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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블러에 대한 경험을 종합해보기

(모,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R과 R오이로 인물 사진을 자주 찍었습니다. 그 전에는 1dx2를, 더 전에는 오막삼을 썼었고, 지금은 R5가 주력입니다.
최근 5~6년간 카메라 사용 빈도의 80%는 인물 사진입니다.
R과 R오이로 특히 스튜디오에서 순간광 촬영을 할 경우 1/125초에서 촬영을 할 경우가 대부분인데 촬영 후 컴터에서
확인을 해보면 1/10 정도는 흔들린 사진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R5로 오면서 거의 없어졌습니다. 컨디션이 좋으면 내가 흔들린 사진은 없고 피사체가 움직인 사진이 몇장 보였습니다.
R5는 4500만화소 정도 되지요.
과거 필카 시절~대략 600만화소 DSLR 사용하던 시절까지는 1/(렌즈 화각) 에 해당하는 셔터스피드를 확보하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50미리 렌즈를 사용하면 최소 1/50초 이상을 확보하라는 의미네요. 하지만 화소가 늘어나면 셔터스피드가 더 빨라져야
겠더군요. 경험적으로는 천만화소보다 2천만화소는 셔터스피드를 2배 더 빨리, 3천만화소는 3배 더 빨리 해야 안정적이었습니다.
렌즈의 손떨림방지 기능이 없으면 고화소의 핸드핼드 촬영은 제약이 컸습니다.
R5의 IBIS는 그래서 구매할때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써보지는 않았지만)5DS(R)은 5천만 화소가 좀 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악력이 약한(저 같은) 사람들이 사용하면 블러에 의한 스트레스로 삼각대는 필수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모, 너는 그렇겠지만 나는 절대 그렇지않다. 라는 분들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댓글
  • JUMP↑ 2020/10/05 10:45

    공감하는 말씀입니다. 고화소로 갈수록 핸드블러가 결과물에 너무 드러나더라구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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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두호빵맨 2020/10/05 10:50

    그게 그때그때 자세를 바꾸고 시간제약이 있는 촬영일 경우 그 흔들린 컷이 너무 아쉬울때가 간혹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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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나스 2020/10/05 10:56

    -경험적으로는 천만화소보다 2천만화소는 셔터스피드를 2배 더 빨리, 3천만화소는 3배 더 빨리 해야 안정적이었습니다.-
    화소에 대한 셔속 체감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4배씩 증가해야 셔속을 2배씩 올리는게 이론상 맞을겁니다.
    1천만화소에 비해 2천만화소는 집적도가 대략 1.35배 늘어나고,
    1천만화소에 비해 4천만화소는 집적도가 2배니까요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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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MP↑ 2020/10/05 10:59

    배우신 분.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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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나스 2020/10/05 11:10

    과거 십수년전 포럼분들이 열띤 논쟁을 벌인적이 있었을거에유 ㄷㄷ
    그땐 6-8백만화소에서 1천2백만화소, 1천8백만..
    이런식으로 발전의 폭이 큰(?) 시기였어서
    체감이 지금보다 더 컸지 싶네요 ㅎㄷㄷ
    그래서 현재 제가 사용하는 오막포 3천만화소를 기준으로
    R6 2천만화소나, R5 5천만화소나
    이미지 사이즈가 -85% +120%요정도 선이라 보고 있어서 어딜 넘어가도..
    8천만 화소 이상으로 나오는게 아닌이상
    크롭용도를 빼고는 요즘 기기 모두 크게 실사용의 체감은 적을거라 보여집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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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두호빵맨 2020/10/05 11:19

    이런 정량적인 분석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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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나스 2020/10/05 13:20

    그저 R5가 부럽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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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h? 2020/10/05 13:26

    저는 소니 R3의 경우 렌즈불문 1/125 이하로는 겁나서 못내리겠더군요 삼각대 쓰지 않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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