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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 거절 문재인의 일화

나의 부친이 부산종친회 핵심 간부를 장기간 했었는데 종친회 일로 문재인을 제법 잘 아는 사이가 되었었다
그것을 알고 있던 회원들이 다른 종친회는 국회의원만 되어도 종친회 관련하여 엄청난 지원금을 타내는데  문재인 비서실장은 전연 아는 체를 않는다며
부친에게 문재인 비서실장을 찾아가 문익점 할아버지 제실을 하나 지을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하자고 닥달을 했었단다
청탁을 절대 받지 않는 문실장 성격을 잘 알고 있는 부친인지라 여러번 거절하다 마지못해 승락하고
문실장에게 면담 요청 사유는 숨긴 채 여러번 전화 상으로 거절당하다 어렵게 면담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한다
아무래도 문실장이 부친을통한 종친회 어르신들의 계속되는 면담 요청을 차마 끝까지거절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고 했었다
면담승인 날짜가되어 부친이 회원인 어르신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했었는데 마중나온 사람은 문실장이 아니라 문실장의 비서였다고 한다
당시 종친회 어르신들의 면담 요청을 끝까지 거절할 수 없었던 문실장이 자신의 비서에게 "오늘 부산종친회에서 손님이 오실태니 차한잔 극진히 대접해 주기바란다"고 부탁한 후 외근 나갔다고 했었단다
그러면서 부친이 종친회 회원들 때문에 안돼는 줄 알면서 괜한 짓을 했었다며 문재인은 정말 청렴결백한 대쪽같은 사람이라고 혀를 내둘렀었다

댓글
  • 리차드파인만 2017/03/28 14:00

    그러니까 그렇게 돈을 못 모으신거 같습니다. 사법연수원 수석이라는 간판으로 돈벌려고 마음만 먹으셨다면 지금쯤 건문 몇채이상은 버셨을텐데 말이죠. 문후보님의 '사람이 먼저다'라는 신념에서 그 분의 성품을 엿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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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티마레이쇼 2017/03/28 14:06

    하늘이 이 나라를 버리지 않으사 문재인씨같은 사람을 보내셨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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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쉘든바우어 2017/03/28 14:16

    이분은 정말 (좋은 의미의) 선비임 선비. 대쪽 같은 선비. 백년 쯤 후에 동화책에도 나올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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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노테 2017/03/28 14:21

    부친께서도 훌륭한 성품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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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odborne 2017/03/28 14:29

    문재인의 청렴함에대한 미담보다는 힘있는 사람과 조금이라도 연이 있으면 청탁부터 생각하는 국민들의 전반적인 의식 수준을 보는 것 같아 씁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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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장녀데비 2017/03/28 14:31

    ㅎㅎ 문익점 할아버지 제실 짓는 것도 안된다는 그는 정말 너무 올곧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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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쩔까나 2017/03/28 14:31

    참읽으면서도 걱정이되네요 한국은 저런사람이라서 싫어하는 부류가 너무나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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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gdha 2017/03/28 14:46

    아... 문재인이 문익점 후손인가보군요.
    음.... 나중에 이거가지고 "문재인, 밀수꾼의 후손!", "위법자의 피가 흐르는 문제인에게 국민을 맡길 것인가?" 뭐 이런 얘기 나오는 거 아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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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젠간되겠지 2017/03/28 14:57

    이래서 주위 사람이 없고
    그래서 삐져 욕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요.
    국민이 옆에서 지켜드리는 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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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사장 2017/03/28 15:08

    이런어지러운 형국에
    바로 이런사람이 필요한거죠
    5.10일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얼마나 좋은나라가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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