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성능에 따른 플레어 차이 비교 (RF28-70 vs EF16-35 f4)

리플을 통해 배웠습니다. ASC코팅 유무 차이가 크다고 하네요.
더 찾아보니 RF28-70에는 SWC(서브파장구조코팅)와 ASC(공기구체코팅)가 함께 적용되어 있습니다.
RF렌즈 가운데에는 28-70이외에 15-35에 SWC와 ASC가 모두 적용되어 있고, 24-70과 24-105는 ASC만, 70-200에는 SWC만 적용되어 있습니다. 단렌즈 가운데 50.2와 85.2에는 ASC만 적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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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렌즈와 저가 렌즈의 차이는 일반적인 상황보다는 극한 상황에서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강한 광원으로 인한 플레어도 그 중 하나인데...본식스냅을 하다보니 웨딩홀 핀조명을 역광으로 두고 찍을 때 유의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라는건 순광 등에선 생각보다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래는 신랑신부가 맞절하기 직전 서로 마주보는 모습을 단상에서 촬영한 경우로 하객석 쪽에서 단상 방향으로 조명을 쏘기 때문에 역광 촬영이 됩니다.
먼저 EF16-35 f4 입니다.

16mm에서 최대개방인 f4로 찍었는데, 빛이 지저분게 퍼져나오고 심지어 휴대폰으로 찍은 것 처럼 한쪽으로 길게 번져나오는 모습도 보입니다.
다음은 RF28-70 입니다.

28mm에서 최대개방인 f2로 찍었는데, 최대개방임에도 불구하고 빛갈라짐이 만들어질 정도로 강한 빛을 깔끔하게 모아 잡아줍니다.
같은 웨딩홀의 다른 홀(위는 5층, 아래는 2층)에서 찍었는데, 샹들리에 모양만 다르고 메인 조명은 같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같은 노출값으로 찍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정도면 나름 정확한 비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