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미러리스를 위협하는 신문물들이 많이 등장하다보니... 사실 제가 혼자 잘 쓰면 그만이지만, 어떻게든 마포의 강점을 살려야겠다는 압박감에... 마포에서 망원은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저 스스로가 표준화각보다는 망원쪽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사실 번들급 망원도 여럿 써봤지만, 분명 제 손탓임에도 불구하고, 더 상위급 장비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자꾸 결과물에서 아쉬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결국 올림 40-150 Pro와 라이카 100-400을 기웃거리다가... 둘이 크기도 무게도 비슷하고... 어짜피 조리개값 차이 나봐야 해지고나면 그게 그거라는 생각과... 마포 초망원에서 끝판왕... +듀얼 OIS에 끌려 라이카 백사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좋은 분께 신품급 제품을 저렴히 들여올 수 있었습니다 :D
역시 기존에 쓰던 렌즈들과 비교하면 크기가 어마어마하지만... 이 크기에 환산 800이 당겨지는건 엄청나네요. 게다가, 이거 하나면 화각대가 확 넓어지다보니 표현할 수 있는 범위도 확 늘어나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주말에 G9와 함께 찍어온 샘플샷 하나 남겨봅니다...!
와 영롱하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요걸 노리다가,
50-200으로 목표를 바꿨습니다. 100-400은 매물 자체가 씨가마른터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