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4줄 요약
1. 무릎연골판을 일부 절제한 상태로 3급 받아서 현역입대
2. 유격훈련이후 무릎이상이옴, 수술적치료가 필요한상태가 됨.
3. 수술받고 의병전역함, 공무상다친것으로 인정이 안되어 법정에 섰음.
4. 패소. 그냥 무릎만 병신되서 나옴.
중학교시절 축구를 하다 연골판이 찢어져 연골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신체검사에서 3급을 받고, 이의신청하여 서울 중앙신체검사소까지 가서 MRI촬영하고 최종적으로 3급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신교대, 후반기교육 모두 열외한번없이 모두 이수하였고 자대배치받아 일병말까지 군생활을 잘 했습니다.
자대에서 모든훈련을 다 정상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렇게 군생활하던중, 유격훈련이후에 복귀행군중 무릎에 이상이 오더군요.
군의관이 없는 부대라서, 일주일에 요일을 정해 홍천병원으로 외진을 나갑니다.
X레이상으로는 안보이고, 무릎은 아프고, 그놈의 MRI찍는데 예약이 엄청 밀려서, 일주일이 넘어서야 겨우겨우 찍었습니다.
그 일주일이 넘는시간동안, 군의관진단은 안나오지 무릎은 아프지 선임들 행보관 중대장은 꾀병아니나며 비아냥거리기 바쁘지.
부대원들의 곱지않은 시선과 비아냥을 견디며, 박박우겨 외진을 가기를 여러번.
군의관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써주더군요. 군생활하면서 남은 연골판까지 아작이 나버렸고, 관절염까지 왔습니다.
대학병원에서 동종연골판이식수술을 받고, 일주일만에 퇴원 군병원으로 다시 입원했습니다.
그렇게 병원생활하다보니 상병3개월쯤 되더군요.
의무심사가 진행되었고, 5급 의병전역하였습니다.
무릎병신되서 민간인이 되었는데, 병무청에서는 공무상 다친것이라고 인정을 안해주더군요.
공상받으려고 법정에 섰습니다. 모든자료 제출하였고 변호사 선임까지 하여 법정에서 다퉜습니다.
법정에서는 병무청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고등법원까지 갔는데 결국 졌습니다.
군대입대전 수술한것으로 끝까지 발목을 잡더군요.
군생활에 적합한 무릎상태라고 국가에서 3급을 주고 현역으로 보내놓고, 군대에서 무릎이 안좋아져서 수술을 받으니
이제는 입대전부터 군생활에 적합하지 않은 무릎상태였으므로, 병무청과 국가에서는 공무상으로 인정하기 힘들다는 것 입니다.
무릎은 무릎대로 망가졌고, 수술비는 수술비대로 쓰고, 변호사선임비용까지 다 썻는데 결국 이렇게 됬습니다.
전역한지가 6년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무릎은 균형이 안맞습니다. 평생 축구는 못하고 살겠죠.
저에게 군대란 역겹고 몸병신되서 나오는 곳입니다.
요즘 군대 갈만하다구요? 미친소리하지마세요
최소한의 병원진료조차 받기힘든곳이 군대고, 그런곳에서 지금 이시간에도 청춘불태워가며 군생활하고 있는게 대한민국 남자들입니다.
군대가 왜 힘든지 아세요? 몸이 힘들어서 힘든게 아니에요. 몸은 어느샌가 적응을 합니다.
자유가 억업당하고, 인권조차 무시당하는 곳이라서 힘든겁니다.
군생활하기전에는 절대 겪어보지 못할 것들입니다.
군대도 군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역겹습니다.
평등하고 건강한 군대가 되길 바래봅니다.
요즘 미친사람들이 군생활 편하다고, 할만하다고 미친소리하길래 남겨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ㅠ진짜 몸건강하게 전역만해도 다행인것 같아요.
외진 갔다가, 훈련소에서 유격훈련 하다가 발목이 말 그대로 90도가 꺾여서 온 사람을 봤는데
진짜 이게 남일이 아니에요. 그냥 운이 좋아서 멀쩡하게 나온거지, 운 없으면 저렇게 발목 하나 나가는거에요..
고생하셨습니다.
역시 이게 우리나라 군대지~!
고생하셨습니다. 이번에 군대가는 동생이 무릎이 안좋아서 남일이 아니네요. 저런 훈련 빠지는 방법이 없나요? 싸우는 사이지만 군대가서 안다쳤으면 좋겠는데;;연골이 심하게 닳아서 운동도 지양하라는데 신검 1급도 이해가 안가고요
저도 자전거 사고로 무릅 안좋았지만 군대에서는 그딴거는 알바도 아니라더군요.
그리고 훈련소에서 훈련받다 장애 생긴 사람도 봤는데, 잘못하면 평생 절름발이로 살거나 다리 잘라내야할 듯하던데,
전역은 커녕 육군 병원에서 누워있지도 못함. 절름거리면서도 걸을수 있다고 원대복귀 시켜버림. ㅋㅋㅋ
본인도 제대해야 사회에서 인정받는다고 그냥 참다 제대하고 수술 받을 거라고 함.
이 정도는 되야 헬조선 아닙니꽈? ㅋㅋㅋ
몸만 건강히 전역해도 성공한거죠 머
거기서 뭔가 얻어오거나 배워오면 더욱 좋죠
하지만 저는 얻어온거라곤 허리 무릎 안좋아지고 욕이 입에 붙었네요
진짜 고생하셨어요. 진짜 군대를 다갈아 엎어버리든가 해야지.. 좀 제대로 운영하면 안되나..
저도 군대가서 손가락 하나 해먹고 전역했습니다. 재활치료하는데 꽤힘들었어요. 아직도 악력이 제대로 복구가 안되요.
저는 군대에서 귀 치료를 몇번 받았었는데요.
치료 받아도 겨울에는 계속 귀가 울리고, 외진 받아도 그대로더군요.
그래서 제대후에 이비인후과에 치료를 받으러 갔더니 귀에서 피에 절어서 말라 비틀어진 거즈가 나오더군요....
지금은 민방위인데(제대한지 오래됐죠....), 여전히 겨울에는 이명이 심합니다.
저는 군대에서 치과진료시기를 놓쳐서 어금니 3개를 전역하자마자 뽑았습니다.............어금니 뽑으면 멍청해진다는데......그래서 내가 바보가 된거 같기도 하고......ㅡ,.ㅡ
전 허리디스크~
외진 예약 할려해도 1년은 걸린다고 하고 사람없다고 외진, 휴가도 못나가고~
나중에 알고보니 외진예약은 원래 다 받아주는게 맞고 하물며 몇일 안걸리더만요 ㅋㅋㅋ.....
ㅅㅂ 군대에서 진료한 기록이 없다고 군대에서 다친 근거 부족이랍디다..
진료를 받게 해줬어야지? ㅋㅋㅋ....
부대 특성상 체력단련으로 완전군장 구보, 급속행군, 행군등이 많아서
소소하게 무릅인대 상하고 어께 쑤시고
전역하고 이제 민방위 넘어가는데 아직도 자다가 부스럭 소리만 나도 놀래서 깨고 내가 내 코고는 소리에 놀래서 깸 ㅋㅋ
그리고 자다가 아무이유 없이 앉아선 그대로 또 잠...
코곤다고 갈구고, 가혹행위한다고 밤에 잠못자게 한게 트라우마로 남음..ㅋㅋ
그리고 무대 공포증 비슷한 증상도 같이 생김 ㅋㅋ
보고하거나 할때 토씨하나 틀리면 개갈구고 인격모독하고 해서 나이가 몇갠다 아직도 남들앞에서 뭐 할려면 자신이 있다가도 심장이 떨림 ㅋ
입대전엔 그런거 전혀 없었는데 ㅋㅋㅋㅋ..
그리고 나와서 남들앞에선 힘들었다고 징징대지도 못함 ㅋ
개나소나 다녀오는 군대아니냐고 하는 사람들앞에서 어이털려서 그냥 웃고있음 ㅋㅋ
그리고 말하면 뭐 그런걸 다 이야기 하냐며 핀잔줌
전 군대에서 어깨 양쪽 다 망가짐 ㅋㅋ 수술할정도는 아니지만 맨손으로도 팔 잘못움직이면 아파서 웨이트는 커녕 무거운 짐도 들기 부담스러움
이게 군대 현실이죠
전 발목수술 했는데 관리 조금만 안해줘도 걷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날이 있어요
막말로 갈만 하다 하더라도 어떤 븅신이
돈도 개똥만큼 주는데를 2년이나 들여서 감?
차라리 그 시간동안 일 안하고 탱자탱자놀던가
미칠듯이 일해도 돈 주는데서 있는게 수 천 배 낫지
갈 만한 군대는 없습니다.
카레맛똥과 그냥똥의 차이지 결국 다 똥이지!
젊은이들을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갈아넣으면서 맨날 하는소리가 애국이고 안보소리죠 참 우습습니다
대한민국? ㅈ까라 그래
저도 신검때 무릎으로 4급 6방 이였는데, 저 입대시기96년1월에 방위 없어지고 상근예비역제도가 생겼는데, 1년 현역하고 방위하는거라 그냥 쭉 현역생활 했죠.
전투화신고 냅다뛰었더니, 지금은 무릎이 기상청 입니다.
전 다행이 정상 전역했지만
대다수의 병들은 허리디스크와 무릎, 발목 관절에 이상이 생기고 전역하죠
제 친구는 혹한기가서 밖에서 자다가 팔에 마비가 왔었는데도 군병원안보내주다가 외박나가서 병원 다녀오고 했어요
군대는 미친거죠
저도 제설하다 빙판에 넘어져서 왼쪽 손목에 금이 갔죠.
분명히 함평에서는 깁스하고 절대 손목 쓰는 일을 하면 안 된다고 그랬는데
이등병 후임만 둘 있는 처부 최선임이라 외진 다녀와서 바로 업무 투입ㅋㅋㅋㅋㅋ
문서작성 속도 느리다고 과장 대행(인사과장 대위달고 고군반 들어가고 임시로 연대에서 소대장 보직 끝나고 온 새키)이 지랄해서
깁스 풀고 업무했죠. 지금도 비나 눈이 내리면 왼쪽 손목이 시큰시큰합니다.
지금이야 젊으니까 시큰시큰하고 말지, 나중에 나이 먹으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손목가지고는 보훈대상자는 꿈도 못꾸죠. 석면보드 뜯어내다 폐암 걸린 장교도 받지 못하는 거를...ㅋ
강원도 22사단 GOP에서 생활했는데 저도 오른쪽무릎이 시도때도 없이 시큰거립니다.
참 가슴 아픕니다... 우선 위로의 말씀을 ㅜ.ㅜ
저는 폐결핵을 얻어왔습니다.
밤새 피토하고 의무대에 가니 감기라더군요.
부사관 간부들의 비아냥과 잔소리를 감수하고 그래도 인간적이었던 중위 한분 중사 한분의 도움으로 외부 병원에 갔더니 결핵...
진단서 떼오니 다들 암말도 없이 외면하더군요.
웃긴건 제 선임병도 결핵이었고, 그 이불을 제가 물려받아 썼었다는 거지요. 희안하게 저희 내무반에선 1년에 한명씩 결핵환자가 나와도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았습니다.
보상 그런거 없었구요, 그 생채기 때문에 입사할때마다 걸림돌이 되더군요. ㅋ
잦은 행군으로 제 왼발은 복숭아뼈가 하나 더 생긴체로 전역했습니다.
그나마 수통에 갈 형편은 됐는데,
수통가니 하반신 마취하고 수술하고 입원 6개월이라는데,
실실 쪼개면서 자기네 마취자신 없다고 하기에
쫄아서 치료 안받고 참다가 전역했습니다
군대가 편하고 괜찮다는 사람 보면 참...
군대에 대해선 그에 맞는 합당한 보상 이전에
그에 걸맞는 존중과 인정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제가 종종 이런글 보면 남기는 제 이야기가 있습니다.
입대 전 10년 사이에 무릎아파서 병원간적이 한번도 없고 어떠한 경위로도 의료기록도 남은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훈련소에서 훈련도중 아파서 군의관한테 진찰 받았는데 열골연화증 이라는 거다 보통 이병때 많이 생긴다 쉬면낫는다 합니다
솔직히 군대가 쉴수 있나요 ? 걍 굴리는거지
어차저차 자대배치받고 하필또 그때 뭐 강한육군 어쩐다해서 한달에 20키로 40키로 행군 한번씩 무조건했고
단하나의 훈련 열외없이 했습니다. 중간중간 아파서 군병원에도 많이 왔다갔다했습니다.
최고로 문제가 생겼던 훈련떄 걷는도중 다리가 안움직일 정도의 통증이 나타났고 진짜 내의지는 앞으로 가는데 다리가 안움직입니다.
멍하니 서있다보니 중대장이 달려오네요 제 통신기를 들고 갑니다. 통신기가 없어지니 몸이 가벼워지고 걸을수 있게 됐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 였죠 평소엔 그냥 야금야금 아팠던게
그냥 엄청 아픕니다
군병원 가겠다 했는데 중대장이 어디 훈련중에 빠지냐고 못가게합니다.
마침 그다음주에 휴가였습니다
휴가때 내돈내교 진료봤습니다
수술해야한답니다.
수술결과 반월상연골 완파
남은부분이 정상에 30%정도 남았었나 그럴껍니다.
중간중간 군병원가서 진료 받았다했죠? 군의관이 뭔생각으로 적은건지 모르겠는데 수년전 3글자 적어 놓은거땜에
5년동안 법정싸움했습니다 그래서 공상인정 받았죠
그럼 국가유공자 나올줄 알았습니다.
개뿔..유공자 나오려면 그냥 사람이 개병신 되어야 유공자 됩니다.
공상인정 받았으니 무릎관련으로 지정병원,군병원에서 무료 진료 가능합니다 이게 다입니다.
그리고 명박이가 바꾼조항 하나 있습니다. 유공자 공상인정을 몇년에 한번씩이였나 다시 받아야합니다.
그때 인정못받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 소송해야해요..
요약
작성자보다 멀쩡한상태로 입대함
작성자 랑 같은상항됨
5년동안 소송해서 이겼는데 뭐 아무것도 없음
와 진짜 말도 안 되네요...
입대 전에 수술한 사실을 숨긴 것도 아니고
그걸 다 감안해서 3급 판정 내린 거면
군에서 그 사실을 떠안고 간다는 의미로
봐야할 거 같은데 이제 와서 입대 전 수숭 핑계를
대다니ㄷㄷ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ㅠ
헐.... 제가 지금 두 다리 모두 연골판 일부를 절제 했는데 재검 받아보니 3급 떴어요..
군대야 정말 가고 싶었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이의신청 해보니 통증은 주관적이라 판정에 영향 끼치기는 힘들다더라고요..
맞는 말이기도 하고 그냥 다물고 입대날짜만 기다리고 있는데 이 글 보니 갑자기 너무 무섭네요 ㅠㅠ
저는 운동 하다가 왼쪽 어깨가 나갔었는데 , 이 상태로 훈련빼니깐 열라 갈구고 눈치줘서 한달은 치료하고 안정 취해야 하는거 일주일 쉬고 그냥 괜찮다며 훈련 받고.. 제대로 치료도 결국 못받았습니다. 제대한지 5년이 지났지만 턱걸이나 팔굽혀펴기 등등 어깨에 힘들어가는 운동만 하면 아직도 통증 때문에 못합니다.
한쪽 발목도 ㅂㅅ이 됐습니다. 산악행군 하다가 발목이 접질려서 넘어지고 걷기 힘들정도로 너무 아팠는데 소대장이 우리 소대에서 열외 나오면 쪽팔리다며 억지로 끌고 갔습니다. 물론 군장이랑 총기랑 다 메고요. 결국 절뚝 거리며 약 3시간을 더 걷다가 , 삔곳을 또 접질렸습니다. 이 땐 다행이 넘어지진 않았고 어차피 열외도 안시켜줄거 같아서 또 3시간 정도 더 걷고 행군 마쳤었습니다. 다음날 진짜 너무 아파서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했고 군화를 신지도 못했습니다. 의무실까지 걸어갈 수도 없어서 분대원들이 얼음팩 대신 가져다 준걸로 얼음찜질 받는걸로만 치료받았습니다. 발목같은곳 접질렸을 때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계속 같은곳 삔다는데 그 후로도 군대에서 셀수 없을 만큼 왼쪽 발목만 여러번 접질렸고, 제대 후에도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침에 일어나면 왼쪽 발목이 시큰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