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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입대하는 남자들을 여성들은 절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여군도

 개인적으로 지금 여성들은 혹은 여군들도 현역입대하는 남자들의 스트레스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가고 싶어서 갔던게 아닙니다.
 남자는 어느정도 나이가 차면 누구나 다 고민합니다. 심지어 지나가는 고딩들도 군대를 인지 하고 있습니다.
당장가게 될 일이 아님에도 군대라는 것을 인지하고 걱정하며 약소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19세가 되자 나라에서 억어지로 신검 받으라고 통보하고 억어지로 가서 검사 받고 군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 후 대학이 결정되고 입학을 하고 나면 현실이 됩니다.
 둘째로는 2년이란 시간이 결코 짧지 않다는 것 입니다.
 이제 청소년에서 청년이 되었는데 가장 바쁘고 해야할 일이 많은 시기에 군대가 엄청난 스트레스로 자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나이의 여성들은 대부분 진학을 하거나 직장으로 가지요? 남자들 보다도 한발 앞서서 직장 생활을 하거나
꽃다운 20대의 청춘을 대학에서 보내면서(물론 그들 나름대로의 스트레스와 고민이 있겠지만) 현실과 싸우겠지만
 남자들은 현실과 동떨어져 자신이 하고 있던 모든 일을 내려놓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합니다.
그런데 2년을 희생하고 온 학생들은 복학생 아저씨들이 되어서 힘들게 다시 학교 생활에 적응을 해야합니다.
 셋째 여성들과 여군은 현역병들을 절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성들은 당연히 이해 못 할 일이죠 가서 겪어보질 않았고 밖에서 해봐야 병영캠프 이런 시덥지 않은 군대놀이를 하는 캠프에
다녀오거나 그런 경우 밖에 없으니까요.
 2년이란 시간 상상도 못할 전국 팔도에서 올라온 또라이들과 정신나간 놈들이랑 뒤 섞여야 하는 일을 감히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근데 왜 여군 간부는 사병을 이해 못하냐? 여군은 말 그대로 그들이 직업으로 선택한 일입니다. 그들이 원해서 가지게 된 직업입니다.
누구도 강요하거나 억지로 끌고 오지도 않았고 정당한 보수를 받으며 정당한 대우를 받는 직장인들 입니다.
겨우 한달에 10만원 남짓 받아가며 개같은 대우를 받고 허망하게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젊은 사병들하고는 다른이야기 입니다.
심지어 남자 간부들도 사병을 이해하지 못 할 겁니다. 사병으로 전역하고 다시 지원한 간부라면 모를까 그 젊은 피들의 억울함을
지들이 어찌 알까요.
 여성분들이 군대라는 곳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는 것이 화가 나는 일이기도 하고 나이를 많이 먹는다고 해도
가끔씩 군대에 대한 꿈을 꾸며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남자들을 이해해달라고도 말 안합니다 바라지도 않습니다.
 군대 가기 싫으면 그냥 입다물고 조용히 군대에 대한 의견을 내지마시고 가만히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짜로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한다고하면 국방의 의무를 나누어서 짊어질 생각이 있다면 국방의 의무를 다 할 방법을 궁리를 하세요.
그래야 지금 군게에 니들도 같이 군대가자, 같이 징병되어보자 라는 사람들이 그나마 화를 식히고 이야기를 들어 줄 수준이 됩니다.
남성이랑 동등하게 같이 서서 동등한 위치에서 군대를 논하기에는 아직 여성들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군대 이야기 만큼은 국방의 의무 만큼은 절대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지 않아요 동등 할 수 없어요.

댓글
  • [간장고구마] 2017/04/08 17:30

    2년간 우리는 사회에서 고생했거등녀 빼애애애액
    100일동안 휴가도 나오고 그러면서 약코 쩌시네여 빼애애애액
    사람한테 얻을수 있는 평생 트라우마란게 뭔지도 모르고 이해할 생각조차 없는게 문제네요.
    본인 일 아니어서 이해를 못하면 이해를 하려고 해보던가 최소한 바보취급은 안해야 하는데 그 공감능력 자기네들한테만 쓰는거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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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찬스 2017/04/08 17:33

    제대후 자주듣는말 : 군대얘기말고!
    공감하시는분들 많을듯..
    우리도 다른주제로 말하고싶지 , 근데 최근에 겪은게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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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기는세상 2017/04/08 17:42

    백령도 해안에서 선임한테 쿠사리 먹은뒤 바라보던 북한과 한국
    경계선이 없던 하늘 그리고 그 하늘에 쏟아지듯 가득차 있던 별...
    한 겨울 체감온도 -20~30도를 웃돌던 그 맹추위
    사회에서 격리된지 얼마 안됐지만 아련하게 떠오르던 가족 친구들과의 즐거웠던 시간
    나도 모르게 주륵 흘러내린 내 눈물 한 방울이 우리내 20살 어린 친구들의  표현할수 없는 슬픔이오 고통이지 않을까...
    먼 훗날 누군가
    나의 스무살 시절
    어디서 무얼 했나
    묻는다면
    백령도 억센바람 맞으며
    조국을 가슴에 안고
    내 젊음을 다 바쳤노라고
    말하리라.
    아 갑자기 북받치네양ㅋㅋ새벽도 아잉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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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라 2017/04/08 17:48

    군대에서 병사의 주적은 간부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하는게, 간부들은 사병을 이해 못합니다. 애초에 직업으로서 군인을 선택한 사람은 절대 이해못하는 박탈감과 무력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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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꾼p 2017/04/08 17:49

    고등학생이 뭐야
    초등학생들도 군대 가기 싫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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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렬한총잡이 2017/04/08 18:09

    이렇게 너희들은 우리를 이해못해! 라고 주장하면서 다른 사람을 배척하게 되면 스스로 고립되서 아무도 얘기를 들어주지 않게 되겠지요.
    서로 고립되게 되면 중재나 해결책이 나올수가 없겠지요.
    메갈 애들이 이런 방식으로 지금의 악명을 떨치게 되었으니 우리도 조심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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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무라 2017/04/08 18:13

    남성도 여성을 100% 이해하지 못하고 여성도 남성을 100% 이해하지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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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포가미끌 2017/04/08 18:47

    여자들이 군대 어쩌고 얘기하는걸 거꾸로 비유하면 남자들이 임신, 생리가 별거냐고 얘기하는거랑 비슷한거임. 서로 안겪는 일에 대해서는 쉽게 이야기하지 않는게 예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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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actalz8 2017/04/08 18:50

    우스개로 다시 입대하는 꿈 꾼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가벼운 이야기가 아니죠. PTSD의 일종이고 2년간 그만큼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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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명cm 2017/04/08 19:01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행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성별의 문제가 아닙니다
    현실적인 징집인구의 감소
    복무에 부적합한 사람,조그만 병이 있는 환자도 징집되는 현실
    수십년이 넘도록 환경 개선이 잘 안됨
    계속 방관할거에요?
    막말로 페미들이 외치는 차별에 남성인권이나 군문제는 관심이 없죠
    이로인해 군대가 성별간의 대결이라고 말하는 여자들이 있어서 한마디 합니다
    당신도 가해잡니다! 방관자도 똑같습니다!
    사회적 차별은 남녀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험하니까요
    이제는 여기도 관심을 가질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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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7/04/08 19:08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대접 못 받는 경험인데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할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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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니러브 2017/04/08 19:13

    전 솔직히 군생활 할만했습니다.
    트라우마도 없었고 그때 같이 근무했던 사람들과는 가족같이 지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참 아름다웠던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군생활 할만한곳에서 좋은사람과 만나서 했지만 휴가복귀할때는 진짜 죽으러 가는 기분이었고 훈련소 때는 지금 생각해도 소오름이 끼칩니다. 자대야 어차피 2년동안 동고동락해서 제대할때는 제대하는게 아쉬울정도로 정이 든곳이지만 신교대나 훈련소는 정도 안들었고 지금생각해도 별로 좋은 기억은 없죠. 그리고 입대전의 그 끔찍했던 스트레스....
    군대 다녀오신분들중에서 군생활 저처럼 편하게 한 사람은 1%도 안될겁니다. 그런 저도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진짜 조가튼 고참을 만나거나 조가튼 부대로 간사람으 ㅣ스트레스는 어땠을까요? 그리고 군생활중에 대출등으로 인해서 빚이 늘어나거나 신불자가 되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자기말고는 일을 할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두고 입대하는 사람의 심정은요? 와 이거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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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라레스 2017/04/08 19:19

    이런건 근데 병무청 간부를 줘 패거나
    국방부 간부에게 지랄해야할 사안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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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nterX 2017/04/08 19:21

    우선 간부제도를 개편해야될거같아요.
    간부를 하기위해선 최소한 1년은 사병으로 복무를 해야된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사병은 복무기간을 1년으로 줄이고)
    그리고 당연히 여자들도 의무복무를 해야합니다.
    단순히 감사하게 생각하는걸로 끝내면 안되고 자기의 의무를 다하고 그에 합당한 권리를 누리는 국민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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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쿵떡쿵떡! 2017/04/08 19:26

    갠적으로 현역병이해못하는건 여간부포함한 현역해보지않은 대부분의 간부인듯
    그들이 현역병의 입장 고충은 쥐뿔도모르고 일막시키고 조금만 건의하면 대드냐고 말대꾸하지말라고 ㅈㄹ하고 이건 진짜 우리나라사람 인간성이 문젠가 싶을정도로 역지사지를 한국인은 안하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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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ga 2017/04/08 19:47

    그리고 신검 과정도
    알몸에 일회용 빤스 달랑 힌장 입혀서 줄서서 빙 돌면서 받게 하는데
    매우 수치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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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좀내자 2017/04/08 20:09

    사람죽이는 기술 배우는 곳을 가면서 뭐가 자랑이라고 빼애애~~~ㄱ
    군대에서 사람 죽이는 기술? 글세 특화된 군이 아니라면 사람죽이는 기술이라고 할수있는건
    어릴때부터 배우던 태권도? 그럼 애들도 다 살인기술 배우는건데....
    그럼 방아쇠 당기는거? 나라 지키는 군대가서 총도 안쏘면 군대 뭐하러 가나
    음 또 뭐있나....
    아 총검술??? 이거 총으로 이리저리 휘두르는건데 별로 의미 없어 현대전에 총검술? 뒤쳐진 나라라 하는건데
    우리나라가 하고 있지
    이게 너희들이 말하는 살인기술인데 이런걸로 우리나라에서 사람을 죽이려면 총을 가지고 있어야해
    알겠냐 경험도 해보지 않고 억지로 끌려가서 나라를 지키는 젊은 남자들에 대한 예의없는 년들아 만약 살인기술을 배웠다 해도
    살인기술을 사회에서 쓰고 있지 않으니
    너희같은 사회 부적응자보단 나은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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