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 or 보복 글쓴이 후기 입니다.ㅏ

맨처음 사이버경찰청으로 민원을 넣으니
관할 부서는 사하구 경찰서라고 생각했는데
BMW차주 신원이 해운대에 있다고 해운대경찰서로
마음대로 이관이 되더군요.
전화번호가 나와 있길래 조사관님한테 물어보니
영상을 보면서 말씀을 하시는데 조사관님도
웃으시면서 이런여자가 있냐고, 흐흐흐 어데서 흐흐
운전을 배웠는지 몰라도 독특한 여자네요 흐흐흠!
이렇게 말씀을 하시네요. 정 열받으시면 사하구 쪽에
민원제기 하랍니다.
그래서 오늘 시간이 나길래 갔죠.
젊은 수사관님이 계시길래 바로 영상을 보여주니
이건 좀 애매하네요. 뒷쪽영상은 없냐고 물어보다가
조금 연장자이신 조사관님이 오시더니
영상을 같이 봤는데, 이거 힘들다. 신호위반으로
딱지를 끊을려고 해도 제차가 정지선을 넘어서 서서
같이 끊기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요점은 여자랍니다.
정말 빡치던데 기억나는 말은 만약 우락부락하게
건달같이 생긴사람이 차세우고 와서 저한테 박아라고 말하면 협박인데, 여자라서 그렇게 보긴 힘들다.라고 말씀하셨어요.
반대로 제가 그렇게 차에서 내려가지고 박아라고 행동했다면 협박죄 성립이 되구요.
참 법이 뭐 같네요. 차라리 쌍욕이나 했으면
제속이 편했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찌질이같이 직진이 먼저라고 존댓말로 받아쳤더니 괜히 신사적으로 행동했나 싶기도 하고요
제가 만만하게 생긴거 같습니다. 다음부터 저런여자가
시비걸러 똑같이 행동하면 입에 걸레물고 같이 덤벼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구마100개짜리 후기 정말 죄송합니다.
보배행님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