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를 예전에 써보고 안써봤는데
일단 후지는 다른 바디랑 이미지 느낌이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게 꼭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는데..
다른 회사거는 좀 더 세밀한면이 있고 좀 이미지가 유리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 반면에 후지는 이미지가 좀더 종이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색감도 세밀한것보다는 약간 붙으로 칠한 거친 느낌?
이러면이 후지가 필름같은? 느낌일거라고 생각하는데 반면에 세밀한면이 떨어져서 라이카같은걸로 찍었을때 느끼는
좀 대작같은 느낌은 없는것같습니다. 좀더 스티커 사진이나 그런 류의 이쁘고 귀여운 사진에 어울리는거랄까?
제가 느끼는것이 맞는건가요?
여러분들도 후지를 쓰면서 이런점이 느껴지시는걸까요?
느껴진다면 이런면때문에 후지를 쓰는건지 궁금합니다.
https://cohabe.com/sisa/162359
후지 이미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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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0 jpg로만 잠깐써본느낌은 화벨이 아주 정확했던 기억이 있네요.
광학식 파인더 모드로 가까운 작은 꽃을 못잡길래 팔았는데-
가까운 곳은 전자식으로 잡아야 한다는 걸 최근에 알았네요
그래서 다시 pro1 로 복귀 준비 중이랍니다
타사 이미지대비 글라시한 느낌이 덜하다는점에 동의합니다.
어떻게보면 유화같은 느낌이 들기도하죠~ㅎㅎ
하지만 이런점이 라이카같은 대작 느낌을 못낸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진마다 다르니까요~
각 사의 파일을 만져보고 고민도 많이해봤지만... (현직스냅기사 입니다)
업무에 캐논을 쓰는 이유는 픽쳐스타일 적용후 예쁜 피부색을 뽑아내는데 가장 편하고 적은시간이 들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것이죠.
그외 일상사진에 후지를 쓰는 이유는 일단 카메라가 예쁘고(이것 무시못하죠.. 좀더 애정어린 기기에 손이 많이가며 찍는 과정이 즐겁기 마련이니까요)
후지만의 필름시뮬레이션 적용후 라이트룸을 거치면 좀더 진득하고 필름스런 결과물이 잘 나옵니다.
역시 개인적인 눈에 기인한 상대적인 이야기죠^^;
사실 디지털 세상이라 후보정 결과물에 대해서는 어느 제조사의 카메라로 찍은것인지 구별이 불가능하죠.
말씀하신 라이카의 대작느낌이라는 것도 플라시보에 기인하는 부분이 클 것으로 생각하구요...
후지의 과거 카메라들의 디테일이 현세대의 2000만 화소급 이상의 고품질에 못미쳐 그랬던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허나 이런 해상력 혹은 질감 디테일부분은 백퍼로 확대해 보지 않으면 그냥 보고 느끼기가 매우 어려운거죠.
그냥 모니터상에 다양한 각사의 사진들을 블라인드 테스트로 알수 없듯이 말이죠.
어디까지나 보는이마다 느낌이 다르듯 정답은 없고 각자가 느끼는것이 자신만의 답이라 생각합니다.
글쓴이께서 그런느낌을 받으셨다면 물론 그것도 맞는것이겠구요.
사진을 보고 느끼는 감정에 정답이 없듯이 타인의 눈으로 본 느낌에 견주어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저처럼 장사치라면 내 결과물이 클라이언트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에 대한 고민이 늘 있지만
취미 사진가로써 가장 중유한것은 나만의 느낌, 나만의 사진, 나만의 즐거움 이라고 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