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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서 담배피는 여고생들을 혼내주었습니다.

늦은 퇴근을 했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골목길을 터벅터벅 걷는데
저~ 쪽에서 여자아이들 말소리가 들립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여고생으로 보이는 3명이 앉아서 담배를 피고 있더군요
이 골목길은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어린 아이들도 수시로 지나다니는지라
가만 두고 볼수 없어
한마디 해주었습니다.
" 애들아 담배피는걸로 뭐라하고 싶진 않은데 필려면 어디 안보이는데서 피던가 해라 "
" 지나가는 아이들이 너희들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겠냐 엉?? "
이라고 말을 해줬죠 (내심 이런 제가 으쓱하고 대견했습니다)
그랬더니 여고생들이 절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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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LV7.나는아직배고퐝 2017/03/31 14:37

    요샌 그런 말 하면 투명인간 취급 하더라고요 ㄷㄷㄷ
    들은척도 안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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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나나안바나나 2017/03/31 14:37

    뭐지??? 저 식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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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보다커 2017/03/31 14:37

    혼낸거 맞나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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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삼프로 2017/03/31 14:37

    ㅋㅋ
    무서우셨겠.. ㄷㄷ
    저는 3년전에
    교복입고 담배 피우는 놈 있길래
    "야이 새꺄 최소한 교복은 벗고 피워라"했다가
    "뭔데 참견이냐"는 식으로 나오길래
    귀싸대기 날리려는 찰라
    그넘 여친이 말리고 싹싹 빌어서
    "여친 잘만난줄 알어라"라고.. 한마디 남기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끌어안고 냉큼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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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삼프로 2017/03/31 14:38

    쫌 겁나긴 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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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raya 2017/03/31 14:41

    ㅋㅋ영웅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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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도라™ 2017/03/31 14:37

    ㅋㅋㅋ 요즘 세상이 무서워서 전 걍 모른척 다닙니다만 용감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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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지로 2017/03/31 14:38

    일주일에 3번은 부산예고 애들 흡연 혼내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여학생들도 많이 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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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지로 2017/03/31 14:38

    소리칠 경우도 있고 조용히 보내는 경우도 있고 그날 컨디션 따라 달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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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성자게이~♥ 2017/03/31 14:38

    뭐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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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삼프로 2017/03/31 14:38

    그런 느낌 아니고
    "아 씨바 저 꼰대 또 머래"
    이 느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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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lbutus 2017/03/31 14:38

    그래서 이뻣나요? 댓글이 아직 없다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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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Randy 2017/03/31 14:40

    전 사회적으로 어른들이 하면 용납되는 행동은 청소년이 해도 걍 그러려니 합니다.... 딱히 나쁜행동이라고 보진 않음...
    좋은 행동도 아니지만...
    어른이해도 안되는 행동을 청소년이 하면 계도할 필요는 있죠...... 어른이면 자기 행실 자기가 책임지는 거지만
    청소년은 아직 배우고 자라는 단계니 그게 나쁜거다 말해줄 필요가 있다고 봄....
    20살 생일 전날까지 나쁜행동이었던게 20살 되는순간 안나빠진다는건 말도안되는 거라고 봄.
    나쁜거면 누가해도 다 나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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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험프리박 2017/03/31 14:41

    요즘 애들은 욕하고 갑니다.
    그냥 두세요..
    뭐라고 한다고 들을 애들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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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망베르베르치즈인더트랩 2017/03/31 14:42

    그럴때는 조곤조곤 얘기하지 마시고 크게 소리치세요 야~~~~~담배 피냐~~~~??? 담배 맛있냐?~~~~학생이 이런 데서 담배 피는거 멋있냐~~~~~ 전 큰소리로 고래고래 이렇게 소리 지르니까 쪽팔려 아 씨X 하더니 가버리더라구요... 그 이후로 또 봤는데 제가 야~~~~~~ 만 했는데 알았어 알았어 하더니 그냥 그고 이후론 동네서 안보이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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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Harusarytus 2017/03/31 14:45

    가만 두면 어차피 지 갈길(!) 갈 애들 전 신경 안씁니다
    님 정말 용감하셨어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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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나렐로 2017/03/31 14:46

    아침까지 술 마시고 버스 기다리는데 고딩이 라이터 빌려 달라고 해서 술김에 욕하면서 뒷통수 한 대 때렸더니 그냥 조용히 가더라고요
    나중에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그러다가 이사가야 한다고 ㅎㄷㄷ
    이것도 20대 초반이니까 가능했지 지금은 그냥 지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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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공주 2017/03/31 14:57

    저도 그냥 못 지나갑니다.
    최대한 다정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지금은 호기심에 피우지만 그러다 중독되면 끊기 힘들어. 우리 아버지도 후두암으로 목소리 잃고 투병하다 돌아가셨단다.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곰곰히 다시 생각해 보렴.
    딸애는 질색합니다. 그런다고 저 애들이 담배 끊지 않는다고. 요즘 애들 무섭다고. 칼 맞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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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R.CLUB 2017/03/31 15:01

    담배가 성인이하는 왜 못피우게 되었는지 어른앞에서는 왜 못피우는지...
    40대 이상성인과와 고딩이 담배를 피우면 누가 더 안좋을까요?
    어떤 도덕적 결과물은 어떤단체나 사람의 이익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 단체나 이익집단사람도 아닌데 왜 그들을 위해 일을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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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우볼113 2017/03/31 15:16

    중국에서 제가 작은 호의를 베풀었던
    저보다 40살은 더 많아 보이는 할아버지가
    담배 하나 주시고 불붙여주던 기억이 납니다.....
    세계에서 우리나라말고 어른 앞에서 담배 못피우는 문화가 있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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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signslr 2017/03/31 15:02

    굳이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그냥 냅두세요... 왜 남의 일을 간섭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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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3]키작은소년 2017/03/31 15:03

    조용히 앞에가 얼굴마주보며 맞담배하면서 지긋이 쳐다본다음에
    담배연기를 여고생 얼굴에 한가득뿜어주면서 콜록거리거나 싫은내색하면
    '하~! 젖비린내나는 세끼들' 좆나 무시하는 표정지으면서 맨트날려주고 여고생 목덜미를 가볍게 2-3회 친다음 '여긴 내구역이니 옆동내가서 펴라 뒤지기 싫으면' 두번째맨트날려주면서 위협을 하고 그냥 뒤돌아서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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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雪- 2017/03/31 15:10

    교복입고 담배피는 애들 제압법이 있습니다 지금도 먹힐지는 모르겠지만 20여년전 제가 교복입고 담배필땐 쫄았습니다.
    교복보면 어느학굔줄 알죠 그리고 명찰 있으니까
    어느학교 누구누구누구 니네들 여기서 담배피지 말고 딴데가서 펴라. 하면 일단 쫄긴 합니다....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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