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언론에서 대선에서 문:안 양자대결이 실현될것처럼
매일매일 더 큰 소리로 나발을 불고 있다...
그런데 이게 과연 가능할까??
개인적으로 문:안 양자대결이 불가능한 두가지 이유는...
첫번째는 호남의원들의 반발이다...
어떤식으로든지 새누리세력과 연대하는 즉시 호남에서
국민의당의 코어지지층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떨어져나간다.
대선승리보다는 차기총선이 더 중요한 국회의원들의 입장에서는
명분도 실리도 없는 새누리세력과의 연대를 받아들일리가 없다.
두번째는 자유당이 절대 출마포기나 양보를 할리가 없다는것이다.
자유당은 현재 94석의 의원수를 가진 국회 제2당이다.
대통령탄핵과 여러가지 사건으로 궁지에 몰렸다고는 해도
수구세력의 절대적인 지지와 경북이라는 지역기반까지 가진 정당이다.
이런 당이 대선출마를 포기한다는것은 당 자체의 해산까지를
포함하는 의미이다. 더우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당선보다는 당의 세력을 확보하는 의미에서 반드시 출마를 해야 한다.
더 첨언을 하자면...
이들이 단일대오로 뭉치는 이유는 오로지 문재인정권을 막고자 함이다..
이게 과연 명분이 될까??
국민들이 이를 정당한 명분으로 받아들일까??
지금 국민들은 정의와 적폐청산을 원한다..
그런데 적폐청산대상과 오직 문재인을 막기위해 연대를 한다는걸
국민들이 받아들일까??
철수가 바른당이나 특히 자유당이랑 단일화 하는즉시 호남표는 날아갔다고 봐야함..
1강 2약이죠.
1강 : 더민주
2약 : 국민당, 자유당
나머지 쩌리들은 신경 쓸 필요 없고.
안철수가 말하는 건 맥락상으로
2강 1약을 주장하는 것 같은데
안철수는 절대 2강으로 못 들어가요.
지금 친문을 제외한 모든 정파가 개헌을 고리로 연합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구여권 지지층은 지지할 명분만 만들어주면 집결이 가능한데 안철수는 교집합에 해당하고 뒤에서 거래를 해줄 박지원도 있어서...
큰 상처없이 단일화(구 여권의 포기)가 이뤄질 수 있다 판단할 겁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을 막기위해 자유당 바른정당은 자신들의 존립자체가 위협받더라도 결국 안철수로의 단일화는 성공할거라고 봅니다.
이번 대선도 절대 쉽지않은 싸움이긴 하겠지만 절대 문재인을 이기진 못할거에요.
이유는 간단하죠.
선거라는건 구도가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 안철수의 대결은 결국 정권교체 대 정권연장의 대결입니다.
그 누구라도 시대정신을 거스르고 이길수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아요.
2017년의 시대정신은 정권교체 입니다.
저는 오히려 국민의당이 이 떡밥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만 대선이후에 공중분해 시킬 수 있거든요.
정당이 대선후보를 안낸다는 것은
내년에 있을 지자체 선거를 포기하는 거나 마찬가지라 하더군요
단일화라는 것도 그 당을 지지하는 국민의 암묵적 동의가 있을때나 하는 것이지
정치인이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이 의견에 마음이 많이 갑니다.
실제로는 호남의원 일부도 단일화
찬성하더군요
민주당 집권하면 다음 총선 때 국민의당
전멸 될 것 같으니 그런 듯
20+15+10을하면 45가 될 것 같지만
사실은 25가 됩니다 그래서 안됩니다.
수도권과 호남이 몰락하고 PK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단일화하는 즉시 다음 총선에서 더민주 180석 도 가능할껄요
적폐청산을 피하려는 부패 정치인들의 발버둥
자유당이 단일화 하려면 선거비를 보전못하는데 자유당 선거비는 최소 200-300억입니다.( Mb ㄹ혜때는 법정 최고금액400억+a)200-300억을 한푼도 못돌려받으면 최소 차기정권에 내각 뿜빠이를 약속받아야하는데 이걸받는순간 안철수는 ㅈ 되죠
1은 가능할것 같지만 2능 불가능할것 같아요.
이렇게 간단한걸 모르는 분들이 많아 고구마....
현실적 문제인 선거비용때문이라도 단일화 못합니다.
선거비용때문에 출마포기하는 반기문 황교안 김문수도 있는데 정당간 단일화가 뭐 쉬운일인줄 아십니까?
연대 형식으로 안하고
사퇴형식으로 할수도 있습니다
겉으로만 사퇴고 뒤로는 협상하는거죠
유승민하고 연대or유승민사퇴
홍준표하고 홍준표사퇴 식으로 해서
자유,바른 표는 끌어오면서 반발은 최소하시키는거죠
글구 안철수쪽이 이재명 작업해서
경선피로,반발감 유발해서 그쪽표를 끌어오는
작업도 병행중이예요
양자대결구도 대비해야합니다
호남 사람들이 다른 건 몰라도 반새누리 성향 하나만은 분명한데.
그런 상황에서 호남당이 새누리 잔당들과 단일화 할 것이다란 것은
지역주의 기반의 정당의 존립 기반이 사라진다는 것을 말하죠.
전치 공학적으로 단일화 해도 될까 말까 고려하고 간은 볼 수 있어도
실제로 단일화는 하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내각제 개헌을 위한 빅텐트가 왜 아직까지도 못 펼쳐지고 있는데요?
호남에서 내각제 개헌 꼼수에 대한 여론이 안좋으니
국민의당에서 쉽사리 거기에 함께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간을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이미 국이 한참 짠 상황에서
국민의당은 단일화는 추진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자유당과 바른정당.
자기들끼리도 단일화 논의를 놓고 친박세력을 두고서 말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극단적 친박 지지자들이 몰리는
자유당과 자유당 후보의 지지도가 오히려 더 높은 상황
그 반대라면 친박들 싹 버리고서 우리는 개혁했다라고 우길텐데
그도 아니라서 오히려 저들도 당황스러운 상황이죠
그런데 국당이랑 반문 연대를 위한 단일화를 무리하게 추진한다?
친박 지지율이 거기로 넘어 갈 것 같나요?
아니요. 반대로 기존의 잔조나고 있는 당 지지율도 떠날 겁니다.
그래서 자기들도 고민인거에요.
박근혜와 친박은 안버리면서도 개혁을 말해야 하니까.
저들이 반문연대 내각제 개헌카드를 못버리고 계속 만지는 이유는
여전히 아무리 샘법을 해봐도 다른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고
그럼에도 다시금 보수 단일화를 준비하는 것도
개헌조차 국민 여론에서 부정적으로 반응이 나오기 때문이죠.
사실은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어떻게든 하나라도 방법 내겠다고 노력하려고
그나마도 이미 시상해진 안철수 카드까지 다시 끄집어 내는데
그조차도 국당이 호남 지역주의 당으로 시작한게 발목을 잡아서
결단코 쉽지는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