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도시락 사니 증정품이 나왔다
편순이 : 증정품이 있네요. 저쪽에서 가져오세요
나 : 증정이 뭐에요.?
편순이 : 팔백십오콜라요
나 : .......?????? 그게 뭐에요?
편순이 : 팔백십오콜라 저쪽에 있어요 가져오세요.
나 : 엥..???? 팔백십오?
콜라를 보자마자...
팔일오 콜라..
나 : 이거를 팔백십오 콜라 라고 불러요?
편순이 : 네., 여기도 그렇게 써있어요 815 팔백십오
아........
국산콜라를 타켓으로 한
"콜라독립 팔일오(8.15)콜라를 이렇게 부르더군요.
설명까지 해줬는데..
편순이 : 전 국산 콜라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하...
팔백십오라니..
아무리 그래도 팔일오라고 읽는게 빠르지 않아요???
팔일오 콜라 마시면 파리로 가나요? ('팔일오'를 'Paris로' 로 득음해석한 유머입니다.)
이야 이거 아직 파는구나 ㅎㅎ
A~c 아무려면 어때~!
왠지 팔백십오가 더 아재같이 느껴짐 ㅋㅋ
이이치오티를 핫 이라 부르는것처럼
지나가는 아재가...
마신 후
최부람 왈: 파~
왜 내 기억속에는 8.15콜라였던거지...
점이 사라졌어.
내가 모르는 사이에 평행우주가 교차됐어!
이거 보급으로 졸라나왔었는데.. 음 맛은 ...
판유걸이 생각나네요
아 815콜라 여름철에 바깥에 뒀다 먹으면 한약 먹는 느낌 나고 좋았는데
양주독립 10.26 시바스 일리걸 이런건 안나오려나
저거 말고 동키콩 그려진 콜라도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당시에 IMF가 터진 직후, 방대하게 벌어진 "국산 구매하기" 운동으로 815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것들이 있었죠.
콜라815와 비슷한 시기 나온 한컴815도 그런 것들중 하나.
MS에 인수당할 위기까지 가자 1만원짜리 한그815도 팔고, 대대적인 우리SW지키기 어쩌구로 기금도 모으고...
그렇게 경영 정상화로 부활하자 어느 호텔에서 수억원의 비용을 들여 재출발 기념파티를...
이거 안망했어요? 신기허네...
그래도 애국으로 마시기엔 맛이 없었음
다행이야 난 아니네
군대 보급으로 마니 먹었던..
판유걸은 요즘 뭐하고 사나...아련
이거 다시 나왔나보네요;;;
신고합니다 이병 박무개는 이천팔십삼 부대로 전입을 명받.........예?
콜라는 역시 팔백십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