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크리너로 청소를...!

구매한 센서 크리너가 도착해서
비로소 오늘! DCS 760 의 먼지 쌓인 센서를 청소하게 되었답니다!

구매한 비스고 DDR-24 센서 크리너 입니다.
1.5 크랍용 센서 크리너를 구매할까 고민을 했는데,
작은 센서 크리너로 청소하다가 괜히 얼룩이질까 싶어 풀프레임용으로 구매했습니다.

본격적인 청소를 시작하기 전,
760 에 기본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IR 필터를 먼저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DCS 760 에 배터리와 AC 어댑터를 전부 연결해줍니다...!
둘 중 하나만 연결된 경우에는 미러 오픈이되지 않더라구요.
(배터리만 연결하면 AC 어댑터가 필요하다고 뜨고, AC 어댑터만 연결하면 배터리가 필요하다고 뜹니다 ㅎㅎ;)

760 메뉴에서 Imager Clean 항목을 선택합니다.
셔터를 여시겠냐는 문구가 뜨고 OK를 클릭! 그러면

바디의 미러가 올라가면서 셔터가 열려
그 안의 코닥 CCD 가 마중을 나옵니다.
이제 이 위에 살포시 앉아 있던 자잘한 먼지들을 제거하는 타임...!

먼저 뽁뽁이로 건더기(?) 먼지들 먼저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구매한 센서 크리너를 준비!

센서 크리너에 알코올을 3 방울 정도 적신 후,
760 CCD 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 번,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한 번 천천히 닦아냈습니다.

청소가 끝나면 바디에서
셔터를 닫으시겠냐고 물어봅니다. OK를 클릭!
이러면 간단하게(?) 센서 청소 작업이 끝납니다.
...사실 글로는 과정이 간단하게 작성되었는데,
청소를 했는데도 자잘한 먼지들이 계속 남아서
이후 센서 크리너 5 개 정도 봉지를 더 깠더랬습니다... 흑흑 ㅠㅠ

센서 청소를 마치고난 후 테스트로 찍은 사진입니다.
비교가 될 수 있게, 청소 전 사진을 하나 남겼으면 좋았을 텐데
그럴 생각을 하지 못해서 남겨두지를 못했네요 ㅎㅎ;
가운데 쬐끄만 먼지 하나가 남긴 했는데,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녀석이라서
청소 결과는 충분히 만족 합니다.
청소 이전에 시커먼 검댕들이 잔뜩 달라붙은 사진들을 생각하면
지금은 완전 환골탈태했네요 ㅎㅎ
이상 센서 크리너 청소기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조심히만 다루면 센서 청소 작업은 어렵지 않지만
하나 애로사항이라면,
풀프레임용 센서 크리너가 카메라 셔터박스 크기에 딱! 맞기 때문에
살금 살금 닦아내지 않으면 자꾸 셔터박스 벽면에 부딪쳐서 부드럽게 닦아지지 않습니다.
이 점만 유의하시면
많은 분들이 쉽게 청소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