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어쩌겠습니까 ㅎㅎ 이제 당장 내일부터 시행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는 임대인이자 임차인입니다. 지난 4월 이사했는데, 2년 후 집주인이 비워달라고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항상 달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임대차법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임대료 상한규정을 보고 마음을 놓았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 머릿속에 든 생각은 4년 뒤부터는 꼼짝없이 월세살이겠구나였습니다.
임대시장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전체적으로 상생하는 시장입니다. 모든 임대인과 임차인이 사이가 좋을 필요는 없지만, 지금의 임대인과 틀어져서 이사를 나가더라도 다른 집을 찾는 데 큰 문제가 없다면 시장이 원만히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걸 유지시키면서 임차인 보호를 강화하려면 임대인이 가격을 많이 올려야겠다고 마음먹거나 시장에서 나가버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임대인의 부담을 늘려 임차인을 보호하는 것은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임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결국 임차인에게 피해로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임차인 보호에 적극 공감합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임차인 보호 강화는 국가의 부담으로, 즉 임대인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면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전세는 고금리 시대 저축 기능을 가진 집마련 수단으로, 임대인에게는 목돈과 이자 활용수단으로 역할했습니다. 저금리 시대로 전환한 지금 전세제도는 축소될 운명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번 임대차법으로 인해 급작스런 소멸의 길로 밀어넣어졌습니다. 아직도 전세 선호가 많은 상황에서 큰 혼란과 불편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입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던질 질문은 약간 다른 각도입니다. 이미 시장에서 전세대란이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 더 심해질 것입니다. 그 때 문제를 예상하지 못했고, 불가항력이었다. 불가피했다고 대답하실 겁니까?
1990년 임대계약을 1년에서 2년에서 연장하는 법이 통과됐을 때, 1989년말부터 전세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전년대비 30%, 1990년에는 24%가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임대료 인상도 5%이하로 묶었으니 임대인이 뭘할 수 있겠냐구요? 30년 전에는 금리가 10%에 달하던 시대이고 지금은 금리가 2%도 안됩니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아들이나 딸한테 들어와 살라고 하겠지요. 친척조카에게 들어와서 관리비만 내고 살라고 할겁니다. 월세로 돌리던지요. 얼마든지 예측가능합니다. 이법이 논의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시장에서 전세대란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 중 무엇이 예측 불가능합니까?
백번 양보해 몰랐다고 칩시다. 적어도 남의 인생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일에 대해 법을 만들 때는 최선을 다해 점검해야 합니다. 그러라고 있는 것이 상임위 소위의 축조심의입니다. 축조심의과정이 있었다면, 저라면, 임대인에게 어떤 인센티브를 줄 것인지, 고가 전세의 부자 임차인까지도 보호 범위에 포함시킬 것인지, 근로소득 없이 임대로 생계를 꾸리는 고령 임대인은 어떻게 배려할 것인지 등을 같이 논의했을 것입니다.
도대체 무슨 배짱과 오만으로 이런 노력도 없이 천만 전세인구의 인생을 고통스럽게 합니까. 이법을 대표발의한 의원들, 소위 축조심의없이 입법과정을 졸속으로 만들어버린 민주당, 모두! 우리나라 부동산정책의 역사에서, 민생정책과 한국경제 역사에서 죄인으로 남을 것입니다.
https://cohabe.com/sisa/1569907
정치임대차 3법. 그 위험성에 대해 미통당 의원 한분이 국회본회의서 경고 날리셨군ㅇㆍ느.
- 짤방오늘 점심 구내식당입니다.jpg. [36]
- re옹박고젯 | 2020/07/31 12:14 | 889
- 스킨발라봤읍니다 [3]
- LV.7아몰랑 | 2020/07/31 07:41 | 1664
- 사진비교 [5]
- 바다새~ | 2020/07/30 18:20 | 709
- R5 실사용해보신 분들~!! [3]
- 토토로냐 | 2020/07/30 17:36 | 1655
- 던파) 진각성 하는 방법 [5]
- 남파근첩 | 2020/07/30 14:28 | 1445
- 나는 신천지 입니다 [5]
- 왕박님 | 2020/07/30 12:51 | 210
- [삭제재업] 통합당 뼈때린 추미애 [4]
- 길라임503호 | 2020/07/30 09:33 | 943
- R5 과열 식히는 방법 이건 안되나요? [4]
- 꽃그늘 | 2020/07/30 00:37 | 474
- 결국 m3으로 갑니다. [3]
- 최면™ | 2020/07/29 22:37 | 1457
- 한동훈검사 폭행건에대한 정진웅검사 입장문.. [0]
- 곰꽃돌 | 2020/07/29 20:36 | 1047
- 찐과 짭 (디지털편) [3]
- M10/rubinstein | 2020/07/29 18:46 | 1128
- 인생맛 라면 [14]
- 코카콜라즐겨요 | 2020/07/29 16:58 | 423
- [속보] 한동훈 "압수수색 도중 부장검사에 폭행당해" [30]
- 개밥털어가 | 2020/07/29 15:00 | 1185
- 니코 쉽게 그리는 법 [20]
- 모자없는 모티스 | 2020/07/29 11:40 | 287
미국 아이비리그 컬럼비아 대 박사출신이라 민주당 운동권 출신들이랑 생각하는게 확실히 다름
도대체 무슨 배짱과 오만으로 이런 노력도 없이 천만 전세인구의 인생을 고통스럽게 합니까. 이법을 대표발의한 의원들, 소위 축조심의없이 입법과정을 졸속으로 만들어버린 민주당, 모두! 우리나라 부동산정책의 역사에서, 민생정책과 한국경제 역사에서 죄인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 문구에 다 담겨있습니다.
나라가 망가져가네요
이건 글말고 영상으로 보세요 진짜 진정성과 걱정 분노 다 느낄수 있습니다
민주당찍은거 반성합니다
응 180석 하는 무뇌지지자들이 있는데 뭐가ㅈ무섭겠습니까
만 3년동안 나라 시스템 자체를 망가뜨리고, 재기불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운동권은 현대사 최악의 암적존재임.
기생을 하려면 적당히 죽은듯이 붙어먹어야 하는데 숙주를 죽여버림
와 누구예요. 미통당에 이런 이성적 판단을 하는 의원이 있었다니.
[리플수정]미통당 윤희숙의원.서초
서울대 경제학석사 컬럼비아 경제박사.
KDI부장 등등
대학에서 폼 잡는답시고 운동만하고
실무도 안해보고 지 손으로 돈도 안벌고 형님 동생 단체한테 용돈만 받아쳐먹는 애들이랑은 다르네요.
문재인이 한국시스템을 망가트릴거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못했을거같네요 박근혜보다 못하는 대통령으로 기록되겠네요
그래도 가난하면 문주당을 지지하라던
우담 글이 생각 나네요ㅋㅋㅋ
한탄해봐야 바뀌는 거 없습니다.
부정선거 밝혀내면 저거 원상복구 가능합니다.
부정선거를 밝혀야 해요
진짜 재검표는 왜 안하죠? 법원들 놀고 있나요?
https://m.youtube.com/watchv=f-gojjbhdo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