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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 차별하는 엄마

엄마라고 부르기도 싫은데 정말..
학생때부터 남동생 더 예뻐라 했음
그런게 섭섭한게 있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작년에 전 취업하면서 기숙사 나오고
동생은 군대감
 그때부터 매일 전화 카톡 문자로
동생부대로 전화하라고 당부아닌 당부
누나가 있으면 군대생활이 더편하다는게 이유
요몇일 야간근무로 바빠서 연락못함
자고일어났는데 문자 와있어서 보니
죄다 엄마문자..
욕욕욕 집에오지마라
걔한테 너반만큼만해줬는데
부모무시하고 너가얼마나잘될거같냐 욕욕욕
참다참다 서운하다고하니
오는건 욕문자 ㅋ
연끊고 너같은년 낳아보래요 ㅋㅋㅋㄱ
정작 동생하고는 잘지내는데 엄마땜에 얘까지 미워짐
글고 동생한테도 군대가기전엔
대학안가고 일안한다고 쌍욕하던분이 저러니 참..
전 나중에 딸낳든 아들낳든
엄마처럼은 안키울꺼란 마음이 오늘도 확고해집니다...ㅋ
 

댓글
  • 성뀨☆ 2017/03/22 12:11

    다시한번 곱씹어봐도 어쩜 저리 사람 가슴아프게 말하는지 모르겠네여 문자다시볼때마다눈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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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뀨☆ 2017/03/22 12:13


    이 밑은 다 욕문자라 올릴수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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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뀨☆ 2017/03/22 12:20

    여태 엄마이럴때마다 미안해 꼭할께 이러다가 오늘첨으로 그만좀하라고 연락잘하고있고 꼭ㄱ그렇게욕할 일이냐고했거든요 근데 이건뭐 ㅠㅠ 답장도필요없고 서운하단말은사치였네요 평생 자식차별당했다고 할머니미워하던엄마가 결국  똑같아요 자식들한테 베푸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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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업벤치 2017/03/22 12:52

    머 저의 어머니 엄마는 아들만 자식이에요
    딸돈빼서 아들줌.
    상속도 아들90% 몰빵..뭐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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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근아이 2017/03/22 13:21

    으으...가슴아프시겄당..ㅠ ㅠ 직장생활 하는것도 힘든데...
    당분간 가능하면 수신 차단하시고 신경을 안쓰시는것이 좋을것 같애요.
    자식은 다 자식인데 왜 저리 가슴앓이하게 말씀을 하시는지..아이고오 작성자님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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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나졸린것 2017/03/22 13:54

    부대로 전화를 거는 게 아니라  동생분이 글쓴이께 전화를 하는 게 일반적일텐데요...
    시도때도 없이 전화 걸어오면 부대 입장에서도 민폐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동생분하고는 잘 지내신다고 하니 동생분께 부탁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집에서 부대로 너무 자주 전화가 와서  곤란하다는 식으로 어머님께 말씀 좀 드려달라구요.
    중간에서 동생분이 말만 잘 해주면 원만하게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식 군대 보낸 어머님 마음이야 이해가 갑니다만 너무 글쓴이분을 몰아붙이시는 게 안타깝네요.
    일도 힘드실텐데 마음고생까지...
    힘내시구요!! 꼭 좋은 방향으로 잘 해결돼서 걱정 덜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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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뀨☆ 2017/03/22 19:38

    댓글들 감사합니다..그 부대별 지원되는 폰같은게 있어서 거기로 연락하란건데 제가3교대라 시간맞추기가 쉽지않아요 그래도 나름 자주 해주는데다가 윗분이 써주신데로 말했던적이 있는데 제말은 일단 들어주질않아서.. 댓글주신데로 당분간 차단해놓고 신경끄렵니다 성인이라 집나와있다는게 참다행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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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mil 2017/03/23 11:48

    수신용전화기를 말하시는거같아요. 수신용전화기도 동생분이 짬이 안되면 너무 자주하면 눈치보여요. 주말엔 선임분들 낮잠자기도 하고요. 그리고 무슨 일부로 아들 편해지게 누나를 선임들한테 보이란 뜻인가ㅋㅋㅋ무슨 저런 생각을 하는 어머니가 있죠....? 아들 딸 똑같이 소중하다 생각하면 저런짓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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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D-ATTACKER 2017/03/24 12:03

    어웅야. 남잔대도 글 읽는 내내 불편하네요.
    동생을 뭐 어디까지 챙기라고 그러시는건지.
    작성자님도 작성자님 나름의 생활이라는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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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게좋앙 2017/03/24 12:04

    님 어머니 딸 아니에요 ... 아들을 위해 사용하는 소모품이에요 .. 진짜로 ...
    나중에 늙으면 아들 힘드니까 나 부양해야 할꺼에요 100퍼 확신합니다
    빨리 나오시고 강해지세요 무보님이랑 인연 끊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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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스톤 2017/03/24 12:08

    아 우리 엄마 보는 것 같네요
    우리 엄마는 저기에 폭력 패드립 성적모욕 등이 이어지긴 했지만... 성인 되서 돈 모으자마자 가출 하고 의절 했더니 삶이 윤택해졌어요
    동생이랑 가끔 안부 주고 받는 것 빼고는 피 섞인 그 누구하고도 연락 안 하는데 오히려 동생이랑 돈독해지고 자존감 회복하고 하고 싶은 거 눈치 안 보고 스트레스 덜 받고 자해도 안 하고 엄마가 강제로 가져가던 제 월급도 제가 오롯이 관리하니 월세가 나가긴 하지만 오히려 돈이 모이네요... 옷 하나를 사도 창녀 소릴 하고 가구 하나 살 때도 생각 없이 산다고 그 가구로 쳐맞았는데, 생활비랍시고 월급 다 가져가면서 컴퓨터 한 시간도 맘대로 못하게 했는데  나오니까 제 삶이 제 것이 됐어요.. 취미도 맘대로 즐기고 돈 모아서 여행도 다니고.. 솔직히 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정말 연락 안 하시고 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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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워커 2017/03/24 12:13

    인연 끝는게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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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타_바지 2017/03/24 12:4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74629
    제 목 : 심하게 자식을 차별하는 부모의 속마음...
    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어요.
    (그분은 자식입장에서 부모가 어떤 마음으로
    자식인 자기에게 못되게 한건지에 대해서
    알게 된걸 저한테 말해준거지, 그분이 부모 입장은 아닙니다)
    내게 말해준 분에 대한 설명은 생략할께요.
    그 분이 원치않으실 수 있으니까.
    하여간 그 분이 찬찬히 이야기해준게 전 가슴에 많이
    와 닿더군요.
    그냥 조금 차별하는 정도가 아니라
    극단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차별인 경우에만
    해당이 되어요.
    차별할때 본질적인 이유는 '사랑'때문이라네요.
    1,2,3이라는 3명의 자식이 있는데 2에 대한 사랑이
    심하게 클 때.... 1,3은 덜 사랑하는게 아니라
    1,3이 미워진대요.
    그 사랑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랑이 아니라
    낙랑공주가 호동왕자를 위해서 나라를 배신한 정도의
    급이라네요.ㅠㅠ;;;
    2를 많이 사랑한다고해서 왜 똑같이 자기 속으로 낳았고
    잘못도 없는 1과 3이 미워지냐고...
    제가 물어봤었어요. 1과 3은 평범하게 사랑하는거고
    2를 많이 사랑하는거 아니냐??고.
    넉넉한 상황이라서 1과 3에게 기본적인 부모로써의 책임을
    이행하면서도 2에게 맘껏 다 퍼부울 수 있는 경우에는
    그게 나중에 유산문제일때나 드러나지 자랄때는 그리
    티가 안나는데...
    부족한 형편이라서 2...한명에게도 맘껏 좋은거 먹이고
    입히고 가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면
    1과 3이 2를 몫을 빼았아가는 미운 도둑으로만 느껴질 수
    밖에 없대요.
    밥을 먹을때도 비싼 고기 한접시 올렸는데 2만 먹어도
    모자랄 판에..1과 3이 같이 먹는걸...2의 것을 빼았는다는
    생각에 분노가 치솟고...
    (그런데 차마 치사하게 '넌 맨밥만 먹어!'라고는 말을
    못하니깐 그 분노를 다른데서 트집잡아서 풀게 되고..
    -근데 실제로 대놓고 하는 부모는 아예 못먹게도 하죠)
    2에게 좋은 과외 못 시켜줘서 가슴이 아파죽겠는데
    1과 3이 학원 보내달라고하면 화가 더 난대요.
    1과 3만 없었으면 2 뒷바라지 훨씬 수월하게 해줄텐데...싶어서.
    키우면서 10년 20년 그 분노가 쌓이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1과 3은 채무자고 자기와 2는 채권자라는
    심리가 된대요.
    1과 3에게 들어간 소소한 모든 비용이 2의 몫을 희생해서
    쓴거니깐 1과 3이 어떻게든 갚게 만들어야한다는...
    그래서 흔한 이야기 있쟎아요.
    아들 귀하게 키우고 딸은 찬밥취급이었는데
    막상 다 키워놓고 돈 들어갈때는 아들은 빼고 딸한테서만
    받고 싶어하는 경우가... 거기서 나오는거래요.
    이때 딸들 생각은 제대로 해준 것도 없고 돈은 오로지
    아들에게만 썼는데 왜??? 싶지만
    부모 마음 속에는 키울때 밥상에서 매번 2번 몫의 좋은
    음식을 1과 3이 뺐아먹는걸 참아준걸요.
    맛있는 반찬 대놓고 1과 3에게 먹지 못하게 했더라도
    1과 3이 먹은 쌀과 김치만 아니었어도 2에게 더 좋은걸
    해줄 수 있었으니까....
    형편이 넉넉한 부모는 그런 극단적인 2에 대한 사랑이
    있더라도.. 키우면서 1과 3에게 들어간 작은 비용들때문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는대요.
    1과 3때문에 2한테 해주고 싶은걸 못해주지는 않았으니까.
    하지만 재산을 물려주는 상황에서는 부모에게
    1과 3은 경계해야하는 적으로 느껴지게 된다네요.
    유산법이 바뀐 후로는 혹시라도 1과 3에게 대놓고 티내면
    법적으로 시끄러워질 수 있으니....
    겉으로 티는 내지 못하고 굉장히 부드럽게....눈치보면서
    어쨌던 결론은 최대한 2에게 다 밀어주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게 되지요.
    그 분은 왜 부모가 날 미워할까? 라는 의문때문에
    긴세월 방황하면서 심리학강의도 듣고 노력을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 어느날....... 답이 나오면서
    그 후로는 부모에 대한 원망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고...
    내가 잘못한게 아니고...
    내가 아무리 노력해서 변할 수 없는거였다는걸
    인정할 수 있어서..맘이 편해지더래요.
    그 분이 해준 말 중에 또 인상깊었던 것이
    그렇게 심한 차별을 하는 부모들이 대부분 선한 사람들이래요.
    선하기에 그렇게 극단적인 낙랑공주같은 사랑도 할 수 있는거라고.
    그 부모들이 남에게는 그렇게 모질지가 않대요.
    우리 생각엔 자기 자식한테도 모질면 남한테는 더 악독할
    것같은데....절대 아니라구.
    이유는 남은 2의 몫을 빼았은 적이 없으니깐 남에게
    분노가 쌓이질 않았서래요.
    그래서 1과 3같은 자식들이 부모가 남과 어울려서
    사는 모습을 보면 착한 사람이니까
    자기에게 분노가 있어서 미워한다는걸 알지 못하고
    미련을 못 버리는거라고......
    부모가 나빠서가 아니라 내가 부족해서 잘못해서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껴서 계속 계속 미련을 못 버리고
    상처받으면서도 사랑받기 위한 재도전을 하게 된다고.
    부모가 사실은 남보다 1과 3을 더 미워한다는
    속마음을 몰라서......
    이 분 말이 틀릴 수도 있지만
    전 굉장히 고마웠어요.
    이유는 제가 1이나 3이었는데 끊임없이 미련을 못버리고
    상처받으면서 허덕거리고 있었는데
    그분에게 이야기 듣고 난 후에는
    싹 정리가 되더군요.
    그리고 1과 3이 성인이 되고 나서도 부모의 사랑에 대해서
    미련을 못 버리는 큰 이유가
    어릴때는 부모가 다정하게 대해준 기억이 있어서래요.
    근데.....그땐 부모가 형편이 2에게 해주고 싶은 만큼
    해주고도 남는 부분이 있어서 1과 3에게 들어가는 것들이
    그리 문제되지 않았는데
    커가면서는 능력은 한정적인데 2는 커갈 수록
    해줄게 많아지고.....1과 3에 대해서는 사소한 일상마다
    2의 몫을 빼았아간다는 작은 분노들이 쌓인다네요.
    혹시나 저처럼 이 이야기듣고 마음이 편안해질 분이
    한분이라도 있을것 같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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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로잘서나? 2017/03/24 12:43

    군대 누나 있다고 편한거 없는데 왜 저러실까요 아이고,,,

    (nfLqkK)

  • Andi 2017/03/24 12:53

    저랑은 완전 반대네요.
    저희 아버지는 아들인 저를 차별하고 딸인 제 동생은 엄청 예뻐라 합니다ㅎ...
    동생이 양궁부 들어갔을 때 막 3천짜리 활 사주고 화살깃 화살촉 화살대 이런 소모품 다 사주고
    애들 사이에서 기죽지 말라고 치킨 쏘고 피자 쏘고... 코치한테 뒷돈도 주고...
    아들은 2만원짜리 신발 한켤레 3년 넘게 신고 다니고 사촌형한테 물려받은 가방 6년 넘게 매고 다녀도 ㅎ...
    정작 그렇게 몇천 들여서 지원했는데 동생은 결국 양궁 그만두고...
    저는 미술 쪽 지망하고 싶어서 3만원짜리 물감세트 하나 사달랬다가 미쳤다며 욕 먹고..
    고3 수시 합격하고 처음으로 알바해서 첫월급 탔는데
    생활비 보태겠다며 월급 다 내놓으라고 하고...
    입대 후 첫 휴가 나왔더니, 아버지 친구네 아들은 군대 월급 전부 모아서 전역할 때 아버지 줬다더라 하질 않나...
    전역 후 첫 직장에 들어갔더니 넌 돈 낭비할 게 뻔하니까 아버지가 월급 관리해주겠다며
    통장 내놓으라고 하고...
    ㅋㅋㅋㅋ...
    동생은 하고픈 거 할 수 있게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저는 무조건 돈 되는 일 하라며 제 꿈을 짓밟아놓고
    맨날 돈 돈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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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달루비 2017/03/24 12:54

    저희 엄마도 오빠한텐 안그러는데 유독 저한테 막말+소리질러요~오빠는 중간에 소리뺵지르면서 그만해 하면 그만하면서 ㅋㅋ
    그냥 결혼하기전에는 엄마가 나를 좀 더 편해하니까 그러는구나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도 오빠와 새언니는 귀하고, 저는 괜찮은데 제 남편까지 존중받지 못하는것 같아서 나를 편하고 이뻐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만만해서 그렇구나 개진상부리고 친정안가용~
    잘해줄때는 엄청잘해주고 수틀리면 막말 대잔치.나이들으니까 더 심해지더라구요.뭐랄까 대학교때까지만해도 날씬하고 매번장학금 받고 그럴땐 우리딸 우리딸 그러다가 ,2년정도 백수일땐 살도 많이찌고 여기서만 밝히지만 뚱뚱해서 술집이라도 나갈수있겠냐 말도 들었어요.그러다가 농협입사하니 다시 우리딸-_-;원세상 근데 그때는 잘 몰랐는데 인연을 끊고(1년은 아예끊었는데 지금은 전화만하네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병인것 같아요.
    수틀리면 오지마라 집나가라 남편복없으니 자식복도 없다. 살찌니 창피해하는게 보여요 ㅋㅋ(가게에 내 이뻤던 사진만 붙여놓고 ㅋㅋㅋ가게에 있다가 손님오면 저도 급 손님인척 할정도니 ㅋ)
    제가 후회되는게 그래도 내가 잘하면 엄마는  나한테 안그럴꺼야 생각하고 엄마 눈치보며 잘할려고 착한딸이 되려고 했던거예요. 오빠는 10번 못하다1번잘하면 어이쿠 내새끼, 나는 10번잘하다가 1번 잘못하면 천하의 썅년인데. 글쓴이님도 진지하게 독립가능하면 연을 끊고 객관적으로 엄마를 봐보세요..대부분 엄마들이 딸이 편해서 막대하긴하지만 저런식으로 딸한테만 그러는건 병인것같아요. 저희엄마도 처음엔 저렇게 시작했다가 계속 받아주고 사과하고 그러니 지금은 수틀리면 진짜 병같이 막말을 하는데 글쓴이님 본인이 상처 입을꺼예요.
    엄마도 글쓴이님을 사랑할꺼예요.그게 가족이니까- 근데 본인이 기분 좋을떄만 이뻐해주고 본인 비위못맞출때마다 저러면 자존감 엄청 떨어지니 진지하게 늦기전에 독립하시고 연락끊으세요.시간이 흐를수록 엄마한테 벗어날수가 없어요. 저는 아직도 엄마가 소리지르고 할떄마다 연끊었는데 심장이 벌렁벌렁뛰어요. 항상 웃고 욕도 잘하고 ㅋㅋㅋ그러는 성격인데 참 이상하죠? 남편이 이제 장모님을 위해서가아닌 본인을 위해서 살라고 말해줬을때 내 자신을 위해 개진상부리고 인연을 끊었죠.1년지나고 문자나 전화로만 연락할때 또 막말하면 차단하고-_-먼저 연락안하고 몇번 반복하니까 막말안하네요.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덜아픈 손가락은 있어요. 글쓴이님이 왠지 저같아서 주절주절 말했는데 더 늦기전에 나는 그러지 못하고 상처입었으니까 덜 상처입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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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ei-47 2017/03/24 13:00

    저는 아직 결혼도 안 했지만 나도 모르게 차별할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에 하나만 낳아서 잘 기르고싶어지네요
    아들도 좋고 딸도 좋고~ 결혼을 할 수 있을지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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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깨물어요 2017/03/24 13:05

    그래도 동생이 착한가보네요. 우리집도 아들에 대한 차별 심한편이에요. 밖에 나가면 지맘대로 안되니 집에와서 ㅈㄹ하면 다받아주니 사회부적응자되서 공무원 시험 핑계되고 집에서 게임만 한지 몇년이에요ㅋㅋ엄마 아빠 나이드셔서 쉬지도 못하고 일하시는데 엄마 밥할때나 공부하는척 ㅋㅋ설겆이 한번 안하고 뭐쳐먹고 치우는 법이 없어요. 아빠는 아들이니 그런거라고 ㅋㅋㅋㅋㅋ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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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78 2017/03/24 13:12

    차별이 왜 무섭냐면 대를 이어가기 때문이에요
    더 사랑받는 자식도 망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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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03/24 13:13

    한 3년 연락 끊어 보세요. 그래도 여전하면 다시 3년, 역시나 싶으면 또 3년...
    그러다 귀찮으면 인연 끊기는 거죠 뭐.
    사람 사는 거 별 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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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유와지배 2017/03/24 13:29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금반지 끼는 손가락은 따로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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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느 2017/03/24 13:32

    우리 집은 아빠가 그런 편인데 왠지 나중에 아파트를 나한테만 물려줄 것 같음. 그래서 걍 제가 팔아서 누나랑 반반하려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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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도 2017/03/24 13:43

    손 벌릴 일이 있으신 것도 아니고
    사이가 좋으신 것도 아니고
    부모의 은혜 운운할 상황도 아니고
    차단이 아니라 연을 끊으세요.
    지금은 저 정도지만 나중에 나이 더 드시면 글쓴님한테 빨대 꽂아서 쪽쪽 빨아먹으려 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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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 2017/03/24 13:55

    집과 최대한 멀어져 사는 게 최고입니다.
    가족이라는 이름 달았다고 다 내편이 아니에요.
    저런식의 왜곡된 생각으로 편애 혹은 차별하는 건
    일종의 병이라고 봅니다. 무서운 건 그걸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못한다는 점이죠.
    멀어질 수록 가까워지는 사이도 있습니다.
    마음으로라도 편하게 살고 싶다면
    이런 부모와 자식 간 사이는 멀어지는 게 맞다고 봐요.
    훗날 배우자를 위해서도
    자식을 위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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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tsby0927 2017/03/24 14:04

    아들 딸 차별하는 어머니. 여자가 본인이 그렇게 차별받으면서 자라와놓고 자기 자식 아들 딸 차별하는 거. 그거. 본인이 차별을 당하시다못해 남성우월주의에 세뇌되신 겁니다. 본인 사고방식의 일부가 되어버렸고 가부장적 문화에 세뇌되신 거예요. 지금 조선시대 아니고요. 호주제도 없어졌고요. 제사 남자가 지내야 되는 거? 그거 진짜 딱 조선시대. 그것도 조선시대 중에 성리학이 보편화 되어가던 조선 후기 대에 그랬습니다. 뭐 이미 자립하시고 독립하시고 연 끊으셨다고 하지만 나중에 다시 엮이게 되더라도 어머니한테 말씀드리세요. 현재를 사시라고요. 여기는 조선이 아니고. 지금 조선시대 아니고 대한민국 조선후기 성리학 국가 아니고. 현재는 21세기 대한민국이라고요. 현재는 대통령이 닭 같으면 국민들이 시위하고 촛불들고 싸워서 쫓아내는 그런 시대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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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추는부침개 2017/03/24 14:09

    제가 위에 누나 둘 있는 막내 남동생이고 군대도 다녀왔습니다만,
    누나가 전화한다고 군생활 1도 편해지는거 없는데...
    동생이 엄마에게 은연중에 누나가 전화안해서 서운하단식으로 이간질 하지 않는 이상
    남동생에게 전화 안해줬다는 이유만으로 저러시는 어머님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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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나뿅 2017/03/24 14:09

    저희 어머니는 제가 사회생활해서 모은돈 종자돈을 처음으로 드렸더니 대학생 남동생한테 차를 사주더라구요. 매일 새벽에 왕복 세시간씩 지하철 타면서 번 돈인데.. 눈물이 핑돌더라구요. 윗분들 말처럼 집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는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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