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일 아니었는데 관심가져주는 분이 많아서 얼떨떨하네요
저녁에 병원에서 선생님이랑 자세히 얘기해봤습니다
한달정도 된 여아이고 고양이 특성상 병에 걸려 어미가 포기한것같다고하네요
눈에 진물과 콧물은 그맘때쯤의 고양이가 많이 걸리는 병인데 보기에 많이 안좋아보여도 아직 심각한건 아니라네요
며칠 약 발라주면 될 것같습니다
사실 병보다는 탈수가 좀 심각했는데 수액 맞고 나서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냐옹~하면서 울기도 하고 캔 하나 따서 주사로 입에 넣어주니 잘 받아먹습니다
혼자 먹게되면 금방 좋아질거라고 합니다.
오늘 집에 데려오려다가 하루 더 병원에 있기로 했습니다.
수액도 더 놓고 집에 아기가 있어서 아무래도 신기하다고 건드릴것 같아서..
아침에 병원에 오지 않았으면 오늘 밤을 넘기기 힘들었을거라는 얘길 들으니 괜히 기분이 묘하더군요..
사실 동물 크게 관심 없었는데 오늘 따라 왜 눈에 밟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아이를 맡아주시겠다는 분이 있어 연락을 드렀습니다.
오늘 저녁에 데려가려고 하셨던것 같은데 병원에 하루 더 있기로 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헛걸음을 하시게 되어 죄송하네요
내일 병원으로 직접 픽업해가신다고 합니다
좋은 분이 바로 나타난걸 보니 복이 많은 아이인거같네요
앞으로 건강히 잘 살길 바랍니다
따뜻한 말로 관심 가져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생명 하나 살리셨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괜히 제가 감사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꺼에요.
복 많이듬뿍 받으세요. 아깽이야 행복하게 잘 살아라.
복받으실겁니다~~~
세상 복 다 받으세요
복 마니 받으세요
해피엔딩이라 기쁘네요ㅠㅠ
불펜에서 물고뜯고 헐뜯는 글들 자주보다 이런 인류애 넘치는 글 봐서 이너피스가 몰려오네요.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해피엔딩이라 기분이 너무 좋네요 데려가시는분과 작성자님 두분다 복받으실거에요
에구 넘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예요
추천을 안할수가 없네
복받으실겁니다 고양이가 글쓴분 같은 좋은분을 만나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네요 데려가시는 분도 고양이와 행복한나날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음..
생명을 살리셨네요.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잘 되었군요.고생하셨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와.. 너무 멋진 이야기입니다
아깽이 어쩔...
업데이트 잘봤어요.
님께도, 아깽이에게도, 데려가실분께도 신의 은총이 함께하길 빕니다^^
15년전에도 갈가에 저렇게 눈못뜨는 고양이 있었는데 우리예비군 동대장님이 쓱쓱 눈닦이고 집에 데려가서 잘키우시더라구여
세상에나..
이렇게 하루만에 해피엔딩이라니,,,ㅠ
티끌모아파산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
고양이가 일본에서는 행운의 상징이자 신적 존재라고 하죠.
같은 동양권인 한국에서도 비슷한 기운이 있을 겁에요.
복 받으실겁니다.
너무 감사해요. 🙏 아침 사진은 마음 아파서 보기가 힘들었는데, 훨씬 편해 보여서 다행이에요. 마음 끌리셨던 게, 아기 냥이 갈 데가 있어서인 거 같아요. 인연을 연결해 주는 큰 일 하셨어요.
닉을 바꾸셔야겠어요. 티끌모아'사랑'이나 티끌모아'행복'으로요. ㅎㅎ
해피엔딩 너무 다행 입니다 ^ o ^
뉴스를 보면 세상엔 악마가 너무 많다 그러다가
이런 글을 보면 주위엔 아직 천사들도 많음에 마음이 울컥합니다
늘 좋은 일만 따라다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