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러실 지도 모르겠지만.. 전 궁금한 기기는 일단 써봐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고..
카메라는 어정쩡하게 몇일 렌탈하느니 중고로 구매해서 원하는 만큼 쓰다가 다시 중고로 팔아버리는게 훨씬
싸게 먹힌다고 생각하는 타입인지라..
이번에 a9도 소니 바디중에 거의 유일하게 안써본 바디이고, 재미삼아 AF뽕 한번 받아보자 라는 생각에 어제
오전에 덥썩 물어왔었습니다.. 쓰다 맘에 안들면 팔면 되지 뭐.. 라면서요
문제는.. 이게 몇달동안 전국 방방 곳곳을 돌면서 바디&렌즈 구하러 다니다가 겨우겨우 안착했다고 생각한 r4를
영입한지 몇시간도 안되서 내쳐버리게 만들 정도의 성능이라는거였죠..
정말 저도 모르게 70350G랑 90마 처분하고 100400GM 엎어오고.. 조금이라도 더 a9의 성능을 끌어내 보겠다면서
애꿎은 24105G 처분하고 2470GM 가져올 생각으로 중고나라를 뒤지고 있더군요..ㅂㄷㅂㄷ
결국 무서워져서 하루만에 10만원 손해보고 추베까지 얹어드리면서 처분해버렸습니다.
a9 정말 무섭네요.. 재미삼아 건드렸다가 잔고 바닥낼 성능의 AF였습니다..
PS.. 어제오늘 찍은 고양이 사진이나 지우러 가야겠습니다 ㅂㄷㅂㄷ
https://cohabe.com/sisa/166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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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a9처분 했지만. 다시 사고 싶어지네요
정말 r2 r3쓰면서 느꼈던 af와는 너무도 다른 수준이더군요.
만족감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a9m2도 맛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