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워낙에 중성적인 하이톤일 정도로 유니크 해서 대원방송에서도 이경태 성우의 이 목소리를 눈여겨 봐서 공채 성우로 채용했는데,
이렇기 때문에 실제로 이경태 성우는이 특유의 목소리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었을 정도임.
TV 설치 기사에게 전화하고나서 TV 설치 기사가 집에 왔을 때 "제가 아까 통화한 여자 분은 어디로 가시고 남자 분이 있으시냐?"고 물어볼 정도이고
콜 택시를 이용할 때도 연락을 받은 택시 기사가 "분명히 아까 전화했을 때는 여자 분이었는데 왜 남자 분이 타시냐?"고 할 정도였으니.
심지어 여자 전속 성우들에게 갈 배역도 이경태 성우에게 여러번 갈 정도였는데, 프리큐어의 마녀 역할에도 캐스팅 될 정도였고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에서
웨딩 드레스를 입은 '신부 5'의 배역도 맡은 적이 있는데다가 여자 전속 성우들이 녹음하러 들어갈 때 같이 녹음하러 따라간 적이 상당히 자주 있었다고 하니까.
그래서 이경태 성우는 이 특유의 목소리 때문에 괴물 목소리라도 덩치가 상당히 작은 괴물 목소리 밖에 낼 수 없었고, 10대 청소년 배역까지는 어찌어찌 커버해도
20대 이상의 남성 청년 캐릭터는 소화하기에 버거워했던 경우도 있었음. 이렇다 보니까 노년은 물롡 중년 남성 배역은 캐스팅이 안 될 정도였다고 하니까.
쉽게 예시를 들어서 말하자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낮은 바리톤의 굵직한 저음을 가진 성우에 시영준 성우가 있다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성적이고 하이톤인
그런 목소리를 가진 성우가 이경태 성우라고 보면 됨. 서로 상극인 목소리라고 봐야지. 그런만큼 두 성우가 소화하는 캐릭터들이 엄청난 상극이 있으니까.
이경태 성우의 목소리가 어떤지는 직접 들어보면 앎. 평소보다 목소리 톤을 약간만 높여도
저런 캐릭터를 소화하는 게 가능할 정도임.그래서 여장 남자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던 성우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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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코네같은거 더빙해서 방영하면 패동ㄱ다
타고난 사람은 저렇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