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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NBA] 레이커스 휴스턴 1차전 소식 몇 가지

(글쓸) 시간이 별로 없는 관계로 르브론, 갈매기, 보겔 감독 인터뷰 주요 부분부터 번역을 한 다음 
거기서 뽑히는 이슈 몇 가지를 다뤄보고 
그런 다음 (시간이 되면) 인터뷰에서 다뤄지지는 않았지만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 몇 가지 다뤄보겠습니다. 
1. 르브론 인터뷰

-기자가 물어봅니다. 
르브론 당신이 항상 시리즈 1차전은 탐색전(feel out game)이라고 말하는 걸 알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휴스턴전 경우는 1차전 (탐색)해보니까(=실제 느껴보니까) 
비디오로 보던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물어봐요.
(역주: feel out game 이라는 것은 한국말로 하면 탐색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 여기 이 맥락에서는 비디오로만 보다가 실제 느껴보는(feel out) 경기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 이 물어보는 목소리는 ESPN의 D에이브이e McMenamin인 것 같은데 
이 맥매나민으로 얘기할 것 같으면, 클블 시절에 
당시는 cleveland.com이라는 지역지의 비트라이터였다가 지금 현재는 The Athletic에 있는 Joe Vardon, 
그리고 The Athletic의 Jason Lloyd와 함께 
이 세 명의 기자가 클블의 대표적인 비트라이터이자 르브론의 소식통들이었습니다.
르브론이 이 셋이 맨날 자기 따라다닌다며, 자기 집에 있는 자신의 실제 와이프 말고 
이 셋이 집 밖에 있는 3명의 자기 와이프들이라고 농담삼아 이 셋을 지칭한 적 있을 정도로요 ㅎ
최근에 로이드는 르브론 관련 기사 쓰는 건 저는 본 적이 없고 
바돈은 레이커스 담당 아니지만 가끔씩 르브론에 대해 다루는 글을 쓰기도 하는 것 같더군요. 
물론 로이드와 바돈 둘다 유료지인 The Athletic 소속 기자들이라 
제 개인적으로는 이 둘의 최근 기사들은 원문 모두 다본 적은 거의 없기는 합니다 ㅎ
그리고 이 둘 말고 지금 이 질문하고 있는 이 맥매나민이 클블 시절에도 계속 캐브스/르브론 커버했었고 
르브론이 레이커스로 온 이후로는 맥매나민도 레이커스로 담당을 옮겼더군요. 
맥매나민이 원래 클블/르브론 다루기 전부터 LA에서 활동하고 그랬던 기자 같은데 
아무튼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르브론을 다루어오고 있는 기자이고 
작년쯤에 쉘번이 요즘 르브론은 맥매나민하고만 편하게 얘기하는 것 같다고 했을 정도로 
최근 르브론의 가장 가까운 소식통이 맥매나민입니다.
소위 친르브론파 기자의 가장 대표주자가 맥매나민이라고 할 수도 있고요.
따라서 지금 이 맥매나민의 질문은 
맥매나민의 이력과 함께 고려해 보시면 어떤 맥락에서 나온 질문인지 금방 아실텐데 
르브론은 실제 이번 휴스턴전 1차전 뿐 아니라 클블에 있을 때도 
시리즈 1차전들은 feel out game 이라고 했었어요. 
그리고 이번에도 휴스턴과의 1차전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LA의 지역 스포츠 방송사인 Sportsnet Spectrum의 Allie Clifton과 인터뷰를 했다고 하고 
그 인터뷰에서 이번 휴스턴 1차전 역시 feel out game이 될 거라고 이미 말했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어떤 맥락으로 얘기했는지는 확인은 못했네요. 이 인터뷰 영상을 못찾아서 이 인터뷰는 못봐서요...
즉 르브론이 시리즈 1차전이 feel out game 이라고 얘기하는 거는 
걍 비디오로만 보던 걸 실제 느껴보는 경기라는 의미이고 
지금 맥매나민도 그런 맥락에서 feel out game을 얘기하고 있으며
특별히 휴스턴과의 시리즈 1차전만 그렇게 의미화한 것도 아닐 뿐더러 
1차전 지고 나니까 변명으로 feel out game이라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위 인터뷰 질문을 보셨으면, 그리고 이 질문자가 누구인지를 알면 
논란의 꺼리가 안되는 걸 금방 아실 것이고 
현지에서는 당연히 이게 논란의 대상이 된 건 못봤습니다.
불펜에서 이게 논란이 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그 논란 자체를 보지를 못해서 
어디서 어떻게 논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맥락을 알면 별로 논란 될 것도 없어요. 
이상 이게 왜 논란이 되는지 자체를 이해 못하는 1인의 관련 의견이었습니다 ㅎ
그리고 2018년 플옵 르브론의 4번의 1차전과 2차전을 함 보시면요..
1라운드 vs 인디애나 
1차전 홈에서 lose: 르브론 스탯 24/10/12
2차전 홈에서 win: 르브론 스탯 46/12/5
이 시리즈는 7차전까지 가서 클블이 이겼죠.
2라운드 vs 토론토
1차전 원정에서 win: 르브론 스탯 26/11/13
2차전 원정에서 win: 르브론 스탯 43/8/14
이 시리즈는 클블이 스윕해서 이겼고요.
3라운드 vs 보스턴
1차전 원정에서 lose: 르브론 스탯 15/7/9
2차전 원정에서 lose: 르브론 스탯 42/10/12
이 시리즈도 7차전까지 가서 클블이 이겼습니다. 
파이널 vs 골스
1차전 원정에서 lose: 르브론 스탯 51/8/8
2차전 원정에서 lose: 르브론 스탯 29/8/9
이때는 1차전부터 아예 작정하고 나왔던 르브론이었고 이건 르브론의 51득점이라는 스탯으로도 확인되죠. 
물론 역주행 때문에 51점 넣고도 못이겼습니다...;;;ㅠ
보시면 1차전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했지만 
1차전과 2차전의 르브론 스탯을 보면 
르브론이 1차전을 어떻게 임해왔고 2차전을 어떻게 임해왔는지가 보이실 것입니다. 
1차전을 feel out game 이라고 얘기하는 것에 별로 무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파이널이야 예외지 않겠습니까 ㅎ
4년 연속으로 붙은 팀인데 feel out game이 필요했던 시리즈 1차전은 아니었죠.
결국 르브론의 원래 패턴대로라면 이번 휴스턴과의 2차전에서는 
무지하게 공격적으로 득점 올리는 르브론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만약 이번에는 그게 안된다면 르브론이 나이가 들어서 못하는 것이 될 거고요ㅠ.ㅠ
암튼 지금 휴스턴전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feel out game이 얘기되는 맥락을 봐도 
르브론이 말하는 걸 들어봐도, 실제 르브론의 최근 플옵들의 결과물들을 봐도 
르브론이 시리즈 1차전을 feel out game 이라고 하는 것이 별로 부자연스러운 것이 없어요.
위의 맥매나민의 질문만 딱 들었어도 단박에 오해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는지라
논란이 된 이유 자체가 전혀 이해가 안가고요...;;;
이 feel out game이라는 것이 현지에서 소비되는 방식은 이런 방식입니다.
이게 1차전 마지막쯤에 잡힌 르브론 표정이라는데 
이거 트윗하면서 휴스턴 2차전 각오해야 될 거라고요 ㅎ

https://twitter.com/GoldenKnightGFX/status/1302141217602326528)
-르브론: "제 생각에 (실제 경기해 보니까 비디오로 보던 것과의) 차이는 스피드입니다...
휴스턴은 공수 모두에서 스피드가 엄청나죠. 
물론 우리가 필름을 보면서도 그들의 스피드를 확인할 수 있었고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기장에 나가서 직접 느껴보기 전에는 [실제로 그걸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게(=실제로 휴스턴의 스피드를 이해한 것) 오늘밤에 우리가 한 일이에요.
그들의 스피드를 느껴봤고 2차전에서는 그 스피드에 대해 우리가 완전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답을 듣고 맥매나민이 추가로 물어봅니다. 공수 어느 쪽의 부진이 더 두드러지게 느껴졌냐고요.
-르브론: "제 생각에 우리는 수비에서 크게 부진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반에 하든이 자유투 라인에 너무 많이 서게 한 건 문제가 있었지만 
더 중요한 건 우리가 턴오버를 17개나 해서 턴오버로 내준 점수가 27점이나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건 다 공격의 문제죠.
(역주: 공격만 턴오버 줄이며 잘했으면 턴오버 기반의 실점을 안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실점만 줄일 수 있다면 수비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즉, 그러니까 수비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고 턴오버 기반의 실점이라는 것은 수비의 문제도 있기는 하지만 
결국 공격을 잘하면 해결되는 문제이므로 오히려 수비보다는 공격/턴오버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르브론도 갈매기도 이번 1차전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턴오버라고 보고 있고 
르브론 이야기 들어보면 생각보다 휴스턴 선수들의 손이 너무 빨랐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즉 위에서 얘기한 스피드는 손의 스피드 역시 포함하는 스피드입니다. 
그 손의 스피드를 완전하게 이해해서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르브론으로 보이네요.)
제 생각에 수비에서는 우리 수비가 몇 번 파훼되기도 했지만 
48분 경기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거고
(역주: 48분 경기하다 보면 48분간의 모든 포제션을 파훼되지 않고 수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그렇지만 공격에서는 턴오버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역주: 사실 레이커스는 턴오버 17개를 해서 턴오버 기반 실점을 27점 했는데 
휴스턴 역시 턴오버 자체는 레이커스와 차이가 하나 밖에 안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르브론이 레이커스 턴오버 17개라고 얘기하긴 했는데 
공홈 기록은 레이커스 턴오버 15개라고 나오긴 합니다. 휴스턴은 14개라고 나오고요.
암튼 그런데 레이커스가 휴스턴의 턴오버에 기반해서 올린 득점이 12점 밖에 안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턴오버 역시 숫자가 비슷했는데 턴오버 기반의 실점/득점에 15점이나 차이가 났던건데 
휴스턴이 트랜지션 수비를 잘한 것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레이커스가 트랜지션 공격을 못한 것이기도 하고요.
반대로 휴스턴이 트랜지션 공격을 잘한 것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레이커스가 트랜지션 수비를 못한 것이기도 하죠.
르브론은 이 문제를 공격에서의 턴오버를 줄여서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요..
턴오버를 줄이면서 좋은 공격을 하는 것이 르브론의 역할이기 때문에 
그 무게를 무겁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고요..)
***저기서 르브론이 레이커스 수비가 크게 부진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몇 가지 영상을 통해 제 의견을 함 밝혀볼께요. 
저는 레이커스의 수비 스킴 자체는 큰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크게 보면 르브론 의견에 동의하는 거고요. 
몇 가지 디테일을 좀 조정하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시간 관계 상 여기서는 투빅 쓸 때의 하든 드라이브 수비와 원빅 쓸때의 하든 드라이브 수비가 어떻게 되었는지 
(무엇보다 하든 드라이브 수비가 기본이라서 하든 드라이브 수비를 보고자 해요.) 
그리고 말많은 투빅 vs 원빅에서 왜 투빅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지 정도 얘기하고 넘어갈께요.
먼저 투빅 썼던 스타팅 라인업의 경기 초반 하든 드라이브 수비를 함 볼께요.
1차전에서 하든 수비에서 가장 기본은 하든의 왼쪽을 막고 오른쪽을 내줘서 하든을 오른쪽으로 몬 다음 
하든이 골밑으로 가면 레이커스의 투빅 중 한 명이 림프로텍션을 하도록 하는 그런 수비 스킴이었지요. 
레이커스가 POA에서 핸들러 수비할 때 마크맨이 정면으로 서서 수비하지 않고 
핸들러를 한 쪽으로 모는 것은 여러 차례 볼 수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클리퍼스전에서 카와이는 오른쪽을 막고 왼쪽을 내주었고
이번 1라운드에서 릴라드는 오른손잡이인데도 왼쪽을 막고 오른쪽을 내주었습니다. 
왼손잡이 하든은 왼쪽을 막고 오른쪽을 내주었고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예컨대 릴라드 경우로 얘기해보자면 
릴라드가 이번 정규 시즌에 왼쪽으로 드라이브했던 경우가 565번이었는데, 이 때 포틀 ppp가 1.14 였다고 해요. 
그리고 이번 정규 시즌에 오른쪽으로 드라이브했던 건 431번이었는데, 이 때 포틀 ppp가 1.11 이었다고 하고요. 
이런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오른쪽으로 보내는 것이기도 하고 
릴라드가 스텝백할 때 왼쪽으로 스텝백을 자주 하기 때문에 왼쪽을 막은 거기도 하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LW5Y_FbFcAk
하든은 왼손잡이라 하든 왼쪽 막는 수비 자주들 하던데 
이것 역시 하든의 경향성이나 기록 같은 거 다 체크해 보고 약한 쪽으로 모는 것일 거에요. 
그렇게 몰아서 하든을 레이커스의 림프로텍터들에게 보내는 것이고요. 
아래 장면 보시면 그린이 하든 왼쪽을 막고 오른쪽을 내주었고 
골밑에서는 림프로텍터 맥기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하든은 맥기의 높이를 의식해서 한 템포 빠르게 플로터를 올려놓았는데 
물론 그린이 좀더 볼프레셔를 더해주면 좋겠지만 
그보다 맥기가 하든의 올려놓는 타이밍에 좀더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봤습니다. 
이건 타이밍을 조정해야 하는 문제이긴 하다고 봤고 
그런데 타이밍이 살짝 아쉽기는 해도 기본적으로는 쉬운 레이업에 비해 상당히 터프한 컨테스트샷이긴 하죠. 

그러니(=터프한 컨테스트샷이니) 아래 장면처럼 맥기가 타이밍이 살짝 늦었는데도 은근 미스도 하는 거고요..

이건 원빅일 때의 하든 드라이브 수비랑 비교해 보면 
왜 휴스턴전에는 투빅을 좀 써야 하는지가 금방 보이실 거에요. 
갈매기 원빅일 때는 휴스턴이 하든 아이솔 세팅할 때 어떻게든 갈매기를 밖으로 빼오는 세팅을 합니다.
그러고 나면 하든 오른쪽으로 몰았을 때 림프로텍팅 누가 하게 되나요.
아래 장면 보시면 그린, KCP, 론도 머 이런 수준에서 하든 골밑 돌파를 컨테스트 내지 블락해줘야 되는건데 
이 가드들이 그걸 할 수 있을 리가요 ㅎ
주로 아래처럼 하든이 편안~하게 레이업 올려놓는 걸로 끝납니다 ㅋ

그러다 보니 하든한테 파울을 많이 해서 하든이 전반에만 자유투를 10개 정도 쐈어요. 
(정확히 몇 개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보통 카루소가 아래 장면과 같은 이런 경우에 오펜스 파울 꽤나 얻어내는 타입인데 
이번 휴스턴 1차전에는 카루소도 스피드/타이밍이 좀 늦어서 
아래 경우도 앤드원 허용하게 되었죠...

위의 경우 역시 카루소가 휴스턴/하든의 스피드에 적응해서 수비하거나 
내지는 하워드가 저렇게 모리스랑 겹치게 코너로 따라갈 것이 아니라 
저런 경우 하워드는 골밑을 지킬 수 있게 스크램하는 방법들 좀 적극적으로 준비해오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저는 기본 수비 스킴 자체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기본 수비 스킴 자체는 유지하되 
디테일들을 수정하는 걸 적극적으로 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후반에 하든 수비는 더블팀을 많이 활용했었는데 이건 기본적으로 괜찮게 수행되었다고 봤고요. 
하든이 후반에는 그래도 득점이 꽤나 제한되었으니까요..
(론도의 수비에 대해서는 걍 그말싫입니다. 일일이 지적하기도 귀찮고요-.-)
그리고 투빅 vs 원빅 이슈로 얘기해 보자면 굳이 투빅 사용을 그렇게 제한해야 하나 싶어요.
위에도 보면 투빅을 쓸 때 기본적으로 하든 드라이브 제한이 더 용이합니다. 
그렇다고 머 투빅 쓴다고 그렇게 엄청나게 3점을 얻어맞고 그런 것도 아니었고요.
왜냐면 휴스턴의 3점 기회라는 것이 기본적으로는 드라이브 앤 킥에서 나오는 건데 
그 드라이브를 효과적으로 잘 막으면 질좋은 3점 기회를 상당히 제한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1차전 모멘텀은 4쿼터에 훅 넘어갔었는데 그 때 경기 넘어갈 때도 원빅이었어요.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투빅 안쓰고 원빅 쓰면서 들어오는 멤버가 쿠즈마, 론도 이런 선수들이니 차라리 투빅이 나아요. 
론도는 머 이미 관련해서 게시글 자체를 여러번 썼어서 재탕해서 말하기도 입아프니 그냥 넘어가고 
쿠즈마가 1차전 공수 모두에서 안좋았어요. 
지금 쿠즈마가 플옵 와서 슈팅 자체가 안좋아서 FG 35.6% / 3점 29.6% 이러고 있으니 
쿠즈마 그래비티도 머 그닥입니다-.-
수비는 휴스턴 1차전에서는 예전에 수비 약점이던 그 시절로 돌아갔고요-.-
(하 진짜 릅매기가 믿을 수 있는 슈터가 없어요ㅠ
주요 멤버 중에 플옵 3점 성공률 제일 좋은 레이커스 선수가 르브론 42.9%, 갈매기 40% 이렇거든요. 
그 다음이 론도인데 론도는 왠만큼 오픈나도 슛을 주저없이 올라가지도 못하는 
그래비티 마이너스에 가까운 선수이고 그 다음이 KCP 37.8%, 그린 33.3% 머 이렇습니다. 
쿠즈마 카루소 제이알 마키프 전부 플옵 3점 30%도 안되고 있고요;;;-.-)
어차피 슈터 누구를 넣어도 그래비티 별로라서 차라리 투빅 쓸 때가 페인트존 패킹이 덜합니다.
생각해 보십쇼. 빅맨 한 명 대신 론도가 들어가면 수비에서 마이너스 나는 건 물론이고 
(론도 수비가 어떤 분이시냐면 리버스도 론도 상대로 1대1로 편안~하게 득점할 수 있는 그런 분입니다-.-)
공격에서는 론도가 들어가면 스페이싱이 얼마나 처참해지는지 다들 아실 테고요. 
핸들러의 드라이브 동선도 론도가 다 잡아먹어 버립니다. 
론도 매치업 선수가 론도는 신경도 안쓰고 핸들러 드라이빙 동선 체크하고 있으니요...
오죽하면 르브론이 스페이싱 하나도 안된다고 감독한테 어필을 했겠나요;;;-.-
투빅 vs 원빅 이슈 관련해서 위에서 얘기한 걸 스탯으로 함 확인해 보도록 하십시다.
1차전에서 갈매기/맥기/하워드 중 2명이 코트에 있었을 때(=투빅 라인업이었을 때)
레이커스의 마진은 +6 이었습니다. 
그외 모든 다른 라인업의 마진은 -21 이었고요.
갈매기 마진으로 얘기를 해보자면 투빅 라인업에서의 갈매기의 마진은 +6 이었고 
갈매기 5번이었을 때 갈매기 마진은 -12 였습니다. 
https://twitter.com/Tim_NBA/status/1302099853539905536
대체 왜 투빅이 아니라 갈매기 5번을 써야 하죠...?
지금 휴스턴전에서 투빅 라인업의 마진이 좋고 갈매기 5번 라인업이 마진이 좋지 않은 것은 
이번 1차전 때만 그랬던 것도 아닙니다. 
https://twitter.com/Tim_NBA/status/1302101493991047168
갈매기 5번은 론도를 포함하는 라인업이어서 통계에 편향이 생긴 거 아니냐고요? 아니라고 하네요. 
론도 빼고 봐도 똑같은 결과라고 합니다. 
이번 1차전에서 투빅일 때 레이커스 마진 +7 / 갈매기 5번일 때 레이커스 마진 -9 였다고 해요.
https://twitter.com/Tim_NBA/status/1302336795238162434
글엄 이제 페인트존 패킹(페인트존이 패킹되어있다고 하면 
페인트존이 빽빽하게 들어차있다는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관점에서 스탯들 함 보실까요.
이번 1차전에서 
투빅 라인업에서 릅매기 아이솔/포스트업이 9포제션이었는데 ppp가 1.25 / 페인트존 패킹 33% 
갈매기 5번 라인업에서 릅매기 아이솔/포스트업이 9포제션이었는데 ppp가 0.89 / 페인트존 패킹 89%
였다고 합니다. 
https://twitter.com/tim_nba/status/1302132236238630912
스탯으로 봐도 스페이싱이 오히려 투빅일 때가 더 좋습니다. 
투빅을 유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물론 이게 스몰샘플이라서 구체적 수치야 왔다갔다 하겠지만 
페인트존 패킹 문제는 걍 계속 저럴 것입니다. 
휴스턴의 게임플랜 자체가 상대가 원빅일 때 페인트존을 더 패킹하는 플랜이니까요. 
레이커스와 휴스턴이 2월에 경기했을 때도 페인트존 패킹이 
투빅일 때 44% (이번 1차전은 33%) vs 갈매기 5번일 때 88% (이번 1차전은 89%) 그랬습니다. 
https://twitter.com/Tim_NBA/status/1302132237807366145
1차전에서 레이커스가 원빅 쓰는데 페인트존 패킹 안되던 딱 한 번이 
르브론이 공 쥐고 있고 갈매기가 덩커 스팟에 있었던 그 때라고 하네요.
https://twitter.com/Tim_NBA/status/1302132663961223173
따라서 릅매기의 효율을 위해서는 페인트존 패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스페이싱을 위해서라도) 
레이커스는 투빅을 써야한다고 
1차전을 눈으로 보고 스탯들 다 분석해봐도 그런 결론에 이른다고 Bball Index의 크랜지스는 주장합니다. 
https://twitter.com/Tim_NBA/status/1302133098868543489
그리고 이 주장은 첨에 크랜지스가 큰 목소리로 주장했었는데 
이제는 머 많은 사람들이 거기 동의하고 있기도 합니다.
링어의 오코너는 레이커스가 스몰라인업으로 가면 레이커스가 시리즈 질 거라는 주장까지 하고 있습니다. 
해결책은 Stay Big 이라고요. (=빅라인업 유지하라고요.)
그러면서 위에서 했던 얘기 똑같이 합니다. 
투빅 라인업일 때 하든의 페너트레이션을 제한할 수 있고 
그러면 하든의 레이업도 감소시키고 킥아웃 3점도 제한할 수 있다고요. 
공격에서는 랍 위협과 공리 위협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면서요.
https://twitter.com/KevinOConnorNBA/status/1302269539011497984
-다시 르브론 인터뷰로 돌아가 보십시다. 
기자가 4쿼터 시작할 때 6점차였는데 4쿼터 시작하자 마자 12-3 휴스턴런이 있었다며 
이전에 한 번도 뛰어보지 못했던 라인업을 플옵에서 처음 뛰어보는 게 어떤지에 대해서 질문을 합니다. 
(역주: 4쿼터 시작할 때 라인업이 하워드 모리스 쿠즈마 르브론 론도 이 라인업이었는데 
이 라인업이 정규 시즌에는 한번도 돌려본 적 없는 라인업이라고 합니다.)
-르브론: "플로어에 누가 있든 (걍) 우리가 더 잘해야 됩니다."
-르브론: "우리는 17개의 턴오버를 해서 그걸로 27점을 내주었습니다...
빠르게 달리는 휴스턴 같은 팀을 상대로 그렇게 턴오버를 하면 안됩니다.
심플하게는 주요 볼핸들러인 저부터가 턴오버를 하면 안되고요.
2차전에는 완전 달라져야 합니다."
-팀 스피드를 (휴스턴 스피드에 맞춰) 어떻게 적응할지에 대한 질문이 들어옵니다.
-르브론: "단지 다리의 움직임에 관한 것이 아니라 손의 움직임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휴스턴은 손이 정말 대단합니다... (걍) 휴스턴(의 스피드) 상대로 플레이를 하면서 적응해야죠...
(역주: 그 다음은 2000년대 초반 엄청 빨랐던 풋볼팀 얘기를 구체적으로 하는데 
제가 풋볼은 잘 모르는 관계로 이 구체적 예시 부분은 건너뛰고요;;;ㅎ)
그 스피드를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플로어에 나가서 1차전을 해본 것으로 충분히 느껴본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역주: 여기서도 feel for the speed 라는 표현을 사용하지요..
이게 탐색전 feel out game으로 이어지는 거고요.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없는 성질의 것이기 때문에 
1차전은 그 스피드를 실제로 느껴보는 경기였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정말 빠른 손으로 패싱 레인을 건드려주는 바로 이것이 
휴스턴 수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스턴의 스피드에 적응해서 패싱 레인 끊기지 말고 턴오버 안하는 것이 
레이커스에게는 무엇보다 큰 과제가 될 거고요.
정규시즌과 플옵 합쳐서 레이커스의 이번 시즌 경기 중 
패스 완성 퍼센티지가 가장 낮은 4경기 중 무려 3경기가 휴스턴 상대였다고 해요.
https://www.espn.com/nba/story/_/id/29815297/lebron-james-says-lakers-got-feel-rockets-speed-game-1-loss
휴스턴의 패싱 레인 끊는 빠른 손이 레이커스에게는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되겠습니다. 
제 개인적 의견은 
클리퍼스도 상대해 보면서 앞선에서의 압박에 조금씩 적응했듯이 
휴스턴도 상대해 보면서 패싱 레인을 끊는 그 스피드에 
레이커스 선수들이 조금씩 적응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2. 갈매기 인터뷰

-갈매기: "그들은 항상 스위치를 하려고 합니다. 포스트에서는 집을 지키고 
제가 포스트에서 슛을 몇 개 넣기는 했지만, 르브론이 말하길 턴오버하면 안된다고요... 
우리가 턴오버하면 휴스턴은 그때마다 득점하는 것 같았습니다. 
휴스턴이 턴오버 기반으로 한 득점이 27점인데 그 부분이 우리를 죽였습니다. 
우리는 휴스턴 상대로 턴오버를 하면 안됩니다. 턴오버를 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한 키가 될 거고요. 
수비에서 파훼된 적이 몇 번 있기는 했지만 스탑도 했었고 
우리가 예전처럼 빨리 공을 빼내지 못했고 페이스를 푸쉬하지 못했습니다. 
2차전에는 예전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역주: 레이커스가 1주일 정도 쉬었던 것이 경기 리듬을 찾는 것에 오히려 
방해가 되었다는 얘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KCP도 그런 얘기 했었고 상대팀 댄토니 감독도 
7일 동안 쉬었던 것이 레이커스에게 손해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더군요.
https://twitter.com/HarrisonSanford/status/1302091905497354246)
-갈매기: "론도는 그레이트하고 똑똑한 선수입니다. 
게임에 대해서 잘 알고 팀에 적응해서 예전으로 되돌아오기까지 얼마 걸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복귀 첫 경기가 플옵 2라운드라는 것 자체가 참으로 터프합니다. 
이제 복귀해서 팀에 적응하고 거기서 출발해서 플레이하면서 조정들도 하고 그럼서 
2차전에 레디하고 있어야죠."
"론도의 복귀는 르브론에게 휴식을 줄 수 있어서 좋은 일입니다...
론도는 페인트존 진입도 가능하고 올바른 플레이들을 하며 동료들을 자신의 스팟으로 보내줘요.
론도가 플로어에 있는 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이제 팀에 적응해서 예전 컨디션으로 회복해야죠."
-갈매기: "그들은 수비가 좋은 팀입니다. 특히 버블에 온 이후로 말이죠.
멤버 전원이 사이즈가 좋고 그래서 항상 스위치를 합니다. 약간 골스처럼요. 
항상 스위치를 하고 서로서로를 커버하죠.
손도 정말 빠릅니다. 그래서 페인트존에 진입하면 공 긁어내는 걸 정말 잘하고요. 
스틸과 디플렉션도 잘합니다. 
페인트존 진입할 때도 공을 낮게 쥐면서 조심해야 하고 랍 같은 거 할때도 다가와서 건드는 것에 조심해야 하죠. 
오늘밤보다 패스가 훨씬더 좋아져야 합니다. 
그렇지만 올바를 플레이를 하면 그들이 댓가를 치르게 할 수 있습니다."
(역주: 휴스턴 수비가 좋아서 그랬는지(?) 
페인트존 득점이 휴스턴 42점, 레이커스 40점으로 오히려 휴스턴 페인트존 득점이 더 많습니다. 
심지어 리바도 41-41로 양팀 똑같고요. 
2차전에서 레이커스는 무엇보다 휴스턴 선수들의 드라이브를 잘 막아야 될 것이고
리바 사수도 정말 잘하고 오펜 리바도 많이 많이 따야할 겁니다. 
준비 잘해오길 바랍니다..)
-갈매기: "(우리가 3점 많이 쏘긴 했는데요) 터프 3점도 있기는 했습니다만 대부분은 오픈샷이었습니다...
(역주: 3점 슈팅이 휴스턴이 39개, 레이커스가 그보다 하나 적은 38개 쐈습니다. 
레이커스 3점이 3점팀이라고 하는 휴스턴보다 하나 적게 쏜 거죠.) 
물론 원하는 만큼 많이 넣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휴스턴 페이스에 말렸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우리는 그냥 우리 스타일의 농구를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페이스대로 플레이를 하고 그들이 우리에 맞추어 조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기자: "레이커스가 사이즈 우위에 있는데 리바에서는 우위를 점하지 못했습니다. 
휴스턴이 어떻게 그렇게 리바를 잘 잡았을까요?"
-갈매기: "그들은 박스아웃을 잘했고요. 공리를 너무 뺏기지 않도록 분명히 해두었습니다. 
우리는 빅을 유지하려면 사이즈 우위로다가 리바를 잘 잡아야만 합니다...
보드를 공격해서 공리를 잘 잡아서 그들의 스몰라인업이 댓가를 치르도록 해야 하고요." 
이번에는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ㅎ
2차전은 블랙 맘바 저지 입고 한다는데 이번에도 맘바 저지 입고 다들 잘해주면 좋겠습니다^^*


댓글
  • 놔드리겠쑤 2020/09/07 08:39

    르브롱 , 갈매기가 여전히 무시무시한 전력이긴 하지만 하드니와 서버럭이 또 재주를 부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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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애 2020/09/07 08:41

    최근 3시즌간 휴스턴 시리즈 1차전 승리시
    2차전도 모두 승리였는데
    과연 이번에 깨질지 궁금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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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애 2020/09/07 08:42

    18 미네전 1,2차전 승리
    18 유타전 1,2차전 승리
    18 골스전 1차전 패배
    19 유타전 1,2차전 승리
    19 골스전 1차전 패배
    20 오클전 1,2차전 승리
    20 레이커스전 1차전 승리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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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do 2020/09/07 08:46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 선수들도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터뷰때마다 최선을 다 해서 이기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이런 말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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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09/07 09:02

    놔드리겠쑤//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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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09/07 09:04

    등애// 휴스턴 1차전 승리시 2차전 결과 vs 르브론의 2차전 이게 맞붙는 건가요 ㅎ 경기 양상이 어찌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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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09/07 09:04

    두산팬임// 휴스턴 참 강한 팀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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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09/07 09:05

    waldo// 제가 우리 나라 선수들 인터뷰는 막 챙겨보지를 않아가지고 잘 모르는데, MLB나 NBA 선수들 보면 인터뷰 재밌게 하는 경우들도 많더라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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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스틸 2020/09/07 09:19

    휴스턴 3점시도가 보통 50개 전후 많을땐 60개
    적을땐 40개인데
    원빅 쓰는 시간이 길게되면 아무래도 3점보다 림어택이 많아지겠죠
    다만 투빅을 쓰면 하든이 자연스레 킥아웃을 할수 밖에 없어서
    휴스턴 3점시도가 상당해질것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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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09/07 09:23

    홈스틸//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확률 싸움을 봐도 그렇고 차라리 이지 골밑슛 주는 것보다(이건 하든 뿐 아니라 서브룩 고든 다 마찬가지지요..) 3점 던지게 하는 게 낫기는 한 것 같습니다. 서브룩은 특히 그러하고, 사실 휴스턴 3점이 코너가 좋은거지 45도는 또 효율이 그보다는 못하기 때문에 이런 점도 잘 활용할 수 있을 거고요. (보니까 보스턴의 빵감독이 휴스턴 3점 45도는 적당히 내주고 코너는 철저하게 틀어막은 걸로 성공한 경기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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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스틸 2020/09/07 09:32

    코너는 터커와 고든이 정확한 편이고
    오른쪽 45도가 하든 코빙턴이 정확한 편이긴한데
    아무래도 코너 틀어막는게 낫긴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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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derw07 2020/09/07 10:26

    오늘 경기력 보면 탐색전이였다가 변명이 아니라 정확한 설명이네요...ㄷㄷㄷ
    경기력으로 증명해 버리는...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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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09/07 14:32

    Anderw07// ㅇㅇ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기는 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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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지 2020/09/07 16:21

    경기전에 글은 읽었지만 추천은 지금합니다 버블부터는 이상하게 제가 추천을 먼저하면 그다음 경기는 지길래 아껴뒀네요... 이러다 까먹고 추천 안한 글도 꽤되는데 이번엔 누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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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채원 2020/09/07 17:47

    오늘 경기 보고 이 글을 복기하니 소름이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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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09/07 23:36

    솔지// ㅋㅋㅋㅋ 추천 관련한 징크스(?) 같은 것도 생겼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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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0/09/07 23:37

    장채원//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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