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만 놓고 봤을떄 80D vs 칠두막, 실 사용시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일단 주 용도는 20개월된 아가를 찍는 용도 입니다.
6D를 써오다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는 도저히 불가능해서 잠깐 써보자는 생각으로
칠두막을 추가해서 1년넘게 쓰고 있구요..
6D에서 느려터졌던 사무식이 칠두막에선 그래도 제법 쓸만한 속도를 내고 정확하게 잡는것을 보고
역시... 했었는데요..
어제 압구정 갔다가 80D + 18-135 USM 만져보고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딴건 몰라도 AF는 최강이라 생각해서 무겁고 노이즈 많은 칠두막을 쓰고 있었는데
완전 반전으로 80D AF 속도가 무시무시하더라구요
바로옆에 칠두막 + 18-135 STM이 있었는데 확연히 차이가 날정도로 80D가 더 빠르네요..
이게 원래 80D가 더 빠른건가요 아님 나노 USM 렌즈빨가요..
렌즈라고는 17-40L, 24-105L 정도만 쓰고 있는데 경험해보지 못한 속도였습니다.ㄷㄷㄷ
안그래도 AF빼고는 80D가 두루두루 쓰기는 더 좋아서 칠두막을 방출할까 하고 있었는데
AF까지 이래버리면..
결론적으로,
AF만 놓고 봤을때 (다른것은 최신바디인 80D가 더 좋은것을 알고 있습니다.ㅎㅎ)
포인트수는 칠두막이 더 많고 아무래도 신뢰도가 더 높을것으로 추정(?)되고,
80D도 만만치 않은 45포인트에 무시무시한 속도를 보여주는데요..
80D AF도 쓸만한지.. 아무리 그래도 칠두막하고는 비교 대상이 아닌지..
써보신분들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