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본식사진 찍지만, 퀄러티의 차이는 얼마만큼 발로 열심히 뛰느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물론, 고수님들은 살살 찍으셔도 찍는 족족 A컷 딱딱 나오시겠지만
저는 아직 그정도 내공까진 되지 못하여... ㅠㅠ
사전에 답사하고 시작부터 끝까지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 신부님을 관찰하며 디테일과 순간을
놓치지 않을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예식의 각 순서에서 신랑신부님은 그 순서에 집중하느라 본연의 감정이 제대로 드러나지 못하고
많이 어색해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그 순서가 끝나는 시점에서는 긴장이 해소되며 자연스러운 감정이 묻어나오는 장면들이 많죠.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설명은 대강 이렇게 했는데 제가 잡는 포인트는 주로 이런 장면들이에요.
식 전이나 식 후에도 끈임없이 관찰하면 좋은 장면들 많이 나옵니다^^
(물론 이런 와중에도 꼭 찍어야 하는 사진들은 기본적으로 잘 찍어야 함은 물론이구요 ㄷㄷㄷ)
서브의 사진들이 대체적으로 더 좋은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이구요.
본식사진의 견적이 낮으면 대부분 그때그때 업체에서 구해서 오시는 알바분들이 대부분이실거에요.
이분들은 실수없이 주요장면들을 정석대로 촬영하여 사진을 납품하는데 주력하십니다.
(물론 아닌분들고 계시긴 해요.)
추가로
본식스냅은 백만원 전후가 가성비가 가장 훌륭한것 같습니다 ㄷㄷ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용 ㅎㄷㄷㄷ
제 사견입니다.
(실력은 출중하나 인지도가 없거나 가격이 낮은, 이제 막 시작하는 업체를 찾아내시면 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