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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85미리 105미리 노래부르는지 알겠네요

인물사진 위주로 찍는 사진사입니다.
원래 35미리 단렌즈와 50미리만 2년을 썼었는데
나는 왜 다른 사진사들의 느낌이 안나올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망원렌즈 70-200을 영입해서 스튜촬영을 해보니
어떻게 찍어도 딱 프로필사진같은 느낌이 나네요
모델분도 매우 만족하는 사진들을 많이 건졌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아쉬운건 사진들이 단조로운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ㅜ
사진이 단조로워지니 모델의 실력이 중요해졌다고 해야하나요
역시 렌즈마다 장단이 있나봐요

댓글
  • Posman 2020/10/19 21:28

    글겠죠 렌즈의 성질을 파악하고 활용하면 좋죠
    저도 아직 파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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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공v 2020/10/19 21:34

    보정은 둘째 치더라도 찍는것만으로도 참 어려운게 사진인갓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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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길동k 2020/10/19 21:39

    조리개 하나 둘 열고 조이고의 차이가 사진의 품질을과 느낌? 을 좌지우지 한다고도 생각해요. 물론 막눈인 저는 색감에 집착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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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파소년♥ 2020/10/19 22:02

    거꾸로 얘기하면 35/50 미리는 촬영자가 얼마든지 다양하게 느낌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네요^^
    괜히 표준렌즈가 아닌가 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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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850]라라_나비의꿈 2020/10/19 22:17

    이유는 간단합니다
    표현하고자하는 주제가 확 살아나기때문이지요
    주제를 살리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그 중 망원으로 배경압축을 시키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쉽게 말하면 앵글 한가득 얼굴채워 찍으면 당연히 얼굴만 부각되겠죠
    또다른 방법이 심도를 이용한 아웃포커싱입니다
    표현하려는 주제만 뚜렸다고 나머지는 뿌옇게 날아가니 당연히 피사체가 부각됩니다
    망원은 이 두가지가 동시에 잘 되니 인물이 확 삽니다만
    단점은 사진이 다 거기서 거기같고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겠고 이런 사진이 나오기 쉽습니다
    반면에 광각계열로 인물을 찍으며 인물을 부각시키기엔 여러 어려움이있고 이런건 다양하게 많이 찍어보고 다른 사진도 많이 봐보고 새로운 시도도 해봐야 느는것같더군요
    이걸 잘 하면 스마트폰으로도 느낌있고 인물이 잘 살아나는 좋은 사진을 찍을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전 취미진사라 망원에서 그냥 만족합니다^^
    그래서 70200 싸랑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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