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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19세기 프랑스인의 눈에 비친 조선

 샤를 달레는 프랑스외방선교회 소속으로 19세기 초중반 동남아 등지에서 활약한 인물입니다. 그가 저술한 "조선교회사"는 그의 전임자의 저술을 다시 모아서 편집 및 보완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의 전임자는 다름 아닌 한국 천주교의 성인 김대건 안드레아를 세례한 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그의 저서는 서문 1권과 교회사 9권, 총 10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인데 한국에 대한 자세한 묘사와 함께, 조선에 천주교가 언제 처음 들어왔고, 천주교도가 어떻게 확산되고 또 탄압받았는지를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선에 대한 지리인문학적 개괄은 이 방대한 저서의 서문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19세기 초중반 프랑스인이 보았던 "조선"은 어떤 나라인지에 대해 요약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원문(프랑스어)는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fr.wikisource.org/wiki/Histoire_de_l%E2%80%99%C3%89glise_de_Cor%C3%A9e/Tome_1
그는 먼저 조선의 위치 (위도 등) 와 자연국경 (백두산, 압록강, 황해, 동해 등), 그리고 국토의 면적 등을 소개하고 이렇게 시작합니다. 
"코리아(Coree)라는 이름은 중국어 Kao Li에서 유래했다. 조선인들은 고려라고 발음하고 일본인들은 고라이라고 발음한다. 이 명칭은 이전 왕조의 명칭이며, 1392년 탄생한 현재 왕조의 공식명칭은 "조선"이다. 이 나라는 16세기까지 유럽에서 전혀 알지 못했던 나라이다. 초기 네덜란드인들의 지도에서는 섬으로 묘사되었다. 과거 중국의 강희제는 만국전도를 완성하기 위해 조선국왕의 협조를 구하였으나 별로 소득이 없었다."
또 조선의 자연경관을 예찬(?)하면서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조선은 산이 많은 나라이다. 어디를 가든지 산밖에 보이지 않는다." "조선 어디에서든 숲을 찾아볼 수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숲은 나라 북부에 집중되어있다."
다른 한편 조선에 광산이 많음을 암시하며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산맥에 분명 금광, 은광, 구리 등이 많을 것으로 보이나, 이를 채굴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왜 그런가 하니 혹자는 나라를 최대한 가난해보이도록 하여 외적의 야욕을 저지시키기 위함이라고 하고 다른 사람은 정부가 수도의 통제권에서 벗어난 지역에 다수의 인력이 집중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선이 민간광산업을 금지한 것은 맞지만 18-19세기부터 민간채굴을 허용했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 제대로 채굴산업이 진행되지는 못했나봅니다. 
교통에 대해서도 우리가 이미 익히 알고 있는대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산이 많은 이 나라에는 도로 및 교통수단이 부족하다. 대부분 자기 거주지 주변만을 경작하며, 따라서 큰 도시는 매우 드물다. 평소의 생산량은 백성의 필요에 거의 미치지 못하며 기아는 흔한 일이다"
조선의 주요 경작물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감자에 대한 기록이 흥미롭습니다.
"감자는 최근에 전래된 작물이나, 조선인 대부분 감자를 모르고 있다.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나 정부는 감자의 경작을 금하고 있다."
실제로 감자가 조선에 전래된 것은 1820~30년 사이라고 하는데 감자경작 금지는 처음 듣는 일입니다. 무슨 연유로 그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인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조선의 주요 동물 중에 호랑이를 언급하고 있는데 매년 호랑이에 의해 희생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고 또 다른 한편 여름에는 곤충이 너무 많아서 성경 출애굽에 나오는 이집트의 재앙을 연상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선인의 외모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조선인은 몽골로이드 외형을 하고 있으며 중국인보다는 일본인과 유사하다. 코는 낮고 광대뼈는 도드라지며 얼굴은 둥글다. 머리카락은 보통 검은색이나 갈색 또는 밝은 갈색도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은 수염이 없고, 있다고 해도 풍성하지 않다. 키는 중간 사이즈이며 정력적이고 쉽게 지치지 않는다. 북부지방 사람들은 거의 야만이라고 할 정도로 강건하다."
저자는 조선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 이후 바로 역사로 넘어갑니다. 
그는 처음에 사람들이 조선인과 조선어가 중국에서 파생된 것으로 생각했으나, 지금보니 두 언어는 완전히 다르고 오히려 몽골쪽에서 온 게 아니냐는 설이 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와 태조왕건에 의한 고려건국을 언급하고 있으며 몽골제국의 고려복속, 그리고 몽골제국의 와해 이후 명나라와 동맹을 맺은 이성계의 대두 및 조선의 건국(1392)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임진왜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흥미로운 부분은 도쿠가와 정권과 조선의 관계를, 조선이 일본에 조공을 하는 관계로 인식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왜란 이후 조선과 일본의 강화는 조선측에 굴욕적인 조건으로 되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조선이 정기적으로 파견한 수신사를 조공단으로 보았습니다. 
이어 병자호란과 청나라와 조선의 군신관계, 그리고 청나라 사절단이 오면 치러야 하는 비용과 의식과 의례 등을 소개하며 조선과 청나라는 "군신(Kounsin...알파벳으로)" 관계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공관계"에 대해 꽤 인상적인 부분들은 언급하고 있는데 가령 조공을 받는 자보다 조공하는 자에게 가는 선물이 더 크다고 말하며, 또 황제는 조선국내정치에 전혀 간섭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원나라는 심하게 간섭한 적이 있으나, 이는 현지인들의 큰 반발을 초래하였음을 언급하면서, 명나라는 보다 명민하게 조선을 속국보다는 '동맹국'처럼 대우해줘서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조선인들이 사적으로는 만주인 청나라의 연호가 아닌 명나라의 연호를 사용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637년 이래 전쟁이 없었음을 언급하며 조선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 약하고 빈곤하게 보이려고 애쓰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광산채굴 금지 또는 외국인과의 접촉 금지 모두 이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는데, 흥미로운 관점입니다. 한편 전쟁이 없고 평화가 지속되었기에 역사는 주로 궁중암투의 역사가 되었으며 이에 다양한 파벌들이 생겼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파벌들을 동인, 서인, 남인, 북인으로 나누고 그리고 다시 서론과 노론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귀족은 반드시 이들 파벌 중 하나에 속해있으며, 이들간의 증오는 계속 세습된다고 말합니다. 외국인인 그가 어떻게 이런 당파들을 알게 되었고 이들의 특징을 어떻게 알게되었는지 무척 궁금하군요.   
또 그는 천주교로 개종한 이들은 대부분 남인들이었고, 대탄압의 시대 당시 남인들이 몰살당하고 노론이 정권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역시 그의 주된 관심사였던 천주교의 도래와 전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선의 정치에 대해 설명하면서 왕의 신체가 신성한 것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한 사례로 프랑스인들이 자국의 국왕의 얼굴이 새겨진 동전을 아무렇지 않게 만지는 것을 보고 조선관료가 크게 놀랐다는 에피소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왕의 신성불가침성과 절대적인 권력에 대해 말하면서도 사실상 정치를 주무르는 것은 "귀족(양반)"이라고 말하며 왕의 실제 권력은 약한 편이라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 조선의 궁궐의 누추함(?)에 대해 얘기하면서 파리의 일반시민들도 살기 꺼려할 것이라며 힐난하는데, 당대 서구인의 인식 대부분 그러하였으니 딱히 문제삼을 것은 없을 거 같습니다. 
그는 조선의 관료제를 설명하면서 우의정, 좌의정, 그리고 석의정(영의정을 잘못 표기한듯)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조, 형조, 병조, 호조 각 정부부처의 기능과 책임을 서술하고 조선의 수도 한양과 각 지방의 명칭(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그리고 해당 지방의 주도(州都)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지방에 파견되는 관료들의 명칭과 기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론적으로 과거시험에 합격하면 누구나 관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실제로는 귀족들만 채용된다고 말합니다. 아울러 군사는 천시되는 것으로 귀족들이 기피하는 직군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 그는 조세제도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각종 세금은 명목상 낮은 수준이지만 실제로 징수업자들이 징수하는 액수는 터무니없이 크며 심지어 한 관리는 자신이 징수한 금액을 기록도 하지 않았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명목상 낮은 세율과 이의 폐단에 대해서는 오늘날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사법제도 관련해서는 귀족과 평민을 재판하는 재판소가 다름을 이야기하고 "금부"라는 곳은 "반역죄"를 다루고 있다고 말합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일화는 "도둑질"에 대한 것인데, 3일 이내로 신고하면 도둑 맞은 재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상받을 수 있으나, 3일 이후에 신고하면 보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다른 한편 부정부패가 막심하여 힘있는 자들은 전혀 처벌받지 않는다는 점 또한 언급하고 있습니다. 
교육에 대해 언급할 때에는 중국의 막강한 영향을 말하면서, "국민적(National) 교육"이 전무하다고 말합니다. 고전은 조선의 고전이 아닌 중국의 고전을 공부하고, 언어도 국문이 아닌 중문을 공부하고, 역사도 국사가 아닌 중국사를 공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경우 한 명의 독재자 밑에 다수의 평등한 사람들의 민주주의(?)가 존재하는 반면, 조선의 경우 왕과 평민 사이에 다수의 귀족이 자신들의 계급적 특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카르텔이 존재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 과학과 언어 그리고 미술에 종사하는 특수계급이 있다고 말하며 이들은 대게 세습되며 조선사회에서 일종의 중간계급(Middle Class)을 형성하고 있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어 그는 조선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록 모든 서적과 문학 그리고 과거시험이 중문을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모든 국가의 공문서와 귀족층은 중문만을 사용하고, 국문은 천시된다고 하는데 이는 중국과의 "종속관계"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평민과 귀족층 자녀들은 어려서 "국문"을 배우고 이를 통해 천자문을 외운다고 언급합니다. 그리고 한글로 된 서적이 거의 전무하고, 조선인과 외국인의 교류가 거의 전무하여 조선어가 서양의 "동약학자"(Orientalist)에 의해 완전히 무시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오직 프랑스 선교사들만이 조선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이들의 언어를 배우고 소통했다면서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조선어의 문법과 문자에 대해 방대한 설명을 하는데, 가히 조선어입문이라는 교과서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자세하고 전문적입니다. 어격(Datif, Instrumental, Accusatif, Nominatif 등)과 형용사, 현재형, 미래형, 과거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고 또 조선어로 "주님의 기도"를 쓰는 법 및 읽는 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텬쥬경
ThionTsioKiong
하ᄂᆞᆯ에게신우리아비신져여네일홈의거륵ᄒᆞ심이
Hanare kiesin ouriapisin tsiaio Ne irhomeue koreukhasimi
나타나며네나라히림ᄒᆞ시며네거륵ᄒᆞ신뜻이
Nathanamio Nenara hinimhasimio nekoreukhasin Tteulti
하ᄂᆞᆯ에셔일움갓치따희셔또ᄒᆞᆫ일우여지이다
Hanareseio Iroumkattchi Ttaheueseiotto Hanirouiotsiita
아울러 조선의 사회에 대해 설명하면서 귀족, 평민, 노예 등 세 계층이 있음을 언급하고, 이 중 귀족의 전횡과 부패, 거만과 탐욕을 맹렬히 비판합니다. 그리고 조선인구의 거의 1/3가 노비였다고 비판하는 요즘 일부의 견해와 달리, 19세기 프랑스인은 의외로 노비가 적었다는 점을 말하면서 그들의 처지는 비교적 인간적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가난한 평민보다 양반집의 노비가 훨씬 윤택했다고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산업과 무역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미 익히 알고 있는대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화폐경제는 거의 전무하며, 도로사정은 매우 낙후되어 있고 수레나 바퀴를 이용하지 않으며, 이렇다할 산업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만 종이제작 기술은 중국을 뛰어넘는다고 말하면서 매우 칭찬하고 있습니다.
무역은 한편 거의 전무한 상황이며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는 정부의 엄격한 통제하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일부 밀무역이 존재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선교사들도 이 해상루트를 통해 들어왔다고 말합니다. 
이외에도 매우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시간과 노력이 부족하여 전부 소개해드리기 벅차네요. 나름 꽤 높은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가 이 책의 서문에 불과하며 진짜 본론은 기독교의 전래와 확산 그리고 박해입니다. 임진왜란 때 처음 천주교가 알려지고, 18세기에 이벽과 이승훈 그리고 정약전 등을 통해 확산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는데 사실 서론보다는 이 본론 부분이 더욱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갖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조선의 천주교도 양반들이 무슨 말을 했고 프랑스 신부들에게 무슨 말을 건냈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며 이들이 한문으로 차마 적지 못했던 비밀스러운 생각들을 알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죠. 
댓글
  • SS반다인 2020/10/23 11:02

    외거노비는 상당한 부를 쌓기도 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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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_NC 2020/10/23 11:03

    19세기에 쓴 글인데 조선에 대해서 거의 정확하게 묘사했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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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코맨 2020/10/23 11:10

    오.. 흥미롭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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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 2020/10/23 11:12

    정독했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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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뱅스리런 2020/10/23 12:21

    궁궐도 들어가봤나보네요? 누추하다고 말하는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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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커피컵 2020/10/23 12:36

    재미있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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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의문큐 2020/10/23 12:42

    감자는 관인위조가 쉬워서 금지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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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리스 2020/10/23 13:06

    오랜만에 유익한 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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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20/10/23 13:10

    [리플수정]GO_NC// 정치적인 의도로 일부로 왜곡하고 잘못된 정보도 많습니다. 프랑스 외방 전교회는 천주교 내에서도 좌파적 성향을 띤 교회라 우파적 성향의 예수회와는 달리 남인과 같은 소외된 양반 사대부와 민중 중심의 급진적 포교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최고위 지배층을 포섭했던 예수회는 동양을 세련되고 문명화된 지역으로 묘사했지만, 하층마을을 공략하던 외방전교회는 어떻게든 예수회 등 기존 교파와 대립해야 했기에 피지배층의 삶을 과장되게 묘사하면서 유럽세계에다가 동양을 더럽고 미개한 지역으로 소개한 부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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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20/10/23 13:11

    [리플수정]사실, 19세기 조선 천주교가 피를 많이 흘린 것도 급진적 성향의 외방 전교회가 민중을 선동하는 전략과 함께 그 중심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방 전교회보다 18세기말 정약용의 건의로 예수회가 조선에 먼저 들어 왔다면, 조정의 지배층을 설득하는 온건 전략을 구사하며 연착륙 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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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원슨슈 2020/10/23 13:16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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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자론 2020/10/23 13:18

    [리플수정]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외국인 치고는 상당히 많은 정보를 알고 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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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해라! 2020/10/23 13:42

    그 책이 조선 후기 저작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조선시대 노비제를 주장하는 학자들도 조선 중기까지 노비 숫자가 증가하고(최대 전체 인구의 50%이상)
    이후 부터 줄어든다는 것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업의 발달과 지주제의 약화로 인한 것입니다. (노예제는 언제나 지주제의 확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로마의 라티푼티움, 미국 남부의 대농장)
    또한 조선 후기 노비의 생활 수준 상승도 이와 결부되어 봐야 합니다. 지주제의 약화로 이들을 강하게 통제할 요인이 사라진 거죠..조선 전기와 중기의 노비제와는 그 성격이 다릅니다.
    저도 달레의 조선교회사 서론은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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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해라! 2020/10/23 13:44

    장수찬// 조선이 더럽고 낙후되었다는 기록은, 조선 후기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공통적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그건 외방선교회의 입장과 무관하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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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플러효과 2020/10/23 13:53

    [리플수정]원래 외국인들의 경험담은 어느 정도 걸러서 봐야합니다 꽤나 잘못된 정보도 있거든요 그래도 이 선교사가 쓴 서문은 정확도가 높은 편이네요 아마 저 선교사가 평안도 지역을 갔었으면 놀랐을겁니다 당시 평안도 지역은 부유했고 평양엔 상당수가 기왓집들로 이루어졌죠 수레도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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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20/10/23 13:57

    흥해라!// 그건 주로 외국인이 시골 지역을 방문해서 그렇습니다. 조선의 상업은 산지 지형 때문에 거점을 중심으로 발전해서 일부 대도시를 빼고는 낙후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서양과 동양의 차이점인데 중국과 조선 남성은 여행하면서 주로 아름다운 글이나 예쁜 여인을 즐겨 관찰했지만 서양 남성은 그 나라 국방이나 빈민계층을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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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팜참교육 2020/10/23 13:58

    [리플수정]노비제 자체가 양반들의 농장경영을 위한
    필요성에 의해 확대되고 유지됬었고
    이앙법이 대중화된 18세기 부터는 소작민보다
    경제성이 떨어지면서 저절로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19세기에는 당연히 구경하기가 힘들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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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해라! 2020/10/23 14:01

    장수찬// 그렇지 않습니다. 한양을 방문한 기록도 왕성과 일부 가옥을 제외하고는 대단히 더럽고 낙후되어 있다는 기록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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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팜참교육 2020/10/23 14:03

    그리고 동시기에 노비를 크게 늘리지 않았던 나라들이 인권선진국이어서가 아니라
    양민 계층에 대한 합법적 착취가 그만큼 쉬웠기 떄문도 있습니다.
    고려의 경우 양민토지에 합법적으로 국가 이외의 존재가 (향리, 문벌귀족)수조권을 설정하고
    착취하는게 가능했습니다. 후기엔 아예 대놓고 토지겸병이 일상화되지요.
    일본이나 동유럽의 경우, 아예 대다수 농민의 지위는 영주에 예속된 농노에 불과했구요
    조선의 경우 건국초기 되려 양민계층이 법적으로 엄격하게 보호받는 상황이라
    지주귀족 계층이 자신의 재산 증식을 위해 사용할 노동력을 노비이외에는 구할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노비확대에 집착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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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돌고돌 2020/10/23 14:19

    [리플수정]외국 침략을 막기위해 최대한 가난해 보이게한다는 전략...마치 요즘 재앙이가 하고 있는 부의 불균형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경제 조져 버린다는 전략과 상당히 비슷해 보이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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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fred 2020/10/23 14:28

    정성글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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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상태 2020/10/23 14:46

    노비가 흔히 생각하는 채찍 맞으며 강제로 일한다기보단, 노역을 제공하면서 함께 사는 그런 위치였겠죠. 간혹 억울하게 맞거나 죽어도 할말 없을진 몰라도, 양반도 괴물이 아닌 이상, 선비인 이상 신분 차이는 있을지언정 '비슷한' 사람이니.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하면서 양반을 보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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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ARS 2020/10/23 15:07

    자국민 후려치고 굶겨서 안방호랑이짓 하는건 저때부터 그랬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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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Anderson 2020/10/23 16:22

    역시 호랑이서식지에 사람이 드문드문 사는곳 맞군요. 엄청나게 호전적인 민족. 사망자 꼭 나오는 석전(돌팔매질) 이 전통 민속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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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우무아무아 2020/10/23 17:13

    재밌게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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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터산 2020/10/23 17:51

    [리플수정]조선의 노비 대우는 정말 케바케인 경우가 많죠 서양의 노예나 농노 어느 쪽에도 살짝식 결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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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자LG 2020/10/23 17:53

    외국인인데 조잘알이네요.. 대단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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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mgo2001 2020/10/23 18:07

    광산채굴에 관해서도 정확히봤네요.
    장정들 산속에 쳐박혀서 뭘 하는지 모르는거라..
    실제로 홍경래의 난만 봐도 채굴광부 모집해서 일으키기도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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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산 2020/10/23 18:21

    조선의 역사적평가는 너무 과대평가 되있죠
    외부인의 눈으로 본 조선은 정말 한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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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교탈레반왕망 2020/10/23 18:34

    조공무역에서 명나라가 손해를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조선은 금은 귀금속과 말 비단같은 통화및 준통화품목으로 성리학 서적의 쓸모도없는 귀족들의 사치품을 들여왔는데 이게 어딜봐서 흑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국에게 금주고 아이폰 들여오면 그게 흑자입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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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교탈레반왕망 2020/10/23 18:39

    라스터산// 노비는 짐승처럼 사고팔리는 노예가 맞음 그래서 귀족들이 어린 여몸종을 강O해 노예를 양산하여 팔수있도록 하는 노예종모법을 세종이 만듦으로써 글을 아는 양반네들은 저마다 세종 찬양시를 하나씩 적었다함 왜냐?? 이제부터 합법적으로 미성년의 여몸종을 강O할수있게되었거든요 퇴계이황이 300여명의 노예를 거느리며 대농장을 경영했다는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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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교탈레반왕망 2020/10/23 18:41

    라스터산// 노예제가 붕괴된건 조선에서 화폐가 통용되기 시작하면서부터인데 화폐의 등장으로 생산수단(토지)를 독점하던 귀족계층의 착취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돈만 있으면 자신의 삶을 영위할수있고 또 자신의 노동력을 팔아서 돈을 벌수있기로 이 자본주의가 등장하며 노예제가 무너진겁니다. 그래서 자본주의가 일찍 등장한 나라들이 공화국으로 발전한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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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교탈레반왕망 2020/10/23 18:49

    조선은 유교를 교조로 삼으면서부터 "고전적 중국식 전제독재"를 시행하기 시작했는데 이 왕도정치라 불리우는 전제독재는 지방에서 장원을 경영하는 세습호족의 토지를 빼앗아 지방관이 관리하는것을 골자로 전국의 장원이 그렇게 해체가 되었습니다 허나 장원이 해체되자 임기가 있는 지방관들은 당연하게도 자신의 사유지로 다스리던 영지관리를 내팽게치고 중앙정계로 진출하기위해 뇌물을 마련하기위한 농민착취와 쓸모도없는 경문공부에 메달렸고 이에 갈수록 관개답(가뭄에도 버틸수있는 밭)의 비중은 줄어들고 천수답(가뭄한번에 몰락하는 밭)이 늘어나 자영농은 가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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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교탈레반왕망 2020/10/23 18:51

    유교탈레반왕망// 자영농은 가뭄한번에 몰락하고 땅을 귀족들에게 바치고 소작농이 되거나 더 나쁜경우엔 고리채를 끌어씀으로 처자를 노예로 팔고 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이러한 중국식 전제독재는 세종때 기승을 부려 인구의 40%가 노예가 되었고 또 그에 못지않은 인민이 소작농으로 귀족들의 배를 불렸을것입니다. 이런 반동봉건조선을 추억하는 인간들은 우리 밭으로 오십시오 노예로 삼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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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다지디 2020/10/23 19:08

    역사에 대해 무지하지만.. 그간 봐왓던 해외의 조선에 대한 시각과 차이를 많이 보이는 느낌이네요.
    읽다가 내렷지만 식민사학의 근거가 될 만한 자료 처럼 보이기도 하고
    댓글들 보니 뭔가 싶을 정도로 자학적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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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교탈레반왕망 2020/10/23 19:15

    설탕다지디// 당신은 21세기의 공화국에서 살면서 왜 반동 봉건조선을 추억한다는거임?? 이딴 망국이 그리우면 내 농장와서 노비살이하면 됨 이승만이 그래도 잘한게 공화국 세우면서 헌법으로 소작제를 금지하여 조선식 착취구조를 무너뜨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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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lverglass1 2020/10/23 19:34

    결국 19세기 유럽제국주의자들의 시선일뿐입니다 유럽의 세금착취는 조선 못지않았을꺼고요 유럽 귀족들의 호화로움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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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벅지영명 2020/10/23 19:42

    silverglass1// 상공업의 발전과 해외식민지 개척에서 나왔죠.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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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교탈레반왕망 2020/10/23 19:45

    silverglass1// 프랑스 공화국과 조선독재왕정을 동율에서 비교한다니 대단합니다 아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어도 유럽에선 카스트제도같은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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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lverglass1 2020/10/23 20:00

    유교탈레반왕망// 19세기면 프랑스공화정이 성립한지 채100년도 안됐던 시기고요 19세기 공화국이었던 나라가 전세계 몇나라 되지도 않아요 그리고 힘으로 다른 나라를 착취하던 나라입니다 그게 옳다고 보시는건가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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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1 2020/10/23 20:46

    확실히 조선은 신정국가라고 보는게 정확한거 같네요. 왕은 제사장 역할을 했던. 어딜 봐도 조선은 예쁘게 봐줄 구석이 한군데도 없군요.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만이 조선의 유일한 존재의 의의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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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라와야구 2020/10/23 20:47

    [리플수정]근대프랑스는 파리에 상당한 부가 집중되었고 프랑스 시골도 더럽고 발전되기전이긴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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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라와야구 2020/10/23 20:48

    프로젝트1// 왕이 제사장 역할을 한다고 신정국가면 일본태국등 동아시아는 다 신정체제입니다.
    국가비하는 이제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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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라와야구 2020/10/23 20:49

    유교탈레반왕망// 나폴레옹 3세각하의 식민통치는 어디로간논지
    이방인같은 소설좀 읽어보십셔 당시 프랑스는 아랍식민지인 심심하면 총쏴 죽이는건 눈꼼짝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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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1 2020/10/23 20:50

    콜라와야구// 국가비하 아닌데요. 대한민국 그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하는 국빠에 가까운데요? 근데 조선이란 썩어빠진 나라를 욕하면 왜 국가비하가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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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1 2020/10/23 20:53

    콜라와야구// 신정을 하든 독재를 하든 사회를 발전시키고 국민들을 풍요롭게 해주는게 정부의 역할인데 조선은 오히려 국민을 노예화시키고 사회의 발전을 막았으며 굴욕적으로 사대하였고 스스로 지키지도 못했으며 아무런 긍정적 요소가 없는 국가였는데 아닌가요? 부끄러운 과거지만 타산지석으로 삼고 저런 쓰레기같은 조선에서 어떻게 지금의 위대한 대한민국이 나왔는지 자부해야하는게 정답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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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라와야구 2020/10/23 20:54

    제 조상이 조선인인데 쓰레기라니 심각한 모욕이네요. 패드립으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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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1 2020/10/23 20:56

    콜라와야구// 아니 어느 나라나 흑역사는 있는 법이지요. 조상중에 흑역사가 있다고 해서 당신이 비하되는건 아니구요. 그런 흑역사를 교훈삼아 다시는 저런 실수를 하지 말고 현재의 우리의 성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지 조상의 흑역사를 미화해서 찬양하면 지금의 당신의 지위가 높아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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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1 2020/10/23 20:58

    콜라와야구// 맹목적 선조찬양은 절대 올바른 일이 아니죠. 조선의 역사중에 한글창제 외에 우리가 우러르고 존경하고 계속 승계할 만한 일이 있다면 하나만 제시해주십시요. 제 생각을 좀 바꿔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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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교탈레반왕망 2020/10/23 20:59

    콜라와야구// 당신같은 극우 국수주의-민족주의자들이 이 땅과 이 민주정의 미래를 갈아먹음 이 땅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존속하는 한 당신같은 수구반동 근왕파들이 설 자리는 없다 공화국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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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라와야구 2020/10/23 21:02

    유교탈레반왕망// 모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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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교탈레반왕망 2020/10/23 21:07

    콜라와야구// 이게 무슨 모욕임 당신이 근대사를 못배운탓으로 무식해서 수구반동적으로 근왕사상을 주장하는것을 꼬집은게 마음아프면 본인의 볼품없는 역사교양수준에대해 다시한번 재고할 생각을 해야지 아니 이게 대체 21세기에 사는 사람이 맞나??? 혹시 복벽주의외치는 친일 왕공족 이왕가의 후손이라도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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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롱할롱 2020/10/23 21:13

    이해할수 없는게 대체 왜 조선을 비판하면 그게 국가비하고 국까인지요?
    현실을 냉정하게 보고 인정할것은 인정하고 우리가 앞으로 그런 잘못을 되풀이하지않음 될것을..
    개인적으로 국사 교과서들도 참 맘에 안드는게 어찌된게 좋은 부분만 별거아닌것을 길게 서술하곤 현실적인 흑역사인 부분은 두리뭉실 넘어가죠
    조선은 명백하게 흑역사가 맞아요..
    중국 송나라 시대.. 우리나라로 치면 고려중기 아직 남송이 몽고에 멸망당하기도 전에 나온 학문을 이후 중국이 남송이 몽고에 멸망당하고 그 성리학자들이 조선을 건국하고 500년간 나라가 망할때까지 대책없이 물고 빨다 하다 망한게 성리학이고 조선입니다
    당장 성리학이 탄생한 중국 본토에서도 남송이 망하고 원나라 또한 망하고 명이 집권하고 그 중반기에 그 성리학을 비판하는 양명학이 나왔음에도 당시 조선은 성리학만 주구장창 물고빨고있었다구요
    그뿐이게요?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막부가 무너지자
    "저 봐라 성리학의 도를 안지키니 하늘의 천벌을 받은것이다"
    라며 정신승리
    정묘호란 병조호란을 겪고 나라가 전쟁터가되고 백성 수십만이 노예로 끌려가도
    "저것들도 도요토미처럼 성리학의 도를 모르는 짐승들이니 분명 천벌을 받아 망할것이다"라는 자기위안
    정작 그렇게 물고빨던 명나라가 망하자
    이제 한다는 소리가 이제 하늘의 도를 받느는 나라는 우리 조선밖에 없다 이딴 헛소리ㅋㅋ
    애초에 중국 대륙은 한민족이 살던 지역을 다른지역과 다름없이 지들 중화사상으로 야만족으로 바라봤는데
    스스로 중국다음가는 소중화란 정신승리한것부터가.. 제정신 가진 국가가 아니죠
    소중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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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멘솔 2020/10/23 21:18

    할롱할롱// 소중화는 조선 외에도 베트남이나 중국에 흡수된 여러 민족들도 갖고있던 의식이었습니다. 딱히 조선이 이상해서 그런 게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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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롱할롱 2020/10/23 21:22

    88멘솔// 그래서 그 나라들도 중국대륙 그 많은 나라들이 스고 질때 소중화 소중화만 외치고 정신승리 했나요?
    당장 베트남이나 티벳등 중국대륙 지배력이 약해지면 바로 독립세력이 일어났습니다
    당장 베트남만해도 중국과 투쟁역사는 전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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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호98 2020/10/23 21:46

    장수찬 센세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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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라모스 2020/10/23 22:30

    소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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