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카메라와 렌즈 한개가 왔네요.

아침에 중고로 주문한 카메라가 도착했습니다.
약 3년동안 카메라를 못만져봐서 그런지 무지 가슴이 뜁니다.^^
약 7천3백컷, 33만엔.
최근 몇달동안 옥션사이트와 중고사이트를 거의 매일 접속하며 들여다봤는데 마침 우연히 엄청 싸게 나온걸 발견하고 잽싸게 클릭질해서 업어온 녀석입니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아주 깨끗합니다.^^

아래 사진은 결재한 후에, 판매자로부터 메세지를 받은 부분입니다.
포장하다보니 배터리실 커버에 상처가 있는걸 발견했다고. . . ㅡ.,ㅡ
얼마 안하니 신경쓰이면 아마존에서 구입하라더군요.
대신 너무 미안하니 신품 CF카드 16기가짜리와 유선리모컨을 하나 보내주겠다 합니다.
제대로 확인 안한 제 잘못도 있으니 어쩔수 없다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좀 산경쓰였었는데 막상 확인해보니 별거 아니네요.
어디 긁힌거 같은데 새로 사서 바꿀만큼 심각하진 않네요.
그냥 쓰려구요. ㅎㅎ
근데 보증이 5개월정도 남았는데 니콘 가져가면 이런것도 무상으로 새걸로 바꿔주기도 하나요?
이제껏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센터에서 받은 것이라곤 청소와 핀교정밖에 없어서 무상보증이 되는 범위인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

생각치도 않았는데 이런 책도 같이 보내주셨네요.
무려. . 새 책 ㄷㄷㄷ
검색해보니 아마존에서 2178엔 하네유. ㅎ

그리고 또 하나의 주문품.
시그마 아트 14-24입니다.
이걸 구매하기 전까지 카메라를 만진 10여년동안 24-70의 24미리보다 넓은 화각의 렌즈를 한번도 안써봐서 너무 궁금했던 렌즈입니다.
판매자가 신품으로 구매한 후 한번밖에 쓰지 않았다던데. . (믿지는 않습니다. 다만 많이는 안썼다는 의미겠지요.)
막상 박스를 열어보니. . 그냥 새제품입니더. .ㄷㄷ
정말 잔기스 하나 없네요.
재빨리 D5님에게 물려드려봤습니다.
D5에 마운트 해보니 멋지네요.
이 곳의 글들을 읽어보면 시그마 제품들이 무겁다고들 많이 얘기하시던데. .
막상 쥐어보니 그런 생각은 전혀 들지는않네요.
아마도 3년전 카메라 장비를 정리하기 전에 1DX에 바디캡으로 70-200과 사용여부와 상관없이 플래시를 무조건 끼우고 다녔는데 그 무게를 기억하고 있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시그마 스포츠 70-200도 주문했는데 오늘 낮에 발송했다는 연락은 받았지만 후쿠오카에서 오는거라 아마도 내일은 못받고 모레쯤에나 받을 수 있을거 같네요.
전에 바디캡으로 사용했던 화각의 렌즈라 시그마 스포츠의 70-200 렌즈는 어떨지 무지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