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서 천천히 캐논 가려고 하는데 이동하신 분들 후기 부탁드려도 될까요

sony a9에서 r5로 넘어간 1인 입니다.
색감이나 카메라 조작면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a9, r3 유저였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카메라 같습니다. 반응 속도 빠르고 LCD 짱 좋습니다. RF lens가 좋고, 특히 몇몇 렌즈는 캐논만 만들 수 있는데 너무 비싸고 크고 무겁습니다. AF는 둘 다 너무 좋습니다. 소니는 원래 대박이었고, 캐논은 캐논 맞나 싶습니다. 보정관용도는 DR 차트 상으로 보이듯 좋습니다만, 암부 올라오는건 a7r3가 낫습니다. 기본 색감은 캐논 답게 여자사람들이 좋아하나 결국 보정의 문제이고 개인차이니 의미 없을 것 같습니다. 2006년 이래로 큰 돈 주고 산 카메라중 가장 맘에 들긴 하는데, 소니보다 10배 좋아! 짱이야! 이런건 글세요 ^^;;;

M3 1년여 사용하다 R5기추하여 사용중입니다.
캐논은 오랫동안 사용하여 인터페이스나 UI적응의 힘든부분은 없었어요.
그런데 메뉴자체가 소니의 극악의메뉴구성에 비하면 직관적인편이라 처음사용하셔도 큰 문제는 없을것 같고 c1,c2,c3 등의 커스텀버튼의 부재는 좀 아쉽네요. 버튼들의 커스터마이징은 소니가 더 좋은편입니다.
그외에 조작성이나 각기능들의 반응속도, 버퍼 등 기계적인 성능은 비교가 솔직히 안될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요. (R5가 좋다는말입니다.)
색감같은부분은 주관적인 부분이니 넘어가고 DR이나 관용도등은 소니 3세대랑 비교했을때 충분히 좋은편입니다.
DR이 체감할정도의 차이가 나지 않고 제조사에서 말하는 지표상에는 차이가 있는데 암부를 올릴때 소니의 경우 색감이 변하는 경우가 있으나 캐논은 색감이 유지되는편이라 노이즈관리만 해주면 실사용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상과 사진의 하이브리드라는 영역의 카메라로 봤을때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카메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M4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전까지는 선택을 고민할 포지션의 카메라가 없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