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예요.
결혼한지는 이제 1년 좀 넘었고 빚 갚고 있어요. 최근에 전 회사를 그만둬 현재 남편 외벌이고, 대기업 다니고는 있지만 빚이다 뭐다 해서 빠듯한 형편이에요.
이번에 시어머니께서 남편 고등학교 동창 어머님들이랑 섞여서 (학부모 모임 같은) 여행을 가세요. 아버님께 손 벌리지 않으시겠다고 몇 달 전부터 어머님 아르바이트하고 계세요.
그래도 자식된 도리로, 그리고 고딩 동창 어머님들 섞여 가니까 남편이 어머님 용돈 좀 챙겨드려야겟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그거 맞다, 글케 해라 라고 했죠.
한 2~3주 지나서 그 얘기를 오늘 다시 나눴어요. 어머님께 얼마쯤 드리면 될까? 한 30만원 드리면 될까? 했어요. 명절이나 무슨 날에 보통 10~20 드리니까 그거보다 좀 더 해서 30 정도면 될까 싶었거든요. 그랬더니 급 피곤해 하더라구요. 기 살려 드려야 되고.. 어쩌구저쩌구.. 하더니 그러면 얼마쯤 생각했는데? 몇번을 물으니 겨우 대답하더라구요. 백만원쯤 드려야 되지 않을까... 순간 머리가 띵했어요.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우리 친정엄마 졸업식(만학도로 몇년에 걸쳐 중고등 검정고시 패스하고 얼마전 방통대 졸업하셨어요)도 유야무야 그냥 넘어갔고, 결혼하고 지금껏 엄마아빠 여행 가시는 거 단 한 번도 용돈 챙겨드린 적 없고, 시부모님만 한 두번 용돈 챙겨드렸고, 게다가 저는 저희 친정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서 1년에 몇번 정도 보고, 시댁은 못해도 한달에 한두번 보고..
작년 우리 아부지 환갑때 제 마음은 백만원 드리고 싶었는데, 남편 너무 부담스러울까봐, 우리 귀엽게 환갑이니까 60만원 드리자, 칠순 때는 70만원 드리고 그런 식으로! 해서 60만원에 넥타이 하나 해드렸어요. 그마저도 20인가 30인가 차비라고 엄마가 돌려줬구요.
그리고... 최근에 저몰래 어머님 핸드폰을 사드렸어요 남편이. 남편은 제가 모르는 줄 알 텐데, 전 알고 있거든요. 우리 엄마 핸드폰도 낡아서 통화 가끔 끊기고 말도 못하는데... ㅎㅎ 남편도 알고 있는데... ㅎㅎ 저 몰래 자기 동생이랑 얘기해서 어머님 핸드폰 바꿔드렸네요..
그런 상황인데 이번에 남편이 어머님 여행 가시는데 100만원을 드린대요. 진짜 순간 욱하더라구요. 솔직히 50만원까지도 얘기하면 눈 딱 감고 오케이 하려고 했어요... 근데 백만원...
제가 서운한게 이상한가요?
어찌저찌 좀 많이 다퉜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어머님 용돈 드리는 거 자체가 싫은 거 아니에요... 생각보다 금액이 굉장히 많은데, 남편이 처가랑 본가에 너무 차이나게 구니까 그거에 화가 나는 거예요... 근데 이런 말을 어떻게 잘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잘 얘기하려고 해도 늘 싸움으로 끝나요, 가족, 돈 관련된 얘기는...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한 걸까요...
https://cohabe.com/sisa/166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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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서운할거 같은데요... 남편분 역지사지가 안되시는건가ㅠㅠ
엄청 서운하죠... 알고 있다는 거 이야기하세요 핸폰 건도..
싸우자는 게 아니구요 그런 걸 몰래 한다는 거 자체가.. 본인도 뭔가 한쪽으로 쏠린다는 거 아니까 그런 거 아니겠어요?
당연히 서운함.
저희 친정부모님 잘 안챙겨드리는거.. 저도 동의하는 거였고 자기도 굳이 안 챙겼어요. 전 그게 우리가 아껴야되까 그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끼는건 우리 부모님께만이었나봐요. 자기 부모님한테는 해당 안되나봐요. 계속 눈물이 나네요.
일반 여행에 백만원 챙겨드릴 생각이면 장인어른 환갑엔 적어도 150-200은 드리고 그런 얘길해야...
환갑 비용보다 비싸게 여행 용돈 보태드린다는 말을 어찌 꺼낸대요. 이기적이네요.. 작성자님이 답답하고 화나셨겠네요. 그리고 휴대폰도 바꿔드리려면 양가 다 바꿔드리던지 해야죠.
동등한 우리 부모님들인데 이러면 서운할 수 밖에 없다고, 양가에 드리는 돈은 공평히 하자고 얘기하심이 어떨까요. 갑자기 아프시거나 하면 한쪽을 당연히 도와드리게되지만 여행 비용 휴대폰 비용같은 건 얼마든지 동일하게 맞출 수 있는건데
서운하신건 당연할거 같아요..
그런데 시댁에 가까이 사시니 좀 더 신경써드릴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을거에요, 자주 마주치고 얼굴 보고 하게되면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생기니까요..
저랑 남편분 상황이 비슷할수도 있어서 답글 달아봅니다. 명절이나 경조사나 이럴땐 돈을 줄일수가 없더라구요. 저희도 빚 갚는중 이지만 그냥 연로하신 분들 챙겨드릴 수 있을때 챙겨드리자 생각할려구요
서운하신 부분은 말씀드리되 저런면이 있는것도 한번 생각해보심이..
시댁에는 여행자금 100드리고 친정에는 이유없는 용돈 100드리면 되져
남편분이 이게 부담스러우시면 금액 맞춰서 드려야죠..ㅎㅎ근데 한쪽 부모님만 부모님은 아니잖아요
적어도 양가에 드리는건 똑같이 해야 싸움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여행 때문에 알바까지 뛰시는 어머니 걱정하는 착한 아들인 건 알겠는데
그것 때문에 소외감이나 불공정함을 느끼는 와이프가 있다면 그건 좀 아닌 선택이라 보이네요.
100만원은 그래도 좀 아닌것 같네요.
남편님이 비상금으로 모은 돈으로 100만원 드리거나 비상금+생활비에서 일부 출자금(이것도 협상내용임) 아니면 반대하셔도 의견내셔도 될듯해요
그리고 글쓴이님도 이번기회에 속시원하게 말하심이..계속 속으로 앓으면 그게 미운감정 싫은감정으로 변하는거잖아요 ㅠ ㅠ 좋은결말이 나길 바래요
여자들은 그렇잔아요.. 친정은 우리엄마 아빠라 편해서 내가 힘들면 친정엔 좀 덜해가게 되잔아요.. 예를 들어 명절에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 20만원이면 친정엔 아껴서 과일 한상자정도 사가고... 근데 그게 그렇게 해버릇하면 나중엔 남편들이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더라고요 주변에 보면..그래서 전 명절에 시댁 20만원 들어가면 처음부터 딱 잘라말했어요 우리부모님도 나 똑같이 귀하게 키워서 친정도 똑같이 사가야 한다고... 돈모지르면 현금서비스를 받아서라도 그렇게 했어요 그랬더니 시댁에 뭘 해주는 비용이 서서이 줄어들더라고요.. 지금은 결혼한지 10년 넘었는데 명절이나 양가 큰일일때 들어가는 비용 똑 같이 들어가려고 해요 근데 오래살다보니 이런저런 사정 봐가며 싸우지 않고 잘조절해요 그리고 애들 생기면 우리도 살아야겠기에 양가보단 우리가 중요해지지요
처음부터 나도 귀하게 큰자식이다 나도 내부모님한테 똑같이 할꺼다 라고 남편분께 심어주시는게 좋을꺼 같애요 참고로 저도 외벌이였습니다 결혼했을때!
남편분 좀 찌질하신거.. 아내와처갓집 알기를..양부모를 차별하신다니 더구나 친정은 1년에 겨우한번..보통 남자들은 안그래요 내가 벌지않는한 절대 달라지지 않을거구요!!! 자신이 벌어 그만큼 하세요
유부 16년차입니다. 100드린다고 고마워 하실 어머니가 세상에 거의 없어요. 50이면 좋아 하실거에요. 100이면 부담스러우셔서...
이글 작성자분이 가장 잘 알고 계실거에요.
집안 사정부터 앞뒤전후 사정까지
님이 정답입니다.
혼자 방에 처박혀 울다 다시 들어와보니 베스트에 와있네요 ㅎㅎ.. 참고로 일을 그만둔건 임신해서 입니다. 초기 유산기가 있어서 그만두고 현재 쉬는 중이에요.. 조언 하나하나 다 새겨듣고 잘 고민해서 남편이랑 다시 얘기나눠 볼게요..
첨에 글윗부분에서는 백만원 할수있지않나 헸는데 글을 읽다보니 제가 화나고 가슴아프고그러네요..
금액의 문제가 아닌 마음가짐의 문제라는걸 이번기회에 알려줄수 있게, 이제부터 시댁과 친정에 똑같이 돈하자고 하세요. 한쪽에 만원이든 백만원이든 돈들어가면 다른쪽에도 똑같은 액수로 용돈드리자고 하시고, 가장 중요한건 정말 그렇게 실행하는거에요. 당장은 힘들고 쪼달리시겠만, 앞으로 평생을 서운하고 상처받는거 보단 남편분이 정신차리는게 더 빨라요
환갑이 60인데 여행이 100이라.
그럼 친정에 140 다시 보내드리고 어머님 100만드리고 어머님 아버님 환갑때도 200드리자.
일반 여행 용돈이 100인데 환갑때 60-70할 순 없잖아 해보시는건 어때요.
30이면 되지 뭔.
솔직히 졸라 치졸하고 찌질하고 이기적인 인간이네요. 지도 머리가있으니 지가 그런거 알텐데 왜저러고살지. 저렇게 살고싶나...
드리라고 하고 담에 처가에도 그리드리면 되죠
먼저 양보해주시면 다음에는 먼저 양보 받을 일도 생기겠죠
그리고 처가와 시댁의 경제력의 차이는 어떻게 되시나요?
정신 딱 놓구 똑같이 친정에 막퍼줘요. 남편 그럴때 반대하지 말고~응 그럼 부모님인데 당연한거 아니냐며 웃으면서 대해요. 님 부모님께는 그냥 별의별 핑계되면서 자꾸 돈보내요. 내가 엄마가 되보니 우리 엄마가 얼마나 힘드셨을지 눈물난다고....더더 잘해드리고 싶다고 하면서.. 사실 내자식 힘들까봐 부모님들은 더 챙겨주기 바쁘실테고 돈보내도 안쓰시고 나중에 돌려 주시니 남편이 추후 비교하겠죠.
여긴 분명 오윤데 뭔가 이상하네요. 이성적인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글만 보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상대의 입장도 헤아려서 충고하고 조언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의 이 글의 댓글들은 판인지 오유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또 다른 누군가가 반대 의견 내도 역시나 비공감 왕창 먹겠죠?
다들 글쓴이의 감정에 동조하셔서 글쓴이 편 들어주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왜 남편에게 욕까지 하시는거죠? 남편의 입장은 전혀 모르시잖아요들?
예전이었다면 분명 '남편과 잘 상의해서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도에서 끝나고
한쪽 말만 들을 경우 '상대의 입장도 들어봐야 알 수 있으니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맙시다.'에서 끝났을텐데
이건 뭐 반대의견 낼수조차 없는 분위기가 이미 형성이 되어버렸네요.
작성자분께 간곡히 부탁드릴 일은 이 글의 댓글 반응은 남편분에게 보여주지 말라는겁니다.
조언은 조언일 뿐 부부의 문제는 두분이서 잘 얘기하셔서 풀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글의 댓글들 보여주셔봐야 두분이 싸움밖에 안해요. 그건 장담할 수 있겠네요.
아 부끄럽다...
모든면에서 같은 남자라는것이 이렇게 부끄러울 수 없다..
저희 남편 글케 쓰레기는 아니에요.. ㅎ 착한 사람인데, 이런 부분이 있을 뿐인데 요게 너무 커서 제가 충격 받은 것 뿐이죠.. 너무 울었더니 배가 뭉치네요 ㅠㅠ 그만 울고 어떻게 대화해야 서로 잘 풀어나갈지 고민해보고 싶어요...
시어머니 용돈 100만원 드리고 친정어머니 핸드폰 바꿔드리고 여행도 보내드리세요
이런 문제가 사실 의외로 간단할 수 있어요.
남편이 백만원 시어머니 드린다고 하면..
친정 어머니 백만원 드리세요.
이런 저런 이유야 만들면 되고.. 같은 액수로 같은 시기에 드린다고 하세요.
시댁에 용돈드리면 친정에도 드리고 계속 같은 액수로 드리자고 하세요.
그럼 .. 점점 상황에 맞는 액수로 합의하게 될 겁니다.
지인이 비슷한 일로 고민하는걸 본적이 있는데
지인도 남편 혼자 돈벌기에 돈 번사람이 더 쓰겠다는데 어쩌겠냐라고 한적이 있거든요...
혹시 제가 그 지인한데 말을 잘못한걸까요...? ㅠㅜ;;
진짜 인간들 너무하네
시댁 챙겨주고 친정도 같이 챙겨줄 생각을 안하고 남편 욕하기 바쁘네
남편한테 나머지 50만원은 개인적인 용돈이나 비자금 꽁쳐둔걸로 채워서 드리라고 하세요...
남편 너무너무 얄밉네요
100만원 용돈이 얼마나 철없는 생각인지 몸소 느껴봐야 다시는 저런 방구같은소리 안해요
작성자님이 다시 일을 시작하셔서 친정부모님 챙기시는게 맞는것 같아요 작성자님 부모님 작성자님이 챙기셔야죠 남편분이 챙겨주신다면 정말 금상첨화 겠지만 그런 남편은 흔하지는 않을 것같습니다
얘기해봐야 싸움만 납니다.... 기분좋게 드리라고 말해줘야 다음번에 남편이 알아서 처가에도 잘하게 됩니다.
돈마니 벌어서 딸 서러운일 없게 해야겟네요
아님 능력을 키워 남편한테 큰소리 치고살게 해야지원
남편분에게 말씀하세요
다음 친정부모님 여행가실때도 똑같이 100만원 드리자고..
100만원이라는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형평성의 문제같은데 앞으로의 금전적인 부분은 서로 얘기해보셔야겠네요
전 와이프랑 얘기하지만 늘 양가부모님께 같은 액수로 드립니다
부모님한테 그정도 해드리는게 아깝진 않을것 같은데 작성자님 곰곰히 되돌려 생각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물론 상대방이 알아서 잘 챙겨주면 고맙긴 하겠지만 전 자기부모님은 자기가 알아서 잘 챙기자는 주의 입니다. 작성자님이 쓴글만 읽으면 남편분이 장인쪽을 안챙기는건 있지만 작성자님이 무엇을 해드리고 싶다고 할때 쪼잔하게 굴었던 적은 없는것 같아요 작성자님 스스로가 집안살림 챙기느라 부모님한테 들어가는 돈이 아까워 금액을 작게 잡았던건 아니셨을까 싶기도 합니다.
간단합니다.
남편 원하는대로 시어머니 용돈 100챙겨드리구요.
이번기회에 친정어머니 핸드폰 바꿔드리고 용돈 챙겨드리세요.
한달 생활비 적자 날것 같다구여?
그래야 본인 잘못 깨닫고 정신차려요 ㅋ
아 이래서는 안되는구나~~~ 하고
저도 친정은 50드리고 시댁 100드리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지나고 나니 ㅂ ㅅ 짓 하고 있던거였어요 ㅎ
당당하게 똑같이 하세요!
섭섭한게 있다면 신랑분께 말씀하세요 그런거 모르는 남자분들 꽤 되는듯해요 당신은 그렇게 못느낄수도 있겠지만 이러저러해서 차별한다는 생각든다 그게 아니면 똑같은 우리부모 아니가. 시엄마 여행때 100을 드리고 싶으면 드려라.대신에 환갑때 60받은 울친정 아부지께도 용돈40 드리자 라고 말해보세요ㅡㅡ;;;;
이번에 기분 좋게 맞춰주고 다음에 친정에 비슷한 일이 있으면 그때 또 맞춰주고 하면 좋겠는데요. 앞으로 같이 사실 날이 더 많으실텐데 여유롭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알바까지 하시며 고생하시는 어머님이 안쓰러웠나봐요. 전 이런 경우는 남편이 원하는 용돈을 줄이라고 하기 보다는 기억해 뒀다가 담번에 우리 부모님께도 그만큼 더 해드리는게 났다고 봐요. 지금 당장 남편의 애달픈 마음 건드리는 것 보다는 그대로 수용하고 분명히 얘기해야죠. 난 우리가정에 부담 될까봐 그동안 우리 부모님 용돈 드릴 때 적게 드렸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누구는 배려하고 누구는 하지 않는다면 가정을 이루는 의미가 없다. 그러고 저번 환갑때 드린 60빼고 40으로 엄마 휴대폰 바꿔드리세요.
솔찍히 글쓴이가 왜 우는지 모르겠네요. 친정에 일 있을때 남편분한테 서운하다고 얘기해 봤어요?그리고 이번에 백만원준다고 했으면 알겠다고 하고 다음에 친정에 일 생기면 그때 좀더 챙겨드리면 되지.자기가 좀 서운하다고 글 올려서 남편 쓰레기 소리듣게 하고..그리고 댓글 다시는 분들 제발 생각 좀 하고 댓글 달아요.나도 오유 바른 사람들이 많아서 좋아하고 오랫동안 하고 있지만 이런글 올라오고 자기생각 없이 댓글 물타기 비슷하게 생각없이 댓글다는 거는 진짜좀 그러네요
외벌이라 경제권이 없다고요?? 가사노동의 중요성을 모르나보네요
저는 좀 다른 생각입니다
이게 사실은 사람 또는 부부 성향인거 같아요
차라리 200 불러버리세요
몇번은 서운 할 수 있겠지만 내 부모는 나를 이해해 주는 부모잖아요
상대방 부모에 아낌없이 질러보세요
오히려 더 남 (의)편에 부모 라고 쓰고 (철천지 웬수) "시"자 들어갘다고 읽큰다--에게 더 잘하더라구요
저희집은 급한일(갑자기 아프시거나 집안에 큰일이생기거나)아니면 무조건 똑같이 해드려요. 다르게 챙겨드리다가 남편과 싸우기도 싫고 서운해하기도 싫어서요~
결혼하실때 시댁 친정 에서 받으신게 아예없거나 반반도움받으신거면 저렇게 차이나게 하시는게 서운하시겠지만 시댁좀 도움 더 받으셨다면 저렇게하는거 당연할수밖에 없습니다.결혼후 재산형성이나 가사육아분담비율은 두분만의 문제이기에 논외로하구요
작성자님. 초능력자가 아닌이상 아무리 부부가 살비비고 살아도 그 생각이나 속마음까지 속속들이 알 수 없습니다. 특히 남자들이 무심한 편이라고 하죠.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지만요.
"우리 아버지 환갑이시니까 (100만원 드리고 싶지만) 60만원 드리자."라고 말하면, 듣는 사람은 '아! 60만원 드리면 되는구나.'라고 생각하지, '아! 우리 마누라가 100만원 드리고 싶어하지만 집 형편상 60만원만 드리자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습니다.
이번 여행자금도 남편분은 '장인장모는 60만원만 가능하고 우리 부모님은 100만원까지 가능해' 이런 생각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에 부모님이 친구분들과 여행가서 기 죽지 않으려면 100만원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입니다. 만약 똑같이 작성자님 부모님이 친구들과 여행가는데 왜 100만원씩이나 드리느냐라고 말한다면 그때 서운해 하셔도 됩니다.
같은 부모인데, 시부모 100만원 드리면 친정부모도 100만원 드리는 것이 맞습니다.
합의라고 얘기하는 것도 웃기지만 지금이라도 서로 동의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겁니다.
평등한게 맞는 거죠.
결혼하실때 양가로부터 지원 하나도 안받으셨나보죠?? 그렇다면 똑같이 해야죠. 그러나 남자집에서 집사는데 몇천씩 보태고 친정에서 그정도 해온거 아니라면 시부모 백만원 드린다고 서운해하실 이유는 없을것 같은데요.
저도 이런일 있었어요.어디 돈뿐인가요.시간내는것도 그렇고 .몇번부딪히게 되더라고요.
제생각은 남편생각에 100만원주고 싶은 이유가
있을꺼에요.이번엔 그거에 맞춰서 기분좋게해주시고,
시어머님챙겨드렸더니 맘이 너무뿌듯하다고
다음엔 우리부모님도 잘 챙겨드리고싶다~하면서
마무리하세요.혹시나 담에 잊어버리고 남편이
딴소리하면 이번일과 과거일들 비교해서 서운하다고 진지하게 얘기하시고요.
바본가? 나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 반절하고 시댁은 곱절하면서 울며불며 감정 상할일 같았음 애초에 동의하지 말던가
요즘 흑..제가 잘못한 거 아니죠...? 뭐 인터넷에 자기남편 욕해달라고 뻔히 쓰는것도 짜증나요
제 눈엔 둘다 똑같이 서로에 대한 배려하나 없거든요
가정을 꾸렸으면 자기 뒤는 좀 스스로 닦아요 이제라도 아닌거 같음 들고 일어나든가 개소리 무시하고 친정에도 똑같이 하든가 정말
사정이 넉넉치 않아...아껴야하는 상황인데..
그렇게 기 살려드리려고
알바뛰시는건 모른체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