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났던 교통사고입니다.
코로나때문에 이제서야 공판이 열린 듯 해요.
차에는 저 포함 네명 타고 있었습니다.
가해자 0.180 만취+중앙선침범하여 저희 차를 박았습니다.
박아놓고서는 사과 하나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신고하라며,
니네 하고싶은 대로 다해라 xx년들아, 니네 앞길을 막겠다
내가 어떤 사람인 줄 알고 이러느냐 등등 폭언과 협박을 했구요.
바로 경찰 불렀죠
그 뒤 저는 통원치료 받다가 후유증 심각해져서 수술했고
나머지 친구 2명은 통원치료, 다른 1명은 3주 입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1년동안 아무런 연락 없더니
얼마전 공판하고 나서 ㅈ된걸 알았는지 사과문자가 오네요.
이제서야 그날 일을 사죄하고 싶다며 만나달랍니다.
웃긴건 그 문자를 보낸 당일에도 sns에는 여러 사진들을 업로드 하면서 행복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일부러 염탐 한게 아니라 유명한 사람이라 사고 당시부터 알고있었습니다)
가해자의 중죄는 특가법 위험운전치상 입니다.
제가 아는 변호사님께 여쭤봤더니
대략 실형 1년 6개월~2년 나올 것 같다고 합니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합의를 꼭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구요
합의를 하면 집행유예, 안하면 실형+벌금인가봐요.
가해자는 특정 업계에서 이름만 말하면 거의 알만한 사람입니다.
한달에 한 번 명품백 구매를 할 정도로 돈을 잘 버는 듯 하고요
여튼 제가 여쭙고자 하는 건
이런 정말 괘씸하고 엿먹이고 싶은 사람에게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합의를 보실건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제가 아직 사회 초년생이라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도와주세요 보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