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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비지니스 병.신같이 하네
지쟈스 성님은 착한 사마리아인 예를 들면서 이방인도 착하면 상을 받는다 이렇게 말했는데, 고작 기독교 세례를 안받아서 신의 뜻을 거스른다니...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기독교 교인들이 아마도 블랙리스트 1순위라고 봄.
교황청에서 막 면죄부같은거 팔아대니까 쟤가 반박문 96개였나 들먹이면서 종교개혁했지.'
근데 요즘은 개신교가 더 세속적.
세월이 지날수록 개신교가 더 세속적으로 변했지
교황청에서 막 면죄부같은거 팔아대니까 쟤가 반박문 96개였나 들먹이면서 종교개혁했지.'
근데 요즘은 개신교가 더 세속적.
면죄부라는게 ㅈㄴ 웃긴게 뭐냐면, 가톨릭은 원래 돈 안내도 고해성사 하기만 하면 죄를 다 용서해줘. "다 용서해주니까 와서 잘못했다고 하고 고백하기만 해라" 이거거든. 근데 솔직히 너같아도 아무리 신부 말고 다른 사람은 모른다지만 남한테 자기 잘못한거, 쪽팔리는거 다 얘기하고 싶냐? 그래서 사람들이 하라고 해도 그걸 잘 안한단 말이야. 즉, 이미 무료로 죄 다 용서해주는게 있고, 교회에서는 제발 와서 고백하고 용서받으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잘 안해서 문제인거지, 사람들이 "제발, 제발 돈을 바칠테니 죄를 용서해주세요 ㅠㅠ"가 아니라는거... 오히려 교회측에서 "무료로 죄 다 용서해 드릴테니 제발 와서 고백하기만 해주세요 ㅠ.ㅠ"인거지.
저 "면죄부"라는건 사실, indulgentia, 영어로는 indulgence, 한국어로는 대사라고 하는건데, 대사가 뭐냐면 벌을 면하게 해주는거야. 고해성사로 죄를 용서받아도 그 죄에 대해서 받을 벌은 남아있는데 그걸 "잠벌"이라고 하는데, 대사는 바로 이 잠벌을 면하게 해주는거. 즉, 저들이 "면죄부"라고 번역한거는 사실 "면벌부"가 더 적당한 말이야. 게다가 사실 이건 문제되는 일도 아니고. 실제로 지금도 가톨릭 교회에서는 헌금이나 기부로 대사를 발부하기도 해. 물론 헌금 말고 다른 방식으로 얻을 수 있는 대사도 있지만. 대사를 내리는건 가톨릭에서 교도권의 행사의 일부라고 보거든 (물론 가톨릭 교회의 교도권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신 자체를 믿지 않는다, 이런 얘기라면 아예 다른 얘기가 되지만, 가톨릭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고 대화하는거라고 가정할때).
뭐 중세 가톨릭이 금전적인 부분에서 부패했다, 이런거 자체는 충분히 타당한 지적일 수 있는데, indulgentia를 "면죄부"로 번역한건 기본적 가톨릭 신학을 정면으로 왜곡하는 악의적인 번역이지. 근데 웃긴건 대부분 가톨릭 신자들도 이거 잘 몰라. 그냥 면죄부라고 하니까 면죄부인줄 알지...
정작 종교개혁 시발점이 되신 저분은 당시 혁명 중인 민중들에 대해서 긍정적이지 않으셨지.
저렇게 기독교는
가톨릭과개신교로 나뉘게 되었고
세월이 지날수록 개신교가 더 세속적으로 변했지
존나 비지니스 병.신같이 하네
연옥 근데 존나 멋짐
종교 개혁은 개뿔..
원래 구약 성서 그대로 하면 그건 유대교지 크리스트교가 아님.
그런데 신교는 그걸 저질러 버렸네?
지쟈스 성님은 착한 사마리아인 예를 들면서 이방인도 착하면 상을 받는다 이렇게 말했는데, 고작 기독교 세례를 안받아서 신의 뜻을 거스른다니...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기독교 교인들이 아마도 블랙리스트 1순위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