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간 일 한 일러스트레이터 분,
프로그래머 분 이야기 들으면서
웃음이 나는 것이 아니라
자꾸 눈물이 나네요..
저도 그렇게 늘 일했었거든요..
같이 일하던 선배도, 후배도, 저도
모두 몸이 안좋아져서 결국 퇴사 했습니다.
후배는 직장에서 몇번이나 쓰러졌구요,
선배는 원래 몸이 약한데, 지병이 악화되어
도저히 다닐 수 없었구요..
저도 살도 많이찌고 많이 안좋아져서
그만뒀습니다..
그만 둘때도 곱게 보내주지도 않았어요ㅎ
다른 곳에서도
월급밀려서 아직도 못 받은 곳도 잇구요
직장상사의 폭언에
정신과상담 받앗던 곳도 있어요.
이제는 돌고 돌아 그래도 야근 없는 곳으로 왔지만
티비를 보다보니.. 그때 생각도 많이나고..
정말 살기 힘든 우리나라라는 기분도 들고..
머... 갑자기 눈물이 계속 나서
참 맘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구나
생각도 들고요..
이런 컨셉으로 프로그램 하나 만들었음 좋겠네요
살기 좋은 사회가 됐음 좋겠어요
많이 어려운걸까요ㅠ
https://cohabe.com/sisa/167911
무도게 첨 글쓰네요, 저는 왠일인지 눈물이 자꾸 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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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에서 프로그래머로 종사하는데.. 정말 공감 많이 되더라구요.. 내가 왜 IT를 선택했을까 하는 회의감도 들고;;
아 직장인인데 저도 울면서 봤습니다 ㅠㅠ
3배 더 오래 일했으니까
3배 더 빨리 성장하겠지 ㅠㅠㅠ
진짜 법대로 하자면 다 잡아 쳐 넣어야 할 텐데 말이죠... 요 1~2년간 경찰들 많이 뽑았다던데 이젠 노동부가 아니라 경찰이 출동해서 잡아 쳐 넣어야 한다고 봅니다. 범죄행위인데 왜 '조율'이 들어가는건지 도통 이해를 할 수가 없음요.
월요일부터 이 시간에 퇴근합니다 ㅋㅋㅋㅋㅋ
무도 공식 페북에서 해당 내용 설문 글이 있어서 저도 글을 올리고 제작진으로 부터 메일도 받았었는데, 방송에는 저보다 더 심한 사연들이 많았던거 같더라구요 ㅠㅠ
저는 남편이랑 무도 보다가 해당 내용에서 둘다 놀라지 않고 무덤덤하게 봤다는 거에 더 놀랐었어요. 그게 그만큼 당연하게 생각되고 있었던 거죠. 어느 순간부터, 힘든게 당연하고 철야가 당연하게 되어 버렸어요. 남녀 상관없이 말이죠. 회사에서 쓰러져도 산재처리 되지 않고, 잠깐 엎드려 있다가 다시 일하고 야근하고 철야하고... 야식은 조그마한 컵라면 한개. 사치좀 부린다 하면 삼각김밥이랑 소세지. 이렇게 힘들게 번 돈은 생활비로 다 나가버리고 새옷 산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그래도 좋아하는 일 한다는 걸로 버팁니다. ㅜ
프로그래머질 3년 하고 때려침.
여전히 개발은 재미있는데 환경은 지옥이였음.
사실... 이런 내용은 프로그램을 만들 일이 아니라 전담 수사팀을 꾸려서 다 처넣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bit.ly/2nGZUP7 523회 다시보기
화제의 1분
http://imbbs.imbc.com/view.mbc?list_id=6693052&page=1&bid=muhan_clip
이정미 의원, '무한 상사' 속 노동법 위반한 사례 4가지나 있다 주장 [523회]
외4 장면.
고생많으셨어요. 진짜 그런 근로환경 자체가 말도 안되는건데 이걸 꼭 못하게 제대로 제제해주는 법이 꼭 필요하다고 봐요.
그렇게 일하고 급여는 쥐꼬리 만하거나 안주는것도 다반사고.
솔직히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감도 안오지만 꼭 개선되길 바래봅니다.
울신랑 지금 엘지 다니는데 7년째
새벽1시
8시반 출근해서
계급사회인데
내 직급은
갑 을 병 정 뛰어넘어서 견 돈이네요
갑을병정견돈....
헉 베오베.. ㅠㅠ 공감하는 사람이 많은 탓이겠죠..? 다들 힘내요.. 불합리해도 그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면 못사니까.. 다들 이악물고 사는 것 같아요..! 우리 모두 힘내요.. 우리가 나이가 먹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바꿔봐요..! 오늘도 힘내세요
방송국 PD님들아
우리나라 IT SI 사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기술자들에 대해 고발 프로한번 만들어 보세요
정말 우리나라 기술 산업이 이대로 가도 되는가 전세계 머리 좋은 놈 모이게 만들어도 힘들판에
다들 해외로 해외로 다 도망가거나 통닭집 차리는 이 현상에 대해 제발 방송 한번 만들어 보세여
무도 뉴스룸 그알 고마워요
그장면 보면서 웃은 사람이있을까요? 많은 분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