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 했습니다만 신뢰관계가 깨져 더 이상 버틸수가 없어서 이직 하기로 했네요.
장마철이라 후덥지근 하고, 진짜 열심히 했더니 땀이 비오듯 하기도 해서, 사무실에 있다가 창고 들어와 구석에서 조그만 프레스로 신주와 구리를
분리하고 있는 사장에게 잠시 쉬면 어떻겠냐고 했다가 쿠사리 먹었습니다.
"CCTV봤는데 많이 쉬었는데 또 쉬려고 합니까" 라고 하네요.
띵했습니다.
다음 공정으로 넘어 가기전 잠시 5분 쉬긴 했습니다.
이건 뭐 여태 절 감시하고 있었다는 거네요?
약 보름 정도 일 하면서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엄청 많은데, 다른건 다 제쳐두고 감시 당하면서 일 했다는게 견딜수 없도록 자괴감 들어서
다음날 그만 둔다고 말했습니다.
사장도 아무말 못하네요.
자신이 한 말이 어떤거라는걸 잘 알고 있겠지요.
이번 구한 직장에는 밤9시부터 새벽4시까지 쓰레기 수거하는 회사에서 기사로 일 하기로 했습니다.
말이 기사지 운전도 하고 수거도 하는 겁니다.ㅎ
오전에 할수있는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일자리도 알아봐야 겠네요.
월급이 세금떼면 170만원 정도라 더 벌어야 합니다.^^
https://cohabe.com/sisa/1568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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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많으십니다. ㄷㄷ 직장 옮기는게 참 쉽지않은 일인데..
늘 감시하는 사장하고는 같이 일 못하죠... ㅠㅠ
눈 낮추니 직장은 많네요 ㅎㅎㅎㅎ
이번에 진짜 놀랬네요.
젊은 사람이 이렇게 회사 운영하면 안될껀데 말입니다.
cctv 로 일하는거 감시,,이거 노동부에 고발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너무하네요,,
지금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문제는 녹취 등 증거가 없네요.
진짜 몰라서 그런데
cctv로 감시하는거 노동부 고발 사유가 되나요??
근로자 일터에선 cctv 설치 못하게 되어있으나 설치 했다고 해도 방범용으로 이용해야지
그걸 보고 상사가 일을 하니 마니 하는건 근로법 위반인걸로 압니다..
네 고발사유가 됩니다.
안전관리,방범 목적으로 설치 하지만 설치 하기전에도
직원들 동의가 있어야 하고 또 그걸로 실제 직원들 감시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거 고발 당하면 사장은 머리 꽤나 아프게 됩니다.
고생많으십니다 덕분에 깨끗한 환경에서 살고 있네요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현재 파트타임 알바중이라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정규직 아닌 사람의 비애 ㅜ ㅜ
분명한건 이또한 지나갈겁니다!
비오는 장마철도 그칠날이 오듯.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