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3/55.8z] 비오는 날의 자연광 바디프로필

자연광 스튜디오라 하면 태양광이 빵빵한 맑은 날이 좋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요즘같이 태양 고도가 높은 여름은 낮시간 대에 태양 빛이 직접 들어오는 면적이 굉장히 좁고요.
그러면 거의 반사광 만으로 찍어야 하는데 이미지가 굉장히 플랫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오후가 되더라도 꼭 원하는 각도로 해가 들어오란 법도 없고요.
흐린날이나 비오는 날은 창만 크다면 실내에서 좋은 사진 남기기 굉장히 좋습니다.
창밖과 실내의 노출차가 적절한 대비감을 만들어주거든요.
(그래도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오후 늦은시간 태양광을 직접 받으면서 찍는 사진입니다.)
모델분은 사진 처음 찍는 분인데 바디 프로필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려고 준비중이신 일반인입니다.
태닝이 너무 심하게 되어 있어서 걱정을 좀 했는데 생각보다 느낌있게 잘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