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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법사위 풍경.. 이것이 유머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 (이후 김으로 표기)


윤호중 법사위원장 (이후 윤으로 표기)


 


김 : “군사 독재시절에도 없는 일이야 이거는! 앞으로 민주당은 이야기 하지 마세요.”


윤 : “토론도 없이 이렇게 나가시는 게 과연 민주주의입니까?”


김 : “아니, 토론하고 그렇게 표결 강행할 거 아닙니까. 지금.”


윤 : “내가 언제 표결 강행한다고 했습니까?”


김 : “안 할 겁니까? 그럼?”


윤 : “안 한다고 이야기 한 적도 없습니다.”


김 : “그러니까요”


윤 : “토론부터 하셔야죠. 토론이 종결돼야 표결을 하든 말든 결정을 할 거 아닙니까? 찬반 토론에 임해주세요.”


김 : “찬반 토론하고 나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


윤 : “찬반 토론하고 나면 의결에 들어가야 되는 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


김 : “그렇죠. 표결할 거 아닙니까? 다수당이 독단적으로 표결할 거 아닙니까? 그걸 우리보고 토론을 하라고요?”


윤 : “아니 그러면 소수당 의원은 국회의원도 아닙니까?”


김 : “독재적 행태에 대해서 우리가 떠들고 나면.”


윤 : “소수당이 왜 책임이 없어요.”


김 : “우리가 왜 들러리 섭니까? 무슨 책임이 있어요?”


윤 : “소수당이 반대 표결을 하는 게 들러리입니까?”


김 : “뻔히 보이는데 들러리죠.”


윤 : “그러면 다수당일 때만 의정활동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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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법사위 풍경이었습니다.




소수당은 찬반토론에서 여당을 상대로, 국민을 상대로 

어떻게 해서는 자신들의 의견이나 입장을 열변을 토하며 설득해야 합니다.


그 열변의 내용이 이치에 맞고, 훌륭했음에도 여당이 표결 강행을 힘으로 누르면

그 때 국민들 마음이 야당으로 기우는 것이고, 그 열변을 토한 정치인을 주목하며 스타 정치인이 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그런 과정을 지금껏 한국 정치사에서 자주 봐왔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지금 그걸 지들은 않하겠다, 못하겠다 하고 있군요.

댓글
  • 보리랑쿠키랑 2020/07/30 11:19

    미똥 비례 여ja위원의 이가는모습도 가관..에 .. 쳐발리는모습보니 한심.. 그르게 진작 일좀해보지.공부좀해보지. 땡땡이에 세금벌레짓들만해왓으니.. 제워니소리지리거 또봐야되는것도 어처구니.. 조수진이라는 여자는.. 재수갑짱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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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제이 2020/07/30 11:22

    "이의있습니다" 라고 손 번쩍 들고 발언권 얻어서 진지하게 토론해야지~~맞는거 아녀!
    이게 어느 나라 도읍이냐?
    근본과 품위를 지키기 위해 자리에 앉아서 공부합시다

    (5rGWfv)

  • 티프리 2020/07/30 11:35

    그냥 앞으로는 물어보지도 말고 회의장에 들이지도 말아라....토악질이 나와 속쓰리다. 그냥 늬들끼리 해...국민이 보고 있으니까 국민이 믿고 있으니까. 토론도 합의도 협치도 사람과 사람끼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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