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저희 가족과 19년째를 맞은 멍뭉님입니당!
19년이라는 세월을 빗겨맞은듯한 체력과 똥꼬발랄함으로 가족의 큰 기쁨인 저희 멍뭉님이 요즘 탈장으로 인해 힘들어하는게 마음아프네요..
동물병원에서도 탈장빼고는 전혀 이상없이 건강하다는 우리 멍뭉님...
요즘 털을 박박 밀어버려서그런지 부쩍 추위를 많이 타셔서 그런지 자꾸 이불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주무시는ㅋㅋㅋ
탈장진단받은건 좀 됐는데 수의사분 말로는 나이가 있어서 생기는 탈장이라고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된다 해서 방치에 둔게 화근이었을까요..
최근들어 엉덩이쪽 환부도 많이 부풀어 올랐고 큰일보실때 불편함을 호소하고 가끔씩 비명까지 질러대는 멍뭉님 볼때마다 많이 힘듭니당
이제와서라도 탈장교정수술을 해보려하니 동물병원에서는 많이 부정적으로 보시고 되도록 수술을 하지 않는쪽으로 돌리시더라고요.. 만약 하더라도 정말 큰 결심을 하셔야한다고... 수술 자체도 복강? 인가 근육이 없어서 녹지 않는 실로 그물망처럼 엮어서 장을 붙들어줘야 한다더군요...
19년 길면 긴 세월이었고 짧으면 짧게도 느껴지는 세월인데도 멍뭉님이 없는 시간은 상상하기조차 싫은데..
요즘 이래저래 걱정만 늘어가네요.. 수술비용도 비용이지만 확률이 너무 부정적이라는 말을 들으니 쉽사리 결정도 못하겠고요..
그냥 이렇게 가끔 아프더라도 물약으로 변을 묽게 만들어서 조금이나마 편하게 배변활동 시키면서 지켜봐야하는지
아니면 잘못될 확률이 높다고 하지만 희망을 걸어보고 수술을 감행해보는지...
지금도 막 아파하다가 탈장으로 부풀어오른부위를 마사지 비슷하게 주물주물해주니 가스가 퓩퓩 나오면서 또 괜찮아 진것같기는한데 아파서 비명지를때마다 깜짝깜짝놀라고 후우...
아무말대잔치처럼 두서없이 막 써내려갔지만 이렇게라도 고민을 털어보고 싶었네요...
저희 멍뭉님 많이 아프지말라고 기도한번씩만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동게여러분들의 반려견 반려묘들도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병원은 최소 두군데는 가보시는게 좋아요.
한두군데정도 더 다녀보세요.
수의사 선생님들마다 실력도 의견도 성향도 천차만별이에요.
후회없는 선택이 되게끔 이것저것 알아보시고 들어보시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쾌유하고 건강하길 바라요.
어르신 건강하세유 ㅠㅠ
19살..정말 잘키우셨네요 ..부러워요 앞으로도 건강할거예요
강아지야 꼭 더 행복하게 오래 살아♡♡♡♡♡
아프지 말고!!! 꼭..!!!!!
우리 견공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완전 부럽 ㅠㅠ
오래 사소..
우리집 아롱이랑 너무 닮아서 보자마자 헉 했네요!
19살이라니 부럽습니다.
앞으로 딱 10년만 더 건강하게 살아랏!!
나이가 있으니 수술로 건강이 악화될 가능성이.. 수술하지 마시고
물수건을 전자렌지에 따뜻하게 돌려서 배 마사지 해주시고 항문쪽 안쪽으로 밀어주듯 하면서.. 관리해주시는게 더 좋을거같아요..
19살이란게 안믿길만큼 너무이쁘네요♡
사랑많이받은 티가 나요ㅎ
더건강해라 멍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