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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총 이야기2 제가 가지고 있는 손맛좋은 대구경총들(2)

이어서 올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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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게이지를 쓰는 930 JM Pro 모델입니다.
샷건의 명가인 Mossberg사에서 만든 모델이고요. 유명한 총잡이신 Jerry Miculek의 입맛에 맞게 조금 개조된 JM Pro 모델입니다.
시간나시면 이 할아버지 총쏘는 동영상 찾아보시길...대단한 할배에요 ㅎ
12ga buck shot이나 슬러그가 10발가까이 들어가며 반자동 샷건이라 넣고 갈기면 스트레스 해소에 굿입니다 ㅋ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총은 Barrett M82a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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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이걸 저격용 총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이 총은 대인용으로 쓰인다기 보다.
경장갑 차량의 엔진이라던지 적의 레이더 장비 파괴같은 미션에서 더 많이 쓰이는 Anti-material rifle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대인용으로는 더 정확하고 충분히 살상력 있는 탄들이 많기 때문이죠. 308win, 300wm 338 Lapua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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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방에 접어서 나름 컴펙트하게 들고 다닐 수도 있으며...
베트남전때 종군기자였던 Ronnie Barrett이 M2기관총에 스코프 달아서 최장거리 저격 기록을 했던 저격수에 영감을 받아 개발한 모델로 50bmg탄을 쓰는 휴대가능한 최초의 반자동 라이플이었습니다.
휴대가능 하다고는 했는데 그래도 쓰는 구경이 구경이다보니 엄청나게 크고 무겁습니다.
IMG_3464.jpg
들고 쏘면 이런 모습인데...저렇게 하면 무게가 20kg 가까이 나가다 보니 들고 쏘려면 부들부들 떨며 쏴야 합니다.
20kg이라고 하면 얼마나 무거울지 상상이 안가실텐데.
헬스장에 바벨을 견착하고 쏜다고 하면 비슷한 느낌일런가요...그리고 무게가 거의 끝부분 베럴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체감적으로 훨씬 무겁게 느껴집니다.
물론 들고 쏘라고 만든 물건은 아니긴 한데...그래도 익숙해지면 힘들긴 하지만 들고 연발로 날릴정도는 되더라구요..
요즘은 살짝 가벼워지고 소음기 장착 가능한 M107이 군에 도입되어 쓰이는데 저는 아이코닉한 화살모양의 머즐브레이크같은 원래의 디자인이 좋아서 구모델인 M82로 구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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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bmg탄 사진입니다.
반동은 세긴 한데 그래도 격발되면서 베럴이 안쪽으로 밀려 드러가며 완충작용을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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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으로 향해있는 거대한 머즐크레이크에서 가스가 나오며 반동을 많이 줄여줍니다.
격발시 엄청난 소리와 거대한것이 어깨쪽으로 들어오다가 뭔가가 딱 잡아주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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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탄으로 쏴본 케틀벨 사진입니다.
API탄이란 Armor Piercing Incendiary의 약자로 장갑을 관통하는 스틸코어가 있고 총알이 박힌 다음에 화염이 발생하는 탄입니다.
저게 두께가 10cm 이상되는 케틀벨이었는데 앞뒤로 2-3방 맞추니 저렇게 두동강이 나더라구요.
자세히 보면 탄두 박힌 주위에 화염의 영향으로 검은 그을음도 보이네요.
사실 탄이 튕기는 위함을 방지하기 위해 고정해놓지 않고 쐈는데
아마도 움직일 수 없게 고정해놓고 쐈으면 2방정도에도 반으로 쪼갤수 있었을것 같기도하네요
또 나중에 다른 총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댓글
  • 블랙홀™ 2020/07/19 06:55

    선생님 배그하시면 바로 치킨 드시겠네요

    (cZizld)

  • 스티브잡스 2020/07/19 06:57

    현피각 ㄷ ㄷ ㄷ

    (cZiz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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