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거주하며 작은 목공방운영하는 이제막40대 아저씨입니다.
저는 주로 개집을 만드는데, 오시는손님의 95%가 주문제작을 하십니다.
말로만 설명이가능하면 밥상, 식탁, 접이식식탁 같은걸만들고
말로 설명이 어려울경우 거의 대부분 도면을 발송후 승인을 받고 제작에 들어갑니다.
제작 설계일을 4년을 해서 그런지 도면공부를 많이 해논게 도움이 상당히 되네요.
그런데 얼마전 제가 진상진상 말로만들어봤지, 이렇게 까지 잠도못자고 설치면서까지 글쓰게될진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말 제가 잘못한건지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약은 마지막에 써 놓을게요.
한손님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캣타워: 캣타워좀 만들려고 전화드렸습니다.
공방: 네. 감사합니다. 제가 캣타워는 안만들어요. 솔직히 요즘 중국제품도 요즘 너무잘나오고 가격도싸서 제가 이길 자신이 없어요.
주문하시는것보다 인터넷에서 사시는게 가격이나 퀄리티 부분에서 상당히 이득이실거같네요.
캣타워: 그래도 주문제작을 하고싶네요. 저희 고양이가 좀크기도하고....
공방: 아!네. 그럼 제가 도면을 그려서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수정해야할부분 많으니깐 도면 받아보시고 수정할데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캣타워:.......제가 너튜법니다......(여기서부턴 확실히 두번째 전화인지 모름 9월13일에 5분정도 통화한걸로보아 2번째 통화)
공방: 네??
캣타워: 제가 너튜브한다구요.
공방: 아...네~~
캣타워: 유튜버라구요. 유튜브. 생활하듯이 하나씩 올리다보니깐 어떤건 조회수가 많이 나오고 그러더라구요.....
영상올리고 그러면 광고도 많이 될거에요.....(이건확실히 두번째 전화인지 모름)
이후 일상적인대화
해서 도면을 발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