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하철 타고 앉아가는데 여고생 10여명이 우르르 탑승, 한명이 제 옆 빈자리에 앉더군요.
이후 나머지 여고생들이 그애 앞으로 포위하는 모습, 물론 저도 그 옆이니까 같이 포위 당했겠죠.
아시다시피 요즘 여고생들 치마 많이 짧고, 입만 열면 욕 많이 하죠. 존나~ 씨팔~~ 이런건 그냥 추임새로 나오는듯.
그 와중에 코로 마구 들어오는 담배냄새...
그애들 내리기까지 약 10분간 오래간만에 참 조신한 자세로 앉아 있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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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웠군요 ㄷㄷㄷ
솔직히 쫄았습니다.
무서웠겠군용
오빠야 쫄았재?
여자들 사이에있으면 좋다기보단 긴장됩니다 ㅡㅡ
네. 정말 쫄더군요.
입만 열면 나오는 찰진 욕에 더 쫄게 되더군요. 눈깔고 지하철 탄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잡? 스러운 상황에 있으셨군요
지렸나요?
눈깔고 있어서... 애들 봤으면 지렸을지도...
자리 옮기시지...그래도 주고받는게 있으니 앉아계셨던 모양 ㅎㅎㅎ
빈자리가 없는데 어디로요?
나이 50 가까이 되니 그래도 앉아 가는게 좋습니다.
요증 애들 욕빼면 대화안됨
룸망주 ㄷㄷㄷㄷ
입에 ㅈㅗㅈ 을 물고 있더만요. ㅎㅎ
어제 누구랑 잤어
그딴 소리도 거리낌없이 하던데요
사람많은 버스안에서..
친구햄버거가게 도와준다고 여고에 배달건적있었는데
학교들어가는 순간부터 담배냄새가ㄷㄷ;;;
WHO에서는 담배연기를 방사능과 동급으로 본다는 기사를 봤는데...뭘그리 미리 피는지....나이든 사람들 끊으려고 그리 노력하는데,자식둔 부모로 안타깝네요.