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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방탄팬만] 몰타의 추억

좋은 주말 오후입니다.^^

언젠 안그랬냐마는.. 요 며칠 불펜에서 '방탄'검색해보면 팬분들의 글은 거의 없고 주식이나 중국 얘기 뿐이라서 가슴이 조금 답답해집니다.

그래서 기분 정화할 겸 방탄과 관계 있는 듯 없는 듯한 여행 사진이나 잠깐 올려볼까 합니다.


제가 방탄 관련된 콘텐츠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게 본보야지 시리즈인데요,

[1편: 북유럽], [2편: 하와이],  [3편: 몰타], [4편: 뉴질랜드]편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마치 '걸어서 세계속으로'처럼 여행 좋아하는 분들에게 유익하게 다가올 수 있고 멤버들의 진솔한 모습과 우정도 느낄 수 있어서 보고 있음 재밌었죠.  갠적으론 하와이편의 마지막회가 여운이 깊어서 참 좋아하긴 했는데, 다음 속편이 몰타에서 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신기했었습니다.


2018년 1월 제가 친구랑 몰타를 다녀왔었는데 반년후 여기서 촬영한다는 소리에 '역시 덕후에겐 예지능력이 있었던 거야!!'하며 혼자 좋아했었죠.ㅋㅋ 익숙한 장소들이 나오는 거 보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했었고, 특히 저랑 친구랑 "이 집 너무 맛있다"며 여러번 갔던 골목에 작은 식당이 있었는데 지민이가 "여기 맛집이래"이러면서 정국이를 딱 데리고 갔을 때 박수를..!!ㅋㅋ (성공한 덕후 된 느낌)


팬분들 글도 별로 없고 해서 그 때 사진을 몇장 올려봅니다.









위의 사진들은 정국이가 찍어서 트윗에 올려준 사진들입니다.

일명 G.C.P(골든 클로젯 포토).

폭주하듯 올려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때 몰타 대사관에서도 리트윗 해서 신기했던 기억이 나요. 필터를 참 예쁘게 잘 쓰기도 했지만, 여름의 몰타는 저렇게 아름다운가 봅니다. 물빛도 완전 청량하니 밀키스 부어놓은 것 같네요. 홉이 사진보면 오후의 햇살이 감미롭게까지 느껴집니다.


진이의 저 핑크색 체크무늬 남방도 처음 봤을 땐 아찔했는데 보다보니 얼굴이 화사해보이는게..

역시 걍 얼굴만 있으면 뭐든 다 커버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때 홀로 바를 찾아가 가능동원한 영어를 다 하면서 주인 할아버지와 우정을 쌓는 친화력에 '역시 석진이다!' 성격이 부럽기도 했습니다.ㅎ




이 시리즈에서 가장 강렬했던 장면 중 하나가 "우정은 아이리쉬밤"이였죠.

사실 제게 본보야지2는 저거 하나로 끝남..ㅋㅋ

뷔가 며칠 늦게 합류를 했고, 민슈가가 사정이 생겨서 일찍 입국을 해야 했어서 참 안타까웠는데 그래도 짧고 강렬하게 남겨주고 간 명대사죠.

가끔 슈가는 장사를 했어도 성공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 듣다보면 뭔가 나도 모르게 세뇌되는 것 같음.ㅋㅋ


그 밖에 본보야지3는 "레드문이야. 너한테 이걸 보여주고 싶었어"라며 울적해보이는 친구를 뒤에서 꼭 안고 위로해주는 지민이, 공중에서 아찔하게 식사를 하면서 내려올 때 감미롭게 들려오던 태형이 노래, 길거리에서 하던 버스킹과 미래의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을까봐 불안하다던 정국이의 편지 등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저도 몰타 사진을 몇몇장 올려보면...





몰타는 지중해 한 가운데 있는 섬으로 이탈리아 아래쪽에 위치해서 시칠리아 섬하고도 가까운 위치에 있죠.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에는 에메랄드 바닷빛이 너무 예쁘지만 더워서 타죽는 듯 하고(애들이 "덥다덥다"소리 달고 다녔죠ㅎㅎ) 겨울에는 일교차가 심하지만 낮에는 가디건만 입고 다녀도 되고 반팔입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제일 큰 본섬과 북쪽에는 고조섬, 사이에 코미노섬 등 총 6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겨울철에도 바람이 센 편도 아니고 날씨도 온화한데.. 배는 잘 안다니더라구요. 블루그로토라는 푸른 동굴도 기껏 찾아갔더니 배 안뜬다 그러고, 브룩쉴즈가 푸른산호초 찍은 코미노섬 가려고 버스로 1시간이나 달려 선착장 갔더니 배안뜬다 그러고, 그럼 고조섬이라도 가자고 배타려했더니 30분전이 마지막 배였다 그러고..ㅋㅋ(오후 3시였는데)


암튼 몰타는 여행책자도 없고 앱도 없다보니 정보가 부족해서 번번히 허탕쳤던 슬펐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기 바다위에 '아주르 윈도우'라고 아주 유명한 천연 대리석 아치가 있었는데 그것도 제가 여행가기 몇달전 강풍으로 인해 무너져내려서 몰타 수상이 트윗에 "매우 슬픈일이다"라고 애통함을 표현했다는..



몰타는 고대부터 북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여서 고대 페니키아인들이 식민지를 만들기도 했었고, 십자군 전쟁 이후에는 성요한 기사단(병원기사단)이 로도스에서 물러난 후 이곳으로 옮겨와 300년 정도 몰타를 지배하기도 했었죠.

그랜드 마스터라는 기사단장이 지휘아래 오스만 투르크의 침공을 막아내기도 했었고, 발레타를 수도로 삼아 성을 쌓으며 오랫동안 지배를 했지만..

1798년 나폴레옹이 이집트 침공하는 길에 프랑스에게 빼앗겼으며, 그 후엔 영국의 지배를 받다고 지금은 독립해서 공화국이 되었죠.


영국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인지 우리나라에서 어학 연수도 많이 가고 주민들이 다 영어를 쓰더라구요. 그리고 운전대도 영국과 마찬가지로 오른쪽에 있고 교통체계가 다르던데 렌트해서 돌아다니던 방탄이들 참 대단합니다.ㅎ





몰타는 유럽과 이슬람 문화가 매우 독특하게 섞여져 있어서, 옆 섬인 시칠리아와 함께 건축물도 그렇고 매우 이국적인 향취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왕좌의 게임을 촬영하기도 했었고요.

집집마다 예쁜 색깔의 테라스가 다 있는 편인데.. 예전에 이슬람 지배 때 여인들이 밖에 외출을 못하기 때문에 여기 나와서 긴 갈고리를 이용해 길거리 빵장사들에게 식품을 구입했다고 하더군요.

또한계단이 매우 넓직하면서 낮은데 무거운 갑옷을 입은 기사들을 배려한거라고 들었네요.



발레타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라면 "성요한 성당"인데요. 금칠을 해놓고 매우 화려하게 꾸민 것으로 유명합니다.

근데 개인적으론 섬세하고 센스있게 예쁘다기 보단 뭔가 너무 다닥다닥 붙여놓은 것 같던..


여기에는 카라바조의 "세례요한의 참수"라는 유명한 작품이 있습니다.

카라바조는 바로크 미술의 창시자 중 한명으로 빛과 명암의 대조 등으로 후세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위대한 화가지만... 인생 참 막장입니다.

경찰수배가 17번, 감옥 수감이 7번, 탈옥이 6번이었고 죄목은 살인, 폭행, 기물파손, 불법무기 소지 등입니다.

당시 로마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 명성이 자자해서 '카라바저스키스'라는 신조어를 낳기도 했다는데 교황이 "누구든 카라바조를 만나면 즉시 죽여도 좋다"는 말까지 했는데 그 때 살아남기 위해 몰타로 도망을 갔죠.

여기서 기사작위를 받아서 교황에게 사면을 청하려고 했나봅니다.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이란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데 참수당한 골리앗의 얼굴에 자신의 그림을 그려녛는 것으로 "나 이렇게 참회하고 있어요~"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죠.


그 노력 끝에 몰타기사단의 일원이 되어 기사작위도 받았으나 범죄이력으로 인해 다시 쫓겨나고 로마로 가던 중 객사하게 되었죠.

인생이 끊임없는 도망과 자기변호, 생존의 여정이었는데 떠돌이 생활은 마찬가지였지만 "시대의 폭력"에 의한 사랑의 화가 샤갈하고는 참 대조된다 싶었던 분입니다.

그런데 작품성이나 후대에 미친 영향은 늘 그렇듯 도덕성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여서 "인생이란 참..."이라며 두번 생각하게 하는 분이었죠. 저 그림도 제가 미알못임에도 불구하고 명암의 대조 때문에 신비로운 분위기가 묘하더라구요. 보자마자 렘브란트 생각도 났고..




성덕이라 주장하게 된 이유인데요, 팬의 특성상 어떻게든 연관점을 만들어보려는..ㅎㅎ


사실 수도는 발레타이지만 거의 사람들은 버스로 40분 쯤 떨어진 '세인트쥴리앙'이란 곳에 숙소를 정합니다. 거기 가성비 좋은 고급호텔들과 수영장, 쇼핑거리, 맛집들이 즐비해있거든요. 발레타는 숙소도 별로 없고 매우 비쌌어요.


그런데 저랑 친구는 '버스타고 40분이나 가라고'란 생각에 그냥 발레타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대충 블로그 보고 아무데나 식당 들어갔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는 거에요. 발사믹 스테이크랑 모짜렐라 리조또를 먹었는데 진짜 리조또가 너무 천상의 맛이었습니다.


(미안하당ㅎㅎ)저 분홍 후드티 입고 있는 제 친구가 "나 왠만해선 맛있단 소리 안하는데.."하며 엄청 잘먹었는데.. 6개월 후,





이 친구들이 여기를 방문..ㅠㅠ

"여기 맛집이래"라며 정국이 끌고간 지민이에게 박수!! 너가 최고다.


몰타가 토끼요리로 유명한데 사실 저 집은 토끼의 형태가 거의 그대로 드러낸대서 그 음식은 피했거든요.

그런데 별명이 토끼인 정국이가 토끼요리 시키는거 보고 눈물..

그후로 진이랑 알엠도 "동생들이 그러는데 저기 맛있대"하며 방문했다는 사실ㅋㅋ


사실 발레타가 딱히 맛집이라고 할만한데도 없고 트립어드바이즈를 봐도 다 그냥 쏘쏘였는데 이렇게 제가 간 곳에 방탄멤버 넷이나 가니까 되게 좋더군요.ㅋㅋ (성덕이 된 느낌!! 몰타에다 식당까지!!)








옛 수도인 '임디나'.

본보야지 보신 분이라면 기억할텐데, 당나귀가 끄는 마차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당나귀는 안타봤고...


대신 토끼요리를 먹었는데 엠디나에서의 집은 토끼의 형태가 안드러나고 갈아서 조리한 것이기에 미안한 마음도 안들고 걍 맛있게 잘 먹었던것 같습니다. (이래 들어가던 저래 들어가던 토끼는 토끼지..)

그리고 여기 폰타넬라라는 가게의 초코케익이 "유럽에서 가장 맛있는 초코케익"이란 명성이 있는데 먹어보니 그 초코가 그 초코더군요. 역시 그런거 안 믿는게..ㅋㅋ




여기는 유명한 어퍼바라카 가든.

몰타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바로 옆에 있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그래도 겨울이라 밤엔 무지 바람불고 춥더라는..


몰타는 오후의 햇살이 정말 묘하게 아름답습니다. 아마 라임스톤의 건물톤과 잘 어울려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데(제친구는 "걍 황토색이야"라고ㅋㅋ) 참 이국적인 도시라서 한번 가보면 후회는 안하실 듯해요. 물론 여기만 가는건 비추이고 옆의 시칠리아나 이탈리아랑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아요.


+ 얼마전 알엠이 구입했다는 그림이였는데요,
정영주 화가의 "사라지는 고향"이라는 그림이었죠. 따뜻하면서도 동시에 쓸쓸해지는 정서가 느껴지는 그림이라 불펜 아미분들도 좋아하셨었는데..

보면서 저는 갠적으론 이 도시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남부의 '마테라'라는 도시인데 이렇게 사진만 보면 달동네 같지만..ㅋ

사람들이 동굴속에 주거지를 형성해서, sassi라는 특이한 가옥 형태가 발달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죠. 뭔가 시간이 멈춘 듯 빛바랜 잿빛도시 같지만, 도시 전체가 고대도시같은 아우라가 강해서 '벤허'나 '패션 토브 크라이스트' 등 많은 영화를 촬영한 곳이기도 합니다.






여긴 요런 형식으로 동굴호텔이 많은데요, 아주 고대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LED전구와 전기담요가 흐르는 등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된 곳입니다.ㅋㅋ


예전에도 불펜에 한번 올린 적 있는데 혹시 여행가실 때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가격도 하루에 20만원 정도라서 크게 비싸진 않습니다.

그 때 친구랑 "여긴 신혼여행같은 걸로 와야하는데"하고 ㅋㅋ 웃었는데, 그 친구가 어제 제게 청첩장을 주더라구요. 그 친구가 저를 부산 원아시아드 경기장에 데리고 가서 방탄을 처음으로 보게 한 친구이자 레모나 드링크 보내주고 생일 땐 막내즈 걱정인형도 만들어주던 친구죠.

그때 마테라에서 "나중에 너 신혼여행 갈 때 어디갈지 장소같이 짜줄께"라고 담소를 나눴는데, 코로나땜에 선택지를 고르긴 커녕 걍 제주도죠, 뭐..ㅠㅠ


제가 옆에서 방탄 얘기를 해도 별 관심없는 친구였는데 어제 "내가 펠런쇼를 봤는데"라고 먼저 얘기 꺼내길래 뿜을 뻔했습니다.ㅋㅋ 저 친구 입에서 '펠런'이란 얘기가 나오다니..유튜뷰에서 자꾸 추천영상 뜨길래 경복궁 아이돌도, 경회루 소우주도 다 봤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요새 제이홉의 춤선에 관심이 생겼어"라고 말하는데 4년만에 반응을 하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덕분에 어제 그 친구랑 호수에 앉아서 마스크 끼고 '치킨누들숲'을 봤더라는..너가 홉이 타입이였던거구나.


암튼 불펜에서 워낙 흉흉한 소식들 뿐이라 몰타 사진, 여행사진 한번 올려봤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코로나땜에 언제 여행갈 수 있으려나 싶지만 언젠간 이 시간들이 끝나고 콘서트도 본보야지도 우리들의 자유로운 여행도 재개되는 그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댓글
  • yuna223 2020/10/18 19:13

    아 여행 사진보니 힐링 되네요~~언제 다시 여행 갈수 있을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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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스름 2020/10/18 19:19

    본보야지 시리즈는 저도 엄청좋아합니다
    사진들보니 참 좋네요
    저는 정국이랑 지민이 메뉴시킬때 그 ~팍 이러던거 생각나요 ㅋㅋㅋ
    몰타가 본보야지에도 이쁘게 나왔던데 거기 여행가셨었군요
    저는 가보고싶은곳들만 자꾸 늘어납니다
    글 정말 잘봤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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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스케냐 2020/10/18 19:35

    정성글 잘 읽었습니다.^^ 성덕이시네요~ 역사 좋아하는데 올려주신 곳들 다 가보고 싶어지네요. 몰타편은 좀 맘아프게 보기도 했지만.. 본보야지는 정말 1234가 각각 매력이 다르고 재밌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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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_김현수 2020/10/18 19:45

    우와 정말 정성글최고에요 덕분에 감사히 잘읽었슴다^^ 입덕하고 방탄영상 차근차근히 보고있는데 진짜 감탄에 소름돋는적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어요 ㅜㅜ 본보야지도 조만간 꼭 볼거에요! 참 지미팰런 오늘 시리즈를 쭉봤는데 진짜 어쩜 무대하나하나 이렇게 대단한지,, 정말 넋놓고봤어요ㅎㅎㅎ 하루하루 챙겨보는게 느므 즐거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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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가컸으면 2020/10/18 19:50

    감성이 물씬 풍기는 글입니다
    전 여행다니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도 글 읽다보니 여행가고 싶어지네요ㅎㅎ
    토끼고기 먹어보고싶군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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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작가 2020/10/18 19:54

    본보야지 시리즈 넘 좋았습니다. 북유럽편을 첨봐서 제일 좋아하긴 하는데 저도 몰타편에서 아이리쉬밤으로 대동단결했죠^^ 묘사하신 장면이 눈앞에 아른거리립니다.하늘은 푸르고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은 청량한 지민의 모습이 잊혀지지않네요.
    성덕(?)이 되셨다니 한마음으로 축하드리구요.긴 정성글 추천 박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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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냥근냥 2020/10/18 19:58

    와 여행에세이 한편 읽은거 같아요.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데 정말 여행 뽐뿌 오는 글이네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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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러왔어용 2020/10/18 20:03

    [리플수정]아이스크림 구성에 눈이 가네요. ㅎㅎ(프사와는 달리 돼지라 이런 데 관심이 많습니다. ㅋㅋ)
    초코 케이크 하면 오스트리아 자허 호텔의 자허토르테가 그렇게 유명하다 합니다.
    https://namu.wiki/w/%EC%9E%90%ED%97%88%ED%86%A0%EB%A5%B4%ED%85%8C
    물론 오스트리아는 언감생심이고, 우리나라 제과점이나 커피 전문점에서 내놓기는 합니다.
    아티제 자허토르테도 있고, 비엔나커피하우스라는 체인점에서도 파는데, 살구잼 맛은 비엔나커피하우스가 강하고, 아티제는 좀 더 담백한 초코맛입니다.
    http://www.viennacoffeehouse.co.kr/bbs/board.php?bo_table=m1&sc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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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cenj 2020/10/18 20:10

    어쩜 이리 글을 잘 쓰시나요ㄷㄷㄷㄷㄷ
    재미와 정보,덕질 그리고 친구 소식까지ㅎㅎ
    전 입덕후 첫 본보야지인 몰타편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가보고 싶은 여행지이기도 하구요
    여행가면 옆에서 쫑알ㅋ거리는 뮌헨님 끌고ㅋ 다니고 싶어지네요
    방탄 덕질보다 세계사의 한 페이지를 공부한 느낌입니다ㅎㅎ 머리에 쏙쏙 들어가네요!!
    사진이며 글이며 이리 정성스럽게 올리기가 어려운데
    매번 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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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star 2020/10/18 20:59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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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킨헤드 2020/10/18 21:15

    뮌헨님 글은 언제나 정성글에 너무 재미도 있고 사진도 이쁜 것만 잘 고르시네요. 이 글에 시간이 얼마나 들었을까..잠시 생각해봅니다.
    본보야지 시리즈는 뭔가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힐링을 주죠. 1년내내 고생하던 멤버들이 따라붙는 메스컴이나 팬들없이 나름편하게 여행하고 밥도 해먹고 서로서로 아주 작고 하찮은 선물을 하기도 하고 보는 팬들도 긴장감없이 편안하게 볼수 있죠. 저도 시리즈중 여행을 가본다면 몰타...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대포소리 들으려고 시간맞춰 가던 모습도 재미있었고.. 우정은 아이리쉬밤!! 너무 재미있고, 얼마전 방탄 흔적을 따라 몰타에 간 해외아미 글을 보았어요. 진이 갔었던 술집에도 가서 그 인상좋던 주인아저씨와 사진도 찍고 그때 이야기도 듣고 왔다더라고요.
    추억이 새록새록입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저도 한번 여행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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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ii 2020/10/18 21:42

    같은 식당이라니 정말 성덕이시네요 ㅎㅎ 본보 보면서 얼마나 두근거리고 놀라셨을까 상상하게 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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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에고 2020/10/18 22:15

    [리플수정]뮌헨님 여행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본보 다시 본 기분~ 크 우정은 아이리쉬밤 진리죠 . 성덕 되신거 축하합니다. 경치도 너무 멋지고 화가 카라바조 제버릇 남 못주는 스토리도 재밌고 ㅎㅎ
    동굴 호텔 특이하네요. 저 치즈 좋아하는데 조식 왤케 맛있어보여요 언젠가 저도 가보고 싶어집니다. 이노무 코로나 언제 끝나나 .... 랜선 여행 시켜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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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stelle 2020/10/18 22:26

    방탄 얘기도 여행기도 너무 좋습니다. 왜 글도 잘쓰시고 사진도 잘찍으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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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細流成海 2020/10/18 22:27

    본보야지 시리즈중 4편만 봤는데..솔직히 너무 힐링이 되더라고요. 멤버들 케미도 그렇지만 뉴질랜드 풍광에 너무 빠져가지구 ㅋㅋ
    근데 뮌헨님 처럼 같은 공간을 여행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오랫동아 님께는 몰타가 더욱더 뜻깊은 여행지가 되겠다 싶네요 ㅎㅎ
    부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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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zelbutt 2020/10/18 23:33

    여행사진과 글들 너무 좋네요. 푹 빠져서 읽었어요. (사진 몇장 저장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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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2020/10/18 23:35

    hazelbutt// 넵~!! 저장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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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ebaknaza 2020/10/19 01:09

    정성글 감사합니다.
    저도 여행 좋아해서
    본보야지 시리즈는 몇번씩 봤는데,.
    뮌헨님의 여행추억들과 사진까지 보게되니
    정말 좋고
    힐링이 되네요.
    생각난김에
    본보야지 시리즈
    다시한번씩 돌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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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넌빛이라서 2020/10/19 01:34

    정성글에 로그인하게 되었네요! 글이 너무 길면 금방 내리게 되는데 정독했습니다. 사진도 잘 찍으시고 글도 잘 쓰셔요.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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