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멜의 뿅뿅라는 게임이 있길래 다운받아서 해봤더니. 뿅뿅라는게 존나 극한직업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가세가 기울어 식당이나 공장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결국 홍등가로 흘러들어가 몸을 팔게 되는데. 주인공이 되어 몸을 팔고 화대를 모으는게 게임의 주된 내용이다.
걍 어느 곳에나 있는 3류 쯔구르 떡겜 쯤으로 생각하고 이 게임을 접한 나로서는 특정 직업군에 대한 사회와 나 자신의편견을 깨는 계기가 된 거같다.
먼저 남자랑 대화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자란 주인공이 갑자기 술집 찾아오는 남자한테 아양을 떨며 자신을 사달라고 하는게 당연히 쉬울리 없고. 몇번의 뺀찌와 어깨너머로 영업 하는 언니들을 보고 배워 점차 남자를 다루는 스킬을 늘려나간다.
처음으로 주인공을 사준 남자는 목장에서 일하는 아저씨인데. 앞으로 상대할 새끼들에 비하면 한없이 신사였다. 젠틀하고 사후처리도 확실하고 꼬장도 안부림. 처녀를 잃었다는 상실감이 느껴지긴 했으나 진짜 적은대로 이새끼가 제일 정상임.
여자 사먹는 새끼들이 정상보단 비정상이 더 많은데 양아치. 뱃놈새끼. 파오후 이런 개뿅뿅들밖에 없고 그 중에선 화대 안내려고 야부리 터는 새끼. 샤워 안하고 뿅뿅밥 가득찬 꼬질꼬질한 자지 빨아달라고 진상부리는 새끼. 정력 존나 쎄서 감가상각 계산 안되게 만드는 새끼.. 쓰면서도 울컥하게 만드는데 이 뿅뿅놈들이 돈 몇푼 던져주고 어떻게든 피임 안하도 안에 싸지르려는 통에 "와 뿅뿅 이러다 임신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이 플레이 하는 내내 피어올랐다.
그렇게 고된 중노동을 하는 와중에. 소설가를 지망하는 동년배 청년을 만나 관계를 가지는데 스멀스멀 피어나는 애틋한 감정과 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내 자신과의 괴리가 느껴지더라. 청년이 보는 앞에서 뱃놈새끼한테 끌려가서 화장실에서 박힐땐 그냥 게임 끄고싶었음.
엔딩 보고 여운에 젖어서 고갤에 글 쓴다. 성노동자의 인권과 권리를 다시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거같다. 내일 청량리 가서 한 발 빼고와야지..
결론 ㅋㅋㅋㅋㅋㅋ
원래 서비스업 감정노동자가 잣같은 거임 당장 백화점 매장 알바만 해봐도 저거 보다 잣같을걸 ㅋㅋ
결론은 재밌다는 게임홍보지?
저겜 공략 알려주자면 바로 손님하고 상대하면 안되고 바텐더한테 말걸어서 술먹는법 먼저 배워야됨
그래야 손님과의 상대에서 '마신다'의 선택지가 생기는데 그래야 게임 진행이 가능함
겪어봐야 아는거야?
마그멜의 뿅뿅라고 적혀있네
zelyx 번역이면 번역도 괜찮을거양
겪어봐야 아는거야?
저러니 ㅁㄱ이 좋아서 날뛰지
기승전결 완벽한 문학
...
결론은 재밌다는 게임홍보지?
이겜 이름이 뭐임?
마그멜의 뿅뿅라고 적혀있네
zelyx 번역이면 번역도 괜찮을거양
뭔 겜일래 저렇게...
어느 귀족이 가문 몰락해서
사창가에서 일하는 내용임
원래 서비스업 감정노동자가 잣같은 거임 당장 백화점 매장 알바만 해봐도 저거 보다 잣같을걸 ㅋㅋ
저겜 공략 알려주자면 바로 손님하고 상대하면 안되고 바텐더한테 말걸어서 술먹는법 먼저 배워야됨
그래야 손님과의 상대에서 '마신다'의 선택지가 생기는데 그래야 게임 진행이 가능함
마신다 없이 진행하면 진행이 안돼?
ㅅㅅ할려면 일정호감도이상과
특수멘트 들어랴 되는데
술 안마시면 그 일정호감도가 안넘음
쟤가 주인공임?
잠깐 청량리면 우리동네잖아..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라 한국 성매매 불법 아녔어..???(순진한척...>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