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사진들 보다가 꺼내왔네요.
와이프와 연애시절부터 종종 가는 다원이 있었습니다. 그냥 옛 한옥을 그대로 사용해서 앞마당에 핀 꽃들도 보고 조용히 사랑방 같은 공간에서 차도 마시곤 했지요. 둘이서 갔을 때 담았던 사진이 생각나서 결혼 이후 딸까지 얻고 갔을 때 똑같이 찍어봤습니다. 다음엔 신발 네 개 놓고 찍자고 하다가 등짝 스매싱 맞았던 기억이..ㅠㅠ
아무튼 아이는 정말 기적처럼 찾아와서 기적처럼 크고 있네요.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시절이지만 딸 보면서 또 힘을 내고 삽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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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셋이되는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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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진 참 따스하니 좋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추억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다는 것, 그리고 훗날 또 다시 찾아와서 같은 사진을 찍지만 가운데 신발은 더 커져있겠죠?
저 때가 딸 3살 되던 해인데 올해 여섯이 돼서 가보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어디 다니기가 쉽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그 다원이 계속 영업만 해준다면 나중에 대학생 될 때까지 한 번 쭈욱 가보려고요. ㅎㅎ 암튼 감사합니다.
와~~ 정말 멋진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자체는 난이도도 없고 별거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포즈로 몇 년째 사진을 찍고는 있는데 요즘은 딸 만날 시간도 읎네요 ㅠㅠ 딸 초딩 들어가면 1-2살 사진부터 하나씩 까보려고요. ㅎㅎ
정감이 깃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세월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세월 말씀 하시니 저도 총각 딱지 뗀지 벌써 6-7년이 지났다는게 생각나네요. 느즈막에 결혼해서 애도 생가고... 신기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지만 뭔가 아련하고 술렁거립니다. ㅎㅎ
아기 신발이 앙증맞네요
지금은 많이 커서 얼릉 사진 다시 찍으러 가야 합니다. ㅎㅎ
아기때 손 발이 고사리 같아서 증말 귀여웠는데 점점 크니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