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vr에 있어 엄청나게 의미있는 해인 이유...jpg

오늘 새벽, vr 게이밍 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2가 발표되면서 vr 게이머들은 말그대로 난리가 났음.

이유는 299달러라는 미 친 가 격에 전작에 비해 훨씬 윗도는 성능때문임

심지어 무게도 더 가벼워지고 크기도 더 작아짐.

정리하면 성능이 존나 올랐는데 편의성도 좋아지고 가격까지 훨씬 싸진 셈. 

심지어 정발까지 되어서 정말 괜찮은 가격에 좋은 성능의 vr기기를 쓸 수 있게 되었음.

퀘스트는 단독 기기이기도 해서 컴퓨터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괜찮은 게임기를 산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음.

아마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가 게이밍을 포함해 커뮤니티까지 vr로 미래를 보고있어서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것 같다고 생각됨. 코로나 19도 한몫 했을거고..

근데 올해는 퀘스트2 말고도 vr계에 굉장히 호재인 사건이 하나 있었음.

 

바로 다들 알고있는 그 하프라이프의 신작이 vr로 나온 거였는데, 작년에 나온다는 발표를 보고 사람들은 그냥 vr 체험정도로 나오는게 아닐까 했었음.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플레이타임 13~15시간짜리 풀 게임이 나와버림. 심지어 엄청나게 훌륭하게!

미안하다..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알릭스는 정말 vr게임으로서도, 그리고 그냥 게임으로서도 너무너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음.

특히 vr만이 가질수 있는 이점을 최대한 살린 오브젝트 상호작용은 드디어, 비로소 내가 게임 속에 들어와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할 정도.

게임플레이 뿐만 아니라 그래픽도 이게 vr이라고?? 싶을정도로 훌륭해서 vr게임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다수임.

차세대 게임의 미래를 vr로 보고있는 게이브좌

 

정리하자면 vr 게임의 가능성과 미래의 문을 밸브의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열었다면, 게이머들에게 vr 보급의 문을 오큘러스 퀘스트2가 열어주게 된 셈.

그리고 알릭스 뿐만 아니라 괜찮은 게임들 / 컨텐츠들이 점점 나오고 있고, 나오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2020년이 vr에 있어서 굉장히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오큘러스 독점작으로 나온다는 어크와 스프린터셀ㄷㄷ..

물론 vr은 아직도 갈길이 멀다 할 수 있음.

과거보단 정말 많이 좋아져서 멀미도 많이 사라지게 되었고, 화질도 깨끗해지고 했지만 아직도 멀미는 게임 경험에 있어서 큰 걸림돌이 되고 있음.

그리고 무엇보다 pcvr을 하기 위해선 꽤나 컴퓨터가 좋아야한다는 점에 있어서 상당히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음.

물론 이 점은 퀘스트가 어느정도 해결을 해줄것이고, vr 아니더라도 높은 사양의 게임을 하려면 원래도 컴퓨터가 필요하긴 하지만...

어쨌든 그래도 가격과 컨텐츠, 성능 모두 굉장한 모습을 보여 준 2020년이기 때문에 vr의 미래가 한층 더 밝아보임.

하프라이프 3도 vr로 나오겠지?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