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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CFV ii 50c + 907X 용 그립과 앵글 파인더 개봉기

핫셀에서 발표하자마자 전화로 예약해서 첫번째로 받았네요.
역시나.. 적은 수량이 들어왔기에 다행이라 생각하며 받아왔습니다.
그래도 생각했던것 보다는 빨리 들어와서 핫셀이 왠일이지?? 라는 생각을 했네요 ㅎㅎㅎㅎ
예전 필름 핫셀을 쓸때도 비슷한 그립을 사용했었는데 907X용으로 그립이 나와줘서 반가웠습니다.
아무래도 삼각대에 놓고 정적인것 보다는 들고 돌아다니며 찍는 경우가 많은 저에게는 그립이 정말 반가운 악세사리였습니다.
파인더는 907X의 컨셉에 맞게 SWC 느낌이 물씬 풍기게 만드는 악세사리였습니다.
사실 화면 보며 찍는게 당연히 편하겠지만, 광학식 파인더를 보는 맛이 또 그렇게 좋답니다.
그리고 전원을 켜지 않아도 구도를 미리 볼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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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을 하기 위해 907X와 악세사리들을 꺼내놉니다.
DSC00716.JPG
상자 안에 악세사리들과 설명서 그리고 50주년기념 한정판이 표시되어있는 금속 카드가 각각 들어있습니다.
DSC00717.JPG
파인더 안을 살펴보면 3개의 가이드 라인이 보입니다.
DSC00718.JPG
설명서를 보니 21mm 30mm 45mm를 나타냅니다. 표준부터 망원은 쓸 수 없지 않냐라고 생각이 들지만,
어차피 이 파인더로 표준 망원을 찍기에는 불편합니다. (초점 잡는것 부터가...)
광각으로 먼 풍경일수록 외장파인더와 실제가 일치하기 때문에 화면을 안봐도 초점 잡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저는 21mm와 45mm 두개의 가이드라인을 쓸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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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립을 설치합니다. 끼우는 방법은 대부분 카메라의 세로그립 끼우는 방식과 비슷합니다.
DSC00724.JPG
그립은 앞쪽으로 살짝 튀어나와 있습니다. 45P 렌즈보다 큰 렌즈 사용시 균형이 괜찮을것 같습니다.
65mm나 135mm도 나중에 끼우고 들어봐야겠네요.
DSC00728.JPG
다음은 파인더를 장착하기 위해 디백을 분리한 뒤 핫셀블라드 이름표를 빼줍니다.
생각보다 쑥~ 하고 잘 빠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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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표를 빼낸 뒤 그 자리에 파인더를 장착합니다. 광학식이기에 복잡한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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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디백을 끼운 완전체 모습. 사진에서 봤던거보다 더 이뻐보이는건 어쩔 수 없는 주인의 마음인가 봅니다.
물론... 덕분에 지갑이 텅텅 비어버렸습니다. (다음달에나 올 줄 알고 천천히 돈 모았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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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밑에 삼각대 플레이트를 장착할 수 있는 나사 홈도 물론 있습니다. 구입 전에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이정도 센스는 핫셀도 가지고 있나 봅니다.
기다리고 기다려서 하나하나 완성 시켰는데... 완성시킨 시점에 역병이 심해져서 돌아다니기가 힘드네요 ㅜㅜ
빨리 이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다니며 마음껏 찍어보고 싶습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 잘 이겨내 봅시다.

댓글
  • [30D]바스키아 2020/08/28 02:45

    캬... 뭔가 완전체 셀 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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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ruca 2020/08/28 09:45

    정말 완전체 셀 느낌입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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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허215 2020/08/28 08:46

    들어 왔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대기중인 1인인데 들어 오기시작하면 곧 제 차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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