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 25mm f2.0과 삼양 24mm f2.8 고민중입니다.

저도 24미리 고민하다가 4번으로.. 바티스를 사기에는 가격차이가 그렇게 나는것도 아니고 무게도100그람정도면 다른거에 비해 양반이라 4번했습니당
역시 28미리는 아쉬운 부분이 많아요 ㅠㅠ

차라리 20.8쪽으로 가시는건 어떨까요? 아웃포커싱은 덜하지만 화질 무게 af 세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렌즈인데..

화질에 큰 신경안쓰시면 삼양24도 나쁘지않죠... 저는 사용빈도가 낮고, 화질에 기겁해서 팔았지만(사실 크~~게 나쁘지는...) ㅋ 가성비로서는 괜찮았네요

여기에 오랜만에 리플 다네요. 저도 걷는 것도 좋아하고 가회동/삼청동부터 종로-청계천-을지로-충무로-동대문/회현까지 다녀오는 게 일상일 정도로 많이 걸어다닙니다.
A99(ii)를 쓰면서 항상 느끼는 게, 사진으로 돈 벌어서 밥 먹고 사는 게 아니면 가볍거나 많이 들고 다닐 수 있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많이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폰카로 찍는 것처럼 많이 찍고 다니는데, A99시리즈에 화질 중시용 렌즈들을 끼우면 사진 찍는 횟수가 확실히 많이 줄어들어요. 가지고 다니는 횟수도 적어지고요. 여름에는 운전하지 않으면 렌즈 두 개라도 가방에 넣고 걸어다니는 게 솔직히 많이 벅찹니다. 고정조리개 표준줌+f/1.4 광각단렌즈+인물사진용 단렌즈만 넣어도 가방이 너무 무거워요. 그래서 여름용 가변조리개 줌렌즈와 소형 단렌즈도 따로 샀는데,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중고장터에서 NX300M/NX500에 NX 30mm나 NX 16mm와 같은 팬케이크 형태의 단렌즈라도 하나 끼우고 들고 다니든지, RX100 시리즈라도 다시 하나 살까 계속 고민하면서 중고장터 기웃거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사진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과는 관점이 조금 다르겠지만, 저는 차라리 A7C에 삼양 렌즈들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A99와 RX100을 동시에 들고 나가면 RX100으로 찍는 사진이 훨씬 많습니다. 찍는 횟수도 많아지고, 들고 나가는 횟수도 많아집니다.
동영상 소음이 조금 거슬리신다면 차라리 동영상용 전동줌 똑딱이라도 하나 사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2개 합친 게 더 가벼울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영상 빈도가 많이 떨어져서 그 부분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동영상 소음이 아니라 화질 문제라면...글쎄요, 뭘로 찍어도 폰카나 1~2세대 이전 FF카메라+표준줌보다 낫거나 비슷하기만 하면 된다는 찍으면 저는 마음이 편해집니다. 무조건 많이 찍는 게 좋은 것 같아요.

24/28보다 20.8에서 크롭하시는게 더 유리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