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사장님이 오셔서 5만원짜리 하나 던져주고
가시더라구요..이게 뭔지 물어보니 원래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회식자리를 마련해줘야 하는데
다들 시간도 안맞고 퇴근하고나서의 시간을 뺏는것도
아닌거같아서 회식비를 돈으로라도 주고싶어서 그러는거라며
던져주고 가십니다.
그리고 이전에 회식때마다 집에있는 가족들 음식까지
전부 포장해서 가져다 부모님 드리라고 하시고..
명절때는 떡값 제외하고도 소고기 선물세트라던지
바닷가에서 배를 타시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문어라든지
도미라든지 선물용으로 포장해서 주십니다.
또한 근무 13년동안 우리에게 야근 권유한게 딱 3번있네요.
그것도 미안하다며 퇴근때 야근수당 제외하고도 따로
봉투를 주십니다.
혼자사는 저희 어머니 위해서 저몰래 종합건강검진을
시켜주시기도 하구요..
그리고 재직 10년때 선물로 아반떼 한대도 선물로
주시면서 고맙다 하셧습니다.
저희회사..이정도면 가족같은 회사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