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과 재능.jpg

그리고 즐기는 자는 금수저를 이기지 못한다

그거 서장훈이 제일 싫어하는 말 아님? 자기는 즐기기는 커녕 죽도록 노력했다던데

가치를 폄하하는 게 아니라
노력해도 안될 걸 가지고 노오오오력을 강요하는 사회에 대한 반감임
가치 절하가 아니라, 노력의 중요성이 생각보다 크지 않는 다는거
노력의 가치를 올리고 싶으면 오늘도 열심히 일한 임금 노동자의 최저임금이나 올려야지
노오오력이 부족해서 가난하다는 개드립 날리지 말고

노력의 가치가 절대적이었다면 복지의 개념은 지금쯤 휴지통에 처박혀있겠지.

저게 어딜봐서 임금에 대한 이야기임 그게 노력한다고 달라지냐?

노력한것에 비해 돌아오는게 적으니까 그런거 아닐까..

ㄴㄴ 그게 아니라
노력만 하면 좋은 여건으로 갈 수 있다는 게 지금까지의 사회 풍토였음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노력만 하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고.
근데 정작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일들이 아니라는게 요즘 시대에 많이 밝혀졌음.
노력의 가치를 폄하하는 건 여기서 노력보다 재능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유게이들이 아니라
아무리 노력해도 먹고 살수있는 임금을 주지 않는 사회라는 걸 말하고 싶었음

좀 더 풀어서 말하자면 노력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사회가 필요하다...는 말이져?

ㅇㅇ 그렇게 말해주시면 감사하고
단지 노력의 가치는 무엇보다 숭고하니까, 어느정도이상 노력을 하면 우선 먹고사는 데 지장 없을 정도의 임금을 줬으면 좋겠음

원래 외향적이고 사교관계가 좋은애들은 이런 커뮤니티 자체를 잘 안함
내향적이고 사람잘안만나는 사람들이 컴퓨터하면서 모인게 커뮤니티 사이트들이니까.
커뮤니티에 너드들이 많은게 그이유임
그니까 커뮤니티 공통의 공감대 형성소재가 열등감이고 자기비하잖아
사람이 커뮤니티를 하다보면 그 패배자 프레임에 갇혀서 패배의식이 내장되니까 성공하기 힘들어짐.
그렇게 이게 반복되는거야
그러니 그 자기 열등감 집합소인 커뮤니티는 노력같은 가치를 별로 안좋아함
그걸 긍정하면 자기의 패배의식과 열등감이 온전이 노력안한 본인의 책임이되거든.
자기를 긍정하기위한 방어기재임.

아니 본문의 노력이랑 그쪽이 말씀하시는 노력이랑 다른거잖아요
그쪽이 주장하는 임금이나 성공의 사례를 통한 노력의 강요, 실패를 본인 노력 탓으로 돌리는건 왜곡된 사회가 낳은 편견과 세뇌의 부산물이고 애초에 그 치들이 말하는 노력은 노력도 아냐 그 치들이 한것 처럼 해서 똑같이 성공한단 보장도 없고 그때랑 요즘이랑은 년도도 패션도 사회도 모든게 다름
하지만 저기 나오는 스포츠나 예체능의 영역은 본인이 좋아하고, 하고 싶어서 선 택하는 개인의 선택 영역임
당연히 누군가랑 비교해서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면 비참해지지 나는 이렇게 보잘것 없고 초라한데

게임은 재능빨받는 수치가 다른것보다 낮음 플레이시간대비 실력상승량이 높은편이라 인기있다는 관점도있음

이미 욕하면서 한다는거자체가 즐긴다는게 아님; 그게 싫은마음으로 노력한다는거고
후자의 편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는게 그냥 몰두하면서 즐긴다는거겠지

물론 안되는거 붙잡고 있는 것보다 내 노력이 더 유의미하게 발휘되는 종목을 찾는 노력을 하는게 더 유리함

"모두에게 한가지 재능쯤은 있다"라는 라노베 같은 소리를 하고 싶은게 아니라면 현실에는 재능이 없는 사람도 있음. 단지 인생의 목적은 누군가를 이겨야만 달성되는게 아니라는걸 말하는거임.

누군가를 이겨야만 달성되지 않는 건 맞음. 나도 동감하고 정말 좋은 말이라고 생각함.
다만 그 앞에 재능이 없는 사람이 있다는 건 동감하지 못하겠음
누군가를 압도적으로 이겨야만 그게 재능은 아니잖아?

도덕교과서나 공익광고에서나 볼법한 문구가 라노베같은 소리로 전락해버렸다...

나도 이 말에 동의함
다같이 수학을 공부해서 최고가 될 순 없지
그렇다면 최고가 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하나? 아니라고 봄
수학을 같은 시간 노력해서 내 성취가 다른 사람보다 확실히 떨어진다면
차라리 수학을 노력할 시간에 내가 잘할 수 있는 다른 것을 찾는게 맞는 거지
물론 이 찾는 노력도 안 하고 놀아제껴버리면 답이 없는거고

정답. 고로 모든 아이들이 수학을 잘하길 바라지 말고 잘하는걸 찾아주는걸 도와주란말야 (솔까 게임을 잘할수도있는거지)

서장훈은 키라도 컸자나? 키도 재능

키 뿐만 아니라 다른 재능도 넘쳐났겠지.
다만 본문 내용대로 몰두하냐 마냐로 따지면 본인이 그랬잖아 자기는 즐기는거 포기하고 전쟁하듯이 노력했다고
본문 보니깐 서장훈이 한 말 생각나서 쓴 거임.

생각해보니 이 밑에 밑에 글이랑 비슷하긴한 듯 몰두하던 일이 직업이 되면서 노력한다는게 맞는 듯.
결국 업으로 삼으면 온전히 즐길 수 없는게 현실이니까

엄밀히 말하면 패한건 아니지. "이미 즐기고 있는 사람"보다 조금 뒤쳐지는 것 뿐

근데 사실 뭐든지 돈이 연관되면 지옥임

즐기는건 나만 만족하면 되지만 업이면 생판 타인까지 만족 시켜야하니... 심지어 기준도 다 다르고

ㅇㅇ
통장잔금이 0 이되지만 가차는 성공하지

아니야... 통장잔금은 0이 되지만 가챠는 성공하지 않아...(왈칵)

ㅋㅋ큰관점에선 금수저도 재능이지 뭐 ㅋㅋㅋ
재능 = 타고난 것 = 타고난 집안

하지만 그 재능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 범위 안에서 찾아야지 남들과 비교해서 경쟁력이 없다고 배움을 게을리 하면 살아갈 이유도 사라진다.

극도의 재능은 상위권이 한계고 최상위권은 노력+재능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