해서
크게 기분 나쁘다거나 글치는 않음.
마지막 으로 필리핀 이민준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