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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아들 채용 의혹 총정리--더 이상 논란이 필요 없다

아까 올린 글이 오류가 났는지 자료가 중간에 잘리고, 수정도 안되고, 댓글도 안달려서 자료 보완해서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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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해부) 문재인 아들 채용 문제--기자분들도 참고하세요


힘찬발걸음추천 0 조회 237 리플 0글번호 201703280001123213 | 2017-03-28 12:28 IP 125.130.*.20

이 문제가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최대 아킬레스 건이 될 것 같아,

문후보 지지자인 입장에서 제가 나름 시간을 들여 조사를 많이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거의 다 망라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문재인 지지자 입장에서 내린 결론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입니다.


당시 한국고용정보원의 채용절차에 많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그것과 문준용의 특혜채용은 무관하다는 것이 많은 증거와 증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신 문준용이 특혜채용되었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하나도 나온 게 없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에서도, 자유당, 바른당, 국민당을 비롯한 반문 정치세력들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그 정보기관들도 아무런 증거도 대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면서 정치공세만 해대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정리한 글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반론은 얼마든지 환영하지만,

근거 없고 맹목적인 딴지는 사양합니다.


이 건에 대해 관련 기사를 쓰시는 기자 분들이나, 약간 걱정하시는 문재인 지지자 분들, 

혹은 이 건으로 문재인을 디스하시려는 문까분들 모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국고용정보원 관련 의혹

의혹

해명

평가

한국고용정보원(이하 한고원) 일반직 5급은 공무원 5급에 해당한다.

한고원은 노동부 산하 공공기관(독립법인)이며 일반직 5급은 9급 공무원에 해당한다. 기업체로 치면 대졸 신입사원급이다.

의혹--사실무근

당시 대기업 대졸신입 평균 연봉이 3천만원인데, 한고원 일반직 5급의 연봉은 3450 여만원이었다.

2006년 당시 기본급과 상여금이 포함된 대기업 대졸 신입 평균 연봉은 약 3천만원이었는데, 한고원 일반직 5급의 기본급은 월 150만원, 기본급과 상여금이 포함된 평균 연봉은 약 2500만원이었다. 3450만원은 성과급까지 포함된 최대지급액에 해당한다.

당시나 현재나 한고원 일반직 5급의 평균 연봉은 대기업 대졸신입 연봉의 약 80~85% 수준.

 

의혹--지나치게 부풀려짐

2006년 12월 채용 공고문은 ‘워크넷’ 한 군데에만 게시되었다. 이는 한고원 홈페이지, 워크넷, 일간지, 교수신문 등 2~5 곳에 공고하는 일반적 방법에 비해 지나치게 축소 공고된 것이다.

워크넷 한 군데만 게시된 게 맞다.

‘내부 공채’에 중점이 두어져서 그렇다.

의혹--사실

2006년 12월 채용 공고문은 11월 31일 단 하루만 게시되었다.

아니다. 11월 31일부터 12월 6일까지 일주일간 게시되었다.

일반적으로 공고문은 시행일(12월 1일) 15일전부터 게시되어야 하지만, 당시 연말을 앞두고 시간에 쫒기면서 하루 전에 게시하게 되었다.

11월 15일부터 게시하지 못하고 11월 30일부터 게시한 건 맞지만, 하루만 게시한 건 아니다.

의혹--사실무근

2006년 12월 홈페이지에 올린 채용 공고문이 3일간만 게시됐다가 문준용이 원서를 접수한 후 갑자기 삭제되었다.

당시 공고문은 워크넷에만 게시되었다. 따라서 홈페이지 공고문을 삭제했다는 주장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권재철 원장의 발언을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데, 당시 상황을 권원장이 정확하게 기억 못하고 얼버무리면서 답변한 내용이기에 신빙성이 없음.

의혹--근거 없음

통상적으로 원서 접수기간이 최소한 15일은 되어야 하는데, 당시에는 6일간만 접수하였다. 토/일요일을 제외하면 4일에 불과하다.

12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접수한 것 맞다. 역시 ‘내부 공채’에 중점을 두다보니 발생한 일이다.

의혹--사실

당시 채용 공고문의 제목이 ‘연구직 초빙 공고’라고 되어 있고, 일반직 모집에 관한 내용은 채용인원 항목에 한 줄로 ‘일반직 5급 약간명(전산기술 분야 경력자 우대)’라고만 되어 있어, 일반인들이 일반직 5급 공채가 있다는 것을 알아보기 힘들다.

공고문이 연구직 공채 위주로 작성되어 일반직 5급 모집을 인지하기 어렵게 되어 있는 게 맞다.

당시 ‘내부 공채’와 함께 일부 연구직 외부 충원에 중점이 두어져서 발생한 일이다.

의혹--사실

당시 채용계획 내부 문건에 따르면 일반직 5급의 신규 채용 분야가 ‘PT 및 동영상 제작 관련 전문가’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실제 채용 결과를 봐도 문재인의 아들 문준용을 ‘동영상 제작 관련 전문가’로 채용하였다.

그러나 채용 공고문에는 ‘일반직 5급 약간명(전산기술 분야 경력자 우대)’라고만 되어 있어 채용분야를 제대로 알 수 없게 하였다.

당시 담당자의 이직에 따른 공석으로 내부적으로 ‘PT 및 동영상 제작 관련 전문가’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일반직 5급을 반드시 그 분야에만 국한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아울러 연구직 모집 위주의 공고문을 작성하면서 일반직 5급의 해당 분야를 자세히 밝히지 못한 점이 있다.

일반직 5급의 모집 분야를 자세히 밝히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채용 결과를 보면 다른 분야에도 1명이 합격한 것으로 보아 일반직 5급의 모집 분야가 ‘PT 맟 동영상 제작 관련 분야’에만 국한되었던 것 같지는 않다.

의혹--부분 사실

문준용이 합격한 ‘동영상 분야’는 2007년 6월에는 경쟁률이 26 대 1이었고, 2011년에는 무려 62 대 1이었다. 그런데 유독 문준용이 지원한 2006년 12월에만 1 대 1이었다.

당시 ‘내부 공채’의 성격상 공고 기간, 게시 장소가 제한되었고, 공고문 자체도 제목이 ‘연구직 초빙’으로 작성되고, 일반직 5급 모집 분야가 자세히 안내되지 못하는 등 일반인들이 ‘동영상 분야’를 모집한다는 사실을 알기 어려웠다.

아울러, 2006년 당시까지만 해도 한고원이 새로 출범한 지 1년이 채 안된 상태라 인지도가 높지 못했다.

당시 한고원의 인지도가 높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역시 가장 큰 원인은 내부 공채용으로 작성되느라 일반직 5급의 모집분야가 제대로 안내되지 못한 점이라고 하겠다.

의혹--사실

당시 공채 합격자 14명 가운데 12명이 내부 계약직 출신이고 외부 응시자는 2명에 불과하다. 내부 채용을 미리 정해놓고 외부 응시자들을 들러리 세운 것이다.

당시 공채의 기본 목적이 연말 계약 갱신을 앞둔 일부 비정규 계약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 당시 한고원 비정규직 50여명 가운데 43명(연구직 6명, 일반직 37명)이 공채에 응시하였다. 이는 당시 전체 응시자 51명의 85% 수준이다.

그러나 연구직 약간명과 일반직 5급 약간명을 신규 채용하려는 계획과 의지도 분명 가지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연구직 신규채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종 14명(연구직 5명, 일반직 9명)이 합격했는데, 이 중 12명(연구직 5명, 일반직 7명)이 내부 계약직 출신으로 역시 전체 합격자의 약 85% 수준. 외부 응시자는 일반직 5급에 2명이 합격.

내부 채용계획 문건과 채용 공고문을 볼 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내부 채용 이외에 일부 연구직과 일반직 5급을 신규 채용하려는 계획과 의지가 있었다는 것은 인정되지만, 일반직 2명을 제외한 모든 합격자를 내부 인원으로 채운 것은 외부 응시자들, 특히 연구직 외부 응시자들을 들러리 세웠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음.

의혹--부분 사실

연구직 외부 응시자 6명은 전원 불합격시키고, 일반직 외부 응시자인 문준용만 합격시켰다.

연구직에 일부 외부 응시자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 있었지만, 당시 외부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외부 응시자들은 한명도 합격하지 못했다.

문준용을 포함해 일반직에 응시한 2명의 외부 응시자는 채용 조건과 자격을 충족하여 모두 합격시켰다.

연구직 외부 응시자는 모두 불합격되었지만, 일반직 5급 외부 응시자는 문준용 이외에도 1명이 더 합격하였다.

의혹--일부 사실 아님

일반직 외부 응시자 2명만 따로 면접을 받고 2명 모두 합격했

 

일반직 내부 응시자 37명과 외부응시자 2명을 합한 전체 39명이 같은 조건에서 면접을 치렀다. 그 가운데 면접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외부 응시자 2명을 포함한 9명이 합격한 것이다.

 

당시 면접 점수를 보면 합격자 9명의 점수대는 82점~86점이고, 외부 응시자 중 문준용은 83점, 나머지 외부 응시자는 84점으로 두 명 모두 합격함.

 

의혹--사실 아님.

한고원의 채용계획 내부 문건에는 ‘PT 및 동영상 제작 관련 전문가’를 외부에서 채운다고 했는데, 정식 경력으로 인정되지 않는 공모전 입상외에는 특별한 경력도 없고 자격조건도 갖추지 못한 대학졸업반 문준용을 합격시켰다.

문준용은 건국대 시각디자인과에서 영상 분야를 전공하고 이미 애경, CJ미디어, LG텔레콤 등 대기업 주최 공모전에서 3회 입상한 경력과 각종 전시회 참가 경험을 갖고 있으며, 어학성적도 CBT토플 300점 만점에 250점(토익환산 850점)을 받는 등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어 합격시켰다.

당시 응시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에 나타난 문준용의 경력과 이력을 볼 때 한고원측에서 요구하는 일반직 5급 신입사원의 자격요건에 미달한다고 볼 수 없음.

의혹--근거 없음

문준용의 실력이 좋다고 하는데 당시 워크넷에 올려진 동영상은 수준이 형편없다는 평가가 많다.

해당 동영상은 문준용 작품이 아니라 외주업체에서 제작해서 올린 것이다.

문준용의 실력은 공모전 3회 입상, 이후 파슨스 졸업 작품 등으로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입증되었다고 본다

의혹--사실 아님

문준용의 이력서에 대학 학력 사항이 미기재되고, 자기소개서 내용도 1매에 불과하는 등 내용이 부실한데도 서류 전형에 통과하였다.

문준용은 응시원서, 이력서, 자기소개를 정상적으로 제출했다. 대학 학력 사항은 응시원서와 자소서에 각각 기재되어 있다. 이력서에는 고등학교 학력사항과 군대 경력 및 수상경력 등이 자세히 기재되어 있다.

자기소개서는 3매 이내의 분량을 지켰으며 내용이 간략하긴 하지만 자기 전공과 경력 위주로 정리하였다.

응시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봤을 때 문준용의 제출 서류가 특별히 부실하다고 볼 근거가 없다.

의혹--근거 없음

문준용의 이력서에는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인 문재인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어서 문재인과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한 적이 있는 권재철 원장이 몰랐을 리가 없다.

이력서 양식에 호주성명란이 있고 거기에 문재인 이름이 적혀 있었던 것은 맞다. 그러나 당시 문재인은 청와대 비서실장이 아니었다.

권재철 원장은 문준용이 지원한 사실을 그가 합격한 후에야 알았다.

문재인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한      것은 2007년 3월부터이니, 당시 비서실장이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권재철이 문준용의 지원 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의혹--일부 사실 아님

문준용은 귀걸이를 한 사진을 응시원서와 이력서에 부착하였고, 면접에도 귀걸이를 한 채 나왔다는 증언이 있다. 공공 기관에서 이런 사람을 합격시키는 것은 일반 상식에 반한다.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그것이 특별한 결격사유가 되지 않는다. 귀걸이 한 사진을 응시서류에 부착하고 면접에 귀걸이를 하고 왔다고 불합격시키는 것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특별히 문제삼을 사안도 아니다.

의혹--설득력 없음.

문준용이 제출한 졸업예정증명서는 발급일이 2006년 12월 11일로 되어 있다. 이는 문준용이 필수서류인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기한인 2006년 12월 6일을 훨씬 넘겨 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필수서류를 기한내 제출하지 못한 응시자는 서류전형에서 자동 탈락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당시 채용 공고문을 연구직 위주로 작성하다 보니, 일반직 5급 신입직원의 필수서류를 따로 기재하지 못하였다. 구비 서류 안내 과정에서 졸업예정증명서 제출에 대해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아서 추후 보완하도록 했다.

대규모 공채등 일반적인 경우엔 필수서류 미제출시 서류전형에서 탈락시키지만, 소수인원 채용의 경우에는 납득할 사정이 있는 경우 추가제출을 허용하기도 한다. 특히 당시 문준용의 경우엔 필수서류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기에 응시자의 귀책사유가 아니다.

일반적인 공공기관 공채에서는 필수서류 미제출시 서류전형에서 탈락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당시 채용 공고문에 일반직 5급의 필수서류가 따로 제시되지 못한 점, 졸업예정증명서 제출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학력증명서의 기한내 미제출을 이유로 불합격시키지 않은 것을 특별히 문제 삼기는 어려움.

의혹-근거 부족

 

문준용이 서류를 우편으로 접수시켰다고 하는데, 당시 우편접수 대장이나 방문접수 대장에 문준용 이름이 없다.

응시원서 사진이 그림파일 출력물로 의심되는 등 문준용이 이메일로 원서를 보내고 내부자가 이를 출력하여 제출한 의혹이 있다.

 

2006년 당시의 우편접수 대장이나 방문접수 대장이 관리 부실로 모두 남아 있지 않다.

문준용은 당시 우편으로 접수한 것 맞다.

응시원서의 사진도 일반사진이 맞다

 

우편대장이나 방문대장이 존재하지 않기에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문준용이 일반사진을 붙여 우편접수한 게 사실인 것 같다.

 

의혹--근거 부족

당시 문준용의 면접 채점표가 사라졌다.

문준용의 채점표만 사라진 게 아니라 2006년도 3월부터 시행된 채용 면접 채점표가 관리 부실로 모두 존재하지 않는다.

당시 문준용의 면접은 인사위원회에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의혹--사실

한고원 홈페이지에서 2006년 12월 채용 공고문이 삭제되었다

당시 채용 공고문은 워크넷에만 게시되었다. 당시의 공고문은 인터넷에검색하면 그림파일로 확인할 수 있다.

의혹--사실 아님

한고원 인사규정에 명시되어 있는 절차인 인사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채용을 확정했다.

인사위원회를 거쳐 합격자를      정했지만, 인사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것은 맞다.

이에 대해 노동부 감사시 지적을 받았음.

의혹--사실

비정상적인 채용 공고문을 비롯하여 부실한 채용 절차가 강행되고 사후 관련 증거를 폐기한 정황이 나타나는 이유는 결국 문준용의 특혜 채용과 관련이 있다.

당시 채용 공고문과 일부 채용 절차에 문제점이 나타난 이유는 연말을 앞두고 내부 계약직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내부 공채를 서둘러 추진하는 과정에서 업무를 미숙하게 처리했기 때문이다. 특정인을 특혜 채용하기 위해 사전에 채용 공고문이나 절차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

당시 한고원측이 내부 공채를 추진한 것은 객관적 사실이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난 것도 사실임.

2007년 5월 국회 환노위의 요구에 따라 노동부 감사가 이루어졌고, 이 감사결과 채용 공고문과 채용절차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음이 밝혀졌음. 이 때문에(이 외에 다른 이유도 일부 있었음) 한고원은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고, 당시 인사담당자를 비롯해 관련자 2~3명이 징계를 받았음.

그러나 그러한 채용과정상의 파행이 특정인을 특혜채용하기 위한 의도적 목적하에 이루어졌다거나 그 결과 부적격자가 특혜 채용되었다는 의혹은 입증되지 못함.

즉, 채용 공고문등 절차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특혜채용은 아니었다는 것.

만약 문준용이 특혜 채용이라면 같은 조건에서 합격한 다른 한명의 일반직 외부 응시자도 특혜 채용이라는 말인데, 당사자는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현재 정상적으로 재직중임.

의혹-- 근거 없음.

2007년 5월 노동부 감사결과는 당시 공채 절차상의 문제점을 밝혀냄으로써 결국 특혜 채용 의혹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내부 공채로 진행된 당시 채용 절차에 일부 문제점이 있었음은 인정했지만, 그것이 특혜 채용을 위한 조작이거나 부적격자의 채용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라는 게 결론임.

감사 결과 채용과정상의 일정한 문제점 때문에 특혜채용 의혹의 빌미를 주었지만, 특혜채용의 증거는 없다고 판정.

의혹--근거 없음

2007년 5월의 감사는 노무현 정권 하에서, 특히 문재인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중일 때 이루어진 것으로 신뢰할 수 없다

당시 국회 환노위 한나라당 의원들의 요구로 노동부 감사가 이루어졌으며, 감사 결과보고서에 대해 한나라당에서 특별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감사 결과 보고서의 수용 문제는 그야말로 정치적 판단의 문제임.

문준용은 한고원에서 14개월 근무한 뒤 어학연수를 이유로 2년간이나 휴직했으나, 2년 후 복직하지 않고 바로 퇴직하면서 37개월치의 퇴직금을 수령했다. 엄청난 특혜이다.

휴직 및 기간 연장은 인사위원회의 절차를 거쳐 규정에 따라 이루어졌다. 본인은 일부 복직 의사가 있었지만, 국회등 정치권에서 계속 논란이 되는 것을 우려해 부득불 퇴직한 것이다.

노동부 산하기관은 모두 퇴직금 정산시 휴직기간을 포함시키며, 이는 합법적이라는 판례도 존재한다. 문준용에게만 적용된 특혜가 아니다.

휴직 및 퇴직금 지급과 관련해 일부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지만, 규정이나 절차를 어기고 특혜를 제공한 것은 아님.

의혹--사실 아님

문준용 관련 의혹

의혹

해명

평가

당시 한고원의 채용공고를 보면 일반직 5급을 모집한다는 사실을 일반인들은 알기 어렵다. 그런데 어떻게 혼자서 알고 지원했는가, 내부자에게서 정보를 얻은 게 아닌가?

당시 졸업을 앞두고 취업 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평소 워크넷등 취업정보 사이트를 자주 검색하다가 해당 정보를 취득하고 지원하게 되었다.

권재철 원장이나 다른 내부직원들로부터 어떠한 사전 정보를 받은 적 없다.

문준용 이외에 일반직 5급 지원자 1명 더 있다.

정황상 내부자로부터 사전 정보 취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문준용 이외에도 일반직 외부 지원자가 1명 더 있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자발적으로 정보를 얻었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음. 지금까지 내부 공모자가 있다는 어떠한 증거나 증언도 나온 적 없음.

의혹--뒷받침할 증거 없음

당시 한고원은 내부적으로 ‘PT 및 동영상 제작 전문가’를 외부 채용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작 채용 공고문에는 이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단지 ‘5급 일반직 약간명(전산기술 경력자 우대)’라고만 밝히고 있다. 그런데도 문준용은 자소서에서 유독 ‘영상 제작’ 관련 경력을 강조하였다. 이는 사전에 내부자로부터 채용계획 정보를 전해 들었기 때문 아닌가?

대학에서 영상 제작을 전공하고, 관련 분야 공모전 입상 경력도 있었던 문준용은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찾다가 한고원에서 5급 일반직을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한 것임.

한고원에서 운영하는 워크넷에 동영상 활용 수요가 많은 것을 보고 자신이 전공한 영상 경력이 도움이 되리라는 판단에서 자소서를 작성했다 함.

역시 정황상 내부자로부터 정보를 사전에 취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문준용의 전공이 ‘영상 제작’인 점이나, 내부 채용계획에는 ‘PT 및 동영상 제작 전문가’를 구한다고 되어 있는데 자소서에는 그의 전공인 ‘영상 제작’만 언급되는 점 등으로 미루어 자연스런 전공 강조 표현이라고 볼 수 있는 여지도 많음.

의혹--뒷받침할 증거 없음

귀걸이 사진, 자소서 1매, 이력서 부실 등 제출 서류가 무성의하게 작성되었다. 이미 채용이 내정되어 있어서 형식적인 서류를 내느라 그런 것 아닌가?

예술디자인대학 출신으로서 귀걸이 사진이 특별히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소서, 이력서 등도 필요한 내용을 빠트리지 않고 성실하게 작성하였다.

일반적인 응시자들에겐 다소 생소할지 몰 라도 특별히 문제 삼을 소지는 없다고 봄

의혹--근거 없음

건국대 서울캠퍼스가 아니라 지방 캠퍼스 출신이라는 의혹이 있다.

건국대 서울 캠퍼스 출신이다.

의혹--사실 아님

필수서류인 졸업예정증명서를 기한을 넘겨서 제출한 이유는 무엇인가? 마감 임박한 시간에 내부자의 요청에 따라 응시원서등만 먼저 보내고 학력증명서를 나중에 추가한 것 아닌가?

당시 채용 공고문에는 일반직 서류가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한고원측에 제출서류를 문의했을 때 응시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만 제출하라고 해서 그것을 12월 4일 우편으로 보냈다.

그런데, 며칠 뒤 연락이 와서 졸업예정증명서를 추가로 내라고 해서 제출했다.

당시 채용 공고문에는 연구직 필수서류만 기재되고 일반직 제출서류가 기재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담당자의 실수인지 문준용의 잘못인지 정확히 확인할 수 없으나, 어쨌든 추후에 졸업예정증명서를 받아준 것으로 봐선 기한 넘겨 제출한 것이 용인된 것은 확실하다.

의혹--근거 없음

대학 졸업반으로서 실력이나 경력이 부족한 데도 한고원의 일반직 5급으로 공채되어 ‘동영상 제작 관련’ 업무를 담당한 것은 특혜아닌가?

당시 서류와 면접 심사에서 3개의 공모전 입상경력과 다수의 전시회 참가 경험, 그리고 어학성적 등을 적절하게 어필하여 합격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후 업무도 무리 없이 충실하게 소화했다.

문준용의 입상 경력, 이후 미국 명문대 유학 이력 및 졸업 작품의 수준 등을 볼 때 그의 ‘영상제작’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봄.

의혹--근거 없음

어학 연수 및 유학 명목의 휴직 기간 중 미국에서 웹 어플리케이션 업체에서 유급 인턴으로 근무했고, 이는 한고원의 인사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징계감이라는 주장이 있다.

유급이 아닌 무급 인턴이었기에 인사규정에 위배되지 않으며 절차상 문제도 없었다.

특혜 채용과 직접 관련 없는 사안임.

의혹--특혜 채용과 무관

문재인과 권재철은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함께 근무하는 등 굉장히 가까운 사이였기에 채용 청탁이 오갔거나 아니면 권재철이 알아서 특혜채용을 해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문재인과 권재철이 청와대에서 민정수석과 행정관으로 근무하는 등 가까운 사이인 것은 사실이지만, 청탁이나 특혜 채용이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운 것은 사실인 듯하지만, 지금까지 문준용 채용과 관련해 청탁이나 특혜가 이루어졌다는 증거는 하나도 나온 게 없음.

의혹--뒷받침할 증거 없음

아들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측이 내놓은 해명 중에 사실과 어긋난 것이 있다.

예를 들어 2010년 특별감사에서 특혜채용 없었다는 게 확인되었다는데, 당시 감사에서 문준용 건은 대상이 아니었다.

또 현재 선관위에서 한명만 지원해서 한명만 합격했다는 것을 허위사실이라고 단속하고 있는데, 권재철 원장이 1명 모집에 1명 합격이라고 인정했다.

2010년 특별감사는 당시 환노위 민주당 의원들이 이명박 정권에서 임명한 정인수 원장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감사를 요구해서 이루어진 것. 그런데 당시 감사 대상 기간이 정인수 원장 취임 이후인 2008년 7월부터가 아니라 전임 권재철 원장 시기인 2006년 3월 이후부터로 정해짐. 아마도 한나라당 요구나 이명박정권 노동부의 자체 판단 때문에 그랬던 것 같음.

따라서 당연히 2006년 12월의 문준용 채용 의혹도 당시 감사대상에 포함되는 것. 그런데도 감사결과에 문준용 건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새로운 의혹이나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함. 따라서 2010년 감사에서도 문준용 의혹 건이 사실 아니라는 점이 확인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음.

국회 상임위 답변에서 권재철 원장이 그런 답변을 한 적이 있으나 권원장은 해당 사안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여 몇 번이나 잘못된 답변을 한 적이 있음. 예를 들어 당시 연구직 5명, 일반직 9명을 뽑았는데, 연구직 9명, 일반직 5명이라고 답하기도 하고 어느 경우에는 연구직 6명이라고 답변하기도 하는 등 일관되지 못함.

당시 외부에서 응시한 2명을 일반직 5급으로 채용했으며, 이 중 문준용에게 ‘동영상 분야’를 담당하게 한 것이 팩트임.

2010년 감사대상 기간이 2006년 3월부터인 것이 사실임. 당시 감사에서 문준용 건이 재조사되었는지는 확인이 필요함.

당시 공고문에 일반직 5급의 채용분야가 따로 명기되지 않고 그냥 ‘일반직 5급 약간명’으로만 표기되었음. 이에 따라 외부 응시자 2명이 일반직 5급에 지원하여 합격했기 때문에 동영상 분야 1명 모집에 1명 합격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어긋남. 일반직 5급 2명 외부 응시에 2명 합격이 맞음.

의혹--일부 확인 필요, 일부 근거 없음.

문재인측에서는 이미 몇차례 감사에서 특혜 채용 의혹이 해명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이전 감사에서 절차상 문제가 많았다는 점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재감사나 청문회 등을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2007년 국회 환노위에서 논란이 되어 그 해 5월 노동부 감사가 이뤄졌고, 감사결과 내부 공채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지만 특혜 채용은 없었다는 결론이 났다.

이후 2010년 노동부 감사에서도 해당 사안이 감사대상 기간에 포함되었지만, 감사결과 보고서에 전혀 언급되지 않아 특혜 채용 문제 없다는 점이 간접 증명되었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국감에서 다시 논란이 되어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고용노동부에 감사를 요구하였으나, 당시 이명박 정부 노동부는 ‘문준용이 감사 대상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며, ‘새로운 증거가 나와야 감사를 할 수 있다’며 거부했다. 즉 2007년 노동부 감사결과가 문제가 없으며 이를 뒤집을 새로운 증거가 없다는 것이 당시 이명박정부 노동부의 결론이었다.

그 후 잠잠하다가 5년 뒤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아무런 새로운 증거 없이 다시 이 문제를 꺼내는 것은 정치 공세외에 다른 게 아니다.

2012년까지 이 문제가 언론이나 국회 등에서 수차 거론이 되고 노동부 감사를 받기도 했지만, 특혜채용을 입증할만한 아무런 증거가 나오지 않은 것이 사실임.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정보기관등을 이용해 이 건을 샅샅이 파헤쳤을 거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음. 조중동 등 언론도 마찬가지.

만약 사실이라면 지금쯤은 폭로가 나와야 할 타이밍인데, 아직까지 없는 걸로 봐서는 실체 없는 의혹일 가능성이 크다고 봄.

특히 최근 2~3일간 심재철, 하태경 등의 폭로에서 나온 내용들이 이미 해명된 내용이거나 기존 의혹의 재탕, 혹은 특혜 채용과는 무관한 유학 중 인턴취업 등 알맹이 없는 내용인 걸로 보아 이 건과 관련된 폭탄성 증거는 없다고 보는 게 합리적.

잠정 결론

1. 2006년 12월 한고원의 연말 공채 절차, 특히 채용 공고문에는 내용과 형식 면에서 상당한 문제가 있었다. 이 부분은 이미 노동부 감사에서 밝혀져 기관주의 조치와 징계를 받았다.

2. 그러나 그것이 특정인을 특혜 채용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는 점도 밝혀졌다.

3. 당시 공채 절차의 문제는 연말 사내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서두르다가 발생한 업무처리 미숙이 원인이었다.

4. 그러나 그 문제 많은 채용과정에서 문재인의 아들 문준용이 일반직 5급에 합격함으로써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5. 각각의 의혹 사항을 검토해본 결과, 약간의 의구심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로선, 문준용이 자격이 없는 데도 특혜를 받아 채용되었다는 것을 증명할 분명한 증거와 증언도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6. 채용 공고문등 한고원의 채용절차를 문제 삼아 문준용의 특혜 채용을 주장하려면 당시 함께 합격한 나머지 한명의 외부 응시자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하여야 형평에 맞다. 그러나 그 사람에 대해선 일절 의혹제기가 없다는 점에서 문준용에게만 향하는 의혹제기가 불공정한 면이 있다.

7. 특히, 문준용 건과 관련해, 5급 공무원 설, 귀걸이, 자소서12줄, 지방캠퍼스, 실력부족, 퇴직금 부당수령 등과 관련된 의혹이나 루머는 근거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8. 2010년 노동부 특별감사의 대상과 그 결과에 대한 해석에서는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

9. 유력 대선 주자에 대한 당연한 검증이니만큼 합리적 의혹에 대해서는 분명한 진상규명이 필요하지만, 근거없고 무분별한 정치공세는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자료


1. 당시 채용 공고 일부ㅡ (제목과 채용인원 항목)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이 워크넷에 올린 채용 공고. 게시물의 제목만 보면 '연구직 채용'으로 볼 가능성이 크다. [워크넷 채용공고 캡처]---중앙일보 기사


2. 당시 채용공고 일부 (전형방법, 제출서류 등)




3. 당시 채용계획 내부문건




4. 문준용 응시원서와 이력서



5. 문준용 자기소개서




6, 문준용 졸업예정증명서



7. 한고원측의 답변서 일부





8. 노동부 감사보고서 일부






9. 노동부 감사보고서 결론부분




10. 문재인 자서전 일부


가족들이 겪은 고통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제 가족을 향한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의 공격도 치졸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저를 흠집 낼 사안이 없었는지, 애꿎게 제 아들이 타깃이 됐습니다. 

처음엔 제 아들이 '한국고용정보원'에 특혜 채용됐다는 흑색선전을 쟁점화했습니다. 

이미 2008년도 국감 때 한나라당이 제기했지만, 고용정보원의 해명으로 끝난 문제였습니다.


이번엔 언론들이 일제히 가세했습니다. 

어느 종편 방송은 다른 사람이 만든 엉뚱한 영상물을 아들이 만든 영상물인 양 보여주면서 "문 후보 아들이 만든 영상물이 수준 미달인 것을 보면 특혜 채용된 것으로 보인다."는 어처구니없는 보도를 한 일까지 있습니다. 

지금도 인터넷에서 아들의 이름을 치면, 그때의 근거 없는 비난들이 떠돌아다니고 있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선거를 치르면서 제가 받는 공격은 사실이 아닌 것도 그러려니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거 없이 가족을 공격하는 것은 비열한 일입니다. 후보의 가족에게도 보호 받아야 할 인권이 있습니다.


영상디자인을 전공한 제 아들은 대학을 졸업하면서 외국 유학을 희망했습니다. 

마침 대학 때 영상공모전에 몇 번 입상한 경력이 있어서, 그 작품들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미국의 몇몇 대학에 보냈는데, 두 곳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중 한 곳에서는 장학금까지 주겠다고 했습니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대학이어서, 아들이 가장 희망한 곳이었습니다.


입학 허가를 기다리는 동안 그 결과를 알 수 없으니, 한 편으로 취업 자리도 알아봤습니다. 

그러다가 합격한 곳이 한국고용정보원이었습니다. 운 좋게도 양손에 떡을 쥐고 고민하게 된 셈이었습니다. 

그때 바로 유학을 보냈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만 해도 저는 청와대에서 근무한 지 얼마 안 되던 때여서 나라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애국심 같은 것이 넘칠 때였습니다. 한편으로는 미국 유학을 뒷받침하는 게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형편이기도 했습니다. 부모로서 유학을 보내 준다고 약속하긴 했지만 변호사를 하지 않고 있을 때여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고용정보원에 입사가 됐으니 근무를 좀 해 본 후에 판단하는 게 어떠냐고 권유했던 게 화근이 됐습니다. 제 말을 듣고 고민하던 아들은 장학금을 제의한 대학에 입학 연기가 되는지 문의했는데, 1년 정도는 연기가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그것이 아들이 고용정보원에서 근무하게 된 연유였습니다.


그런데 그 후 제가 비서실장으로 청와대에 다시 들어가게 되자, 한나라당은 특혜 의혹을 제기했고, 아들은 결국 입사 1년 남짓 만에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 당시 특혜 의혹은 참여정부의 퇴임 이후인 2008년 국감에서 이미 해명됐습니다. 

그런데도, 4년이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이 그걸 재활용했던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학은 아들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졸업 작품을 유투브에 올린 것이 요즘 말로 대박이 나서, 국내외 여러 전시회에 초청 받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졸업 작품 하나로 세계 여러 곳에서 열린 이름난 전시회에 초청받아 참가하게 됐으니 유투브가 낳은 기적이라고 할 만했습니다.


그 때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의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인터뷰를 한 것이 그 미술관 홈페이지에 올라 있었습니다. 누군가 또 그걸 귀신같이 찾아내 유투브에 올리고는 "영어 회화가 시원찮은 걸 보니 유학도 엉터리로 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제 아들은 지금 작품 활동과 함께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저의 영상 홍보물을 근사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엉터리 보도를 했던 종편에서는 대선 후 사과와 함께 인터넷 판에서 관련 기사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이미 퍼날라진 것들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대선 때 맹렬히 퍼부어졌던 많은 의혹 제기들은 지금도 인터넷에 고스란히 올라 있어서, 아들 이름만 치면 검색이 됩니다.


본인이 내색하지 않고 있지만 자존심이 강한 아이여서 속상할 것입니다. 

언젠가 대학 교수직에 지원하거나 다른 뭔가를 하고자 할 때, 또는 장가를 가려고 해도 그때 일이 장애가 되지 않을지 부모로서는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1. 문준용 홈페이지와 파슨스 졸업작품


문준용의 개인 홈페이지

https://www.joonmoon.net/



문준용 파슨즈 졸업작품


문준용은 문재인대표의 아들이다.건국대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수년간 모션그래픽 작업을 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라이브 퍼포먼스와 사운드 비주얼라이제이션, 

인터랙티브 내러티브를 위한 생성적인 비주얼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Augmented Shadow'는 미국 파슨스 디자인&테크놀로지 석사 과정의 졸업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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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l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